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 120%"소설이 좋아하지만 때론 짧은 글이 도움이 될 때가 있어서 언젠가부터 읽게된 웹툰, 일러스트... 복잡하고 어지러운 감정을 귀여운 일러스트로 표현하며 인간관계와 사회생활의 압박 등으로 힘들어하는 모든 사람에게 위로와 웃음을 전하고 싶었다는 작가들의 소개글을 읽고 있으니 책이 더욱 궁금했었다. 직장 생활을 하다보니 화가 나는 일도, 당황스러운 일, 억울한 일이 생길 때가 수시로(?) 있지만 월급은 통장을 스쳐갈 뿐이고... 팍팍한 현실에 푸념만 가득해질 때가 많은데. <힘들어? 그래도 어떡해 해야지>를 읽으니 꽤나 공감이 되었다. 이들이 털어놓는 솔직한 인생이야기를 보고 있으니 '사람 사는 이야기는 크게 다르지 않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공감가기도 했고, 생각하는 것도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 혼자만 이렇게 답답한가.', '내 직장 생활만 이런가.'라는 생각이 드는 이들이라면 한번쯤 읽어보시라. 처음엔 정남매가 먼저 읽어보고는 "엄마, 이 책은 욕이 많이 나와."라고 해서 조금 당황했는데 때론 속시원한 욕 한미디로, 때론 감동이. 그리고 그 속에서 우리의 삶이 보여서 정감가기도 했던 책같다. 또 심플하면서도 리얼한 표정의 일러스트도 책의 묘미를 더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