책은 세 파트너로 나뉘어진다. <자기 극복과 성장에 관한 43가지 삶의 태도>, <당신이 만나는 모든 얼굴이 당신을 만든다>, <그대의 시선이 삶의 크기를 정한다>로 총 113가지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어디에선가 들어봤음직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싶으면서도 또 가만히 읽으면서 나의 삶에 견주어 생각을 해보자니 틑린 말이 하나도 없다. 특히, '다시는 돌아가지 말라'라는 글이 인상 깊었는데 미래는 기다린다고 찾아오지 않으며 우리가 직접 만들어가야 한다. 옛날이 더 좋았다는 생각에만 머문다면, 절대 앞으로 나아갈 수 없으며 과거를 기억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그 자리에 머물러서는 안된다고 한다. 진짜 성장은 과거를 복원하는 게 아니므로 새로운 방식, 새로운 생각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나의 마음 한 켠에는 좋았던 시절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늘 자리잡고 있는데, 그 마음이 진짜 되돌아가고 싶은건지 단순히 그리운건지 구분이 안 될 때가 있다. 과거의 나는 지금보다 더 어렸을테고, 인생의 실패와 실패를 극복해본 경험 조차도 덜 겪어본 나일텐데 다시 돌아간다면 성장하지 못한 나와 마주해야하지 않을까? 그 또한 내가 원하는 방향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마음이 어지럽거나 과거의 기억에 붙들려 살고 있는 이가 있다면 <위버멘쉬>를 읽어보길. 어쩌면 자신이 원하는 삶의 방향과 관련된 조언을 얻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