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도서는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제목부터 재미있다는 생각에 읽게 된 <내 친구는 나르시시스트>, 십대 그리고 사춘기에 접어든 딸을 보면서 한없이 친구가 좋았던 나의 시절을 떠올리기도 한다. 책은 사춘기 소녀들이 친구와의 관계에서 느끼는 다양한 감정들을 그려낸 소설이다. 친구가 없던 해환에게 인기 많고, 성격 좋기로 유명한 나애가 먼저 다가와 친구가 되어 주면서 둘은 친하게 지낸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해환은 시시때때로 변하는 나애의 기분과 감정에 눈치를 보게 되고, 그녀의 이중적인 태도로 더욱 힘들어한다. 해환은 스스로를 다잡기 위해 일기를 쓰게 되고, 그 과정에서 위로받고, 중심을 잡게 된다. 그 무렵, 왕따를 당하는 자신의 처지와 비슷했던 정안을 알게 되고 해환은 정안에게 교환 일기를 써보자고 제안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