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가 어떤 마음으로 사람을 대하고, 사업을 운영해왔는지 알 수 있는 책이다. 딸과의 일화를 이야기하며 소신과 카리스마를 가진 확신형 리더에서 이제는 변해야 한다는 말이 인상깊다. 아무도 카리스마적 리더를 원하지 않는 세대. 스스로 동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안 하고, 지시받기를 극도로 싫어하며 자기 멋대로 하려는 세대. 그래서 주먹이 운다며 가르치려 들면 따박따박 옳은 대답들을 하고, 사실상 나보다 똑똑하다는 걸 부인할 수 없는데 그걸 굳이 이겨보겠다며 누르면 역으로 봉변과 망신을 당할 수 있는 세대, 지금은 그런 세대가 당신의 직원, 알바생, 고객이 된 세상이라고 주장한다. 요즘 세대는 일방적 지시가 전혀 먹히지 않는 집단이라는 빠른 현실 인식과 시대에 걸맞는 마인드가 그를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끝없는 공부와 그것을 바탕으로 한 체계적인 사업 수완까지 더해져 더욱 단단해진 저자의 모습에서 배울 것들이 있었던 것 같다. 사업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저자의 소신과 성실함을 내가 하는 일에 적용시켜 끊임없이 배우고, 노력하는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애써봐야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