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큐의 주니어 경제클럽 1 : 선택의 대가 - 생각의 틀을 키워주는 맨큐 교수의 10대를 위한 첫 번째 경제수업 맨큐의 주니어 경제클럽 1
김용석.김기영 엮음, 채안 그림, 그레고리 맨큐 원작 / 이러닝코리아(eLk)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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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저 그래고리 맨큐 (N.Gregory Mankiw)

하버드대학교 경제학과 Rebert M. Beren 석좌교수. 미국 전국경제조사국 연구위원, 미국 연방준비은행 자문교수, 미국 의회예산처 자문교수, ETS 경제학 시험문제 개발위원회 위원을 역임 중이다.

 

 

고등학교 시절 배웠던 경제 과목은 싫어하진 않았지만 당시에는 뭔가 와닿지 않았던 것 같다. 정확히 알기도 어려웠던 경제용어와 개념들을 그저 시험치기 위해서 달달 외웠고, 그러다 보니 나의 머릿속에서 금세 잊혀졌다. 성인이 되어 돈을 벌고, 좋은 사람을 만나 결혼하고, 아이를 낳아 가정을 꾸려가면서 '경제'는 생활 그 자체가 되었다. '주식'과 '부동산'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서 뉴스의 경제면도 신경이 쓰이기 시작했는데, 어려운 용어들은 여전히 어렵게 느껴질 때가 많다. 평상시에 알고 지내던 이웃 학생이 핸드폰으로 주식창을 들여다보는 모습을 우연히 보게되었는데, 내겐 꽤 신선한 충격이었다.

 

복잡하지만 배워서 알고 있다면 충분히 편안하게 살 수 있는 시대이기에 나의 아이들은 경제와 친했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게다가 유대인들은 아이가 어릴 때부터 철저하게 경제 교육을 시킨다는 책을 읽고나니 좀 더 경제교육에 힘을 쏟고 싶어진다. 일단은 독서부터 차근차근 해보면서 아이들의 흥미를 불러 일으킨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하던 찰나, <맨큐의 주니어 경제클럽 1>이라는 책을 만나게 되었다. 책은 1장 모든 선택에는 대가가 있다, 2장 선택의 대가는 그것을 얻기 위해 포기한 그 무엇이다!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만화로 그려져 좀 더 수월하게 이해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다.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다'라는 속담은 미국 서부 개척시대의 한 술집에서 유래된 말이라고 한다. 이 가게는 낮에는 식당을 하고 밤에는 술집을 운영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손님이 줄기 시작한다. 가게 사장은 고민 끝에 '저녁에 이 곳에서 술을 마시는 손님에겐 다음날 점심식사를 무료로 제공한다'는 문구를 입구에 붙이는데, 이를 본 사람들은 구름처럼 몰려들었다. 가게 사장은 점심 값을 이미 술 값에 포함해서 받았기에 손해 볼 일이 없었던 것이다. 맥도날드의 해피밀이라던가 카지노의 무료 쇼 입장권과 식사 티켓도 같은 맥락으로 이해할 수 있다. 공짜 뒤에는 항상 미끼가 있으니 너무 공짜를 좋아하면 안 되겠다.

 

 

책의 만화와 만화 사이에는 '경제 플러스'라는 코너가 있는데, 실제 경제 기본 용어들을 쉽게 설명하고 있어 책을 읽는 아이들의 이해를 도울 것 같다. <맨큐의 주니어 경제클럽 1>을 통해 아이들이 경제에 대해 조금 더 관심을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정남매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한데, 내일 얼른 읽혀봐야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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