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수학술사 1 - 쉽고 빠르게, 쾌속 계산법 스토리에듀 1
강호 지음, 리버앤드스타 그림 / 이지북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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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강호

서울대 국어국문학과에서 현대문학을 전공하고,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어려운 지식을 재미있는 이야기로 만드는 일을 좋아하여 에듀테인먼트에 관심이 많다. 저서로는 『디지털 에듀테인먼트 스토리텔링』『디지털 스토리텔링』(공저) 『대중적 감수성의 탄생』『관악산 수재들의 문학캠프5』이 있고, 논문으로는 「잘된 콘텐츠에는 고전이 보인다-상상력의 보고인 고전에서 무엇을 찾을 것인가」「성배와 보물찾기 스토리텔링」 등이 있다.

 

 

초등학교 자녀를 둔 학부모라면 '아이가 수학과 친해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한번쯤 고민해 보았을 것 같다. 첫째 아이도, 둘째 아이도 갑자기 어려워지는 수학을 접할 때마다 수학을 관두고 싶다는 말을 하곤 하는데, 아직까지는 어루고 달래가며 나아가고 있는 중이다. 수학과 그리 친하지 않았던 나이기에 더욱 접근이 어려운 분야인데 학습 만화를 통해 조금이나마 수학과 친해졌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 <최강 수학술사 1>은 쉽고 빠르게 계산할 수 있는 방법을 쉽게 설명한다.

 

때때로 엉뚱하지만 천부적인 계산시력과 빠른 암산 능력을 지닌 소년 강수는, 산수국의 시골 마을 탈레스에 있는 편의점에서 돈 계산을 하며 부모님의 일을 돕는다. 그런 강수에게 강한 위력의 수학술을 쓸 수 있는 암산선녀가 찾아와 강수의 아버지인 최강산이 한때 산수국 최고의 수학술사였음을 알려준다. 강수는 아버지처럼 되고자 수학무공학교에 입학하지만 아버지가 수학무공학교에서 억울하게 쫓겨난 사실을 알게 된다. 그는 아버지의 명예를 되찾고 싶어 수학비무대회에 출전하려하지만 출전 자격을 얻는 것 조차 쉽지 않은데......

 

 

 

수학 마왕의 마력이 베다 세계 곳곳에서 문제를 일으키고 있어요. 아직 수학술사들이 곳곳을 지키고 있는 주요 도시는 괜찮지만 치안이 유지되지 않는 여행로나 시골 마을에서는 잦은 피해가 보고 되고 있습니다. 베다 세계 각국의 수학술사들은 자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점점 많은 전투를 치러야 하는데, 지금은 손이 무척 부족합니다. '산수국'정부는 수학무공학교에 최고의 수학술사들을 빨리 양성해달라고 성화입니다. 문제는 수학무공학교의 선생님들도 실전 경험이 너무 없어서요.

p.32 중에서

 

이야기는 전형적인 선과 악의 대결, 모험 모티프를 다루고 있지만 전형적이기에 더 쉽고, 재미읽게 읽힌다. 아홉살 난 아들의 취향에 제격일 것 같다. 주인공 강수는 계산 대결을 하면서 상대방에게 패배하기도 하는데, 자신의 문제점을 찾으려 애쓰고 빠르게 계산할 수 있는 요령을 터득하려고 애쓴다. 그런 주인공의 모습을 아이가 닮으려 애썼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최강 수학술사 1>은 아이들에게 유익하면서, 흥미로운 수학 학습만화로 추천할 만한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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