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몰래 확 까칠해진 나 - 내 삶을 해치는 충동적 감정 다스리기
한효신 지음 / 롱테일 오딧세이(Longtail Odyssey)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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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한효신

경영학을 전공한 후 대기업과 컨설팅업체에서 두루 근무했고, 현재는 『마음의 지혜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올바르고 현명하고 품격 있는 사리분별과 가치판단을 토대로 성숙하고 세련된 인품을 함양하기 위한 ‘마음을 다스리는 지혜’를 강구(講究)하여, 널리 전파하고 서로 공유하고 함께 실천하는 일이 연구소의 핵심 과업이다.

 

 

오늘도 아이에게 '욱'하고 말았다. 진땀이 날 만큼 바삐 움직이며 아이들의 등교 준비로 분주했던 내게, 가만히 앉아서 자신의 요구를 당장 들어주지 않는다며 짜증을 내는 딸 아이에게 이상하리만큼 화가 났다. 그래서 '너만 아는구나'라며 꽥꽥 소리를 지르고 나서야 '아차'하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 이 정도로 화내지 않아도 되었을텐데... 화를 내고는 죄책감에 괴롭기도 하다. 3년이 넘게 코로나19로 인해 해왔던 활동에 제약이 생기고, 예민한 기질을 타고난 딸과 일단 움직여서 에너지를 쏟아내야 하는 아들 사이에서 나 또한 예민해질 대로 예민해진 듯하다. 저자는 분노의 감정을 잘 다스리려면 무엇보다 생각의 수준을 높이고 상황적 심리상태를 야무지게 다잡아야 하며 지성적 머리와 감성적 가슴이 갈등학고 타협한 끝에 낳는 이성적 결정체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말한다. 책은 다양한 사례를 바탕으로 여러 유형의 감정을 설명한다. 또 이러한 짜증으로부터 긍정적인 방향으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사례를 바탕으로 설명하고 있어 내용이 어렵지 않게 다가온다. 예전에 비해 확 까칠해진 나가 읽게 된다면 감정을 추스르고 이해 받는데 도움이 될 만한 책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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