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괴한 레스토랑 2 - 리디아의 일기장
김민정 지음 / 팩토리나인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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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민정

6년 동안《기괴한 레스토랑》을 집필했다. 십 대부터 이십 대까지, 6년간 성장하면서 가졌던 감정과 생각의 변화를 다양한 개성의 캐릭터들로 표현했다.



<기괴한 레스토랑>은 작가가 무려 6년 동안 집필한 작품이라고 한다. 총 3권으로 이루어졌는데, 1편에 이어 2편이 출간되었다. 1편에서는 주인공인 시아가 기괴한 레스토랑으로 오게 되는 과정이 그려져있다. 또 요괴 레스토랑 영업주인 해돈의 치료약으로 인간의 심장이 필요하게 되는 이야기들이 전개되는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별주부전>이 떠오르는 대목이기도 했다.



2권에서는 본격적인 서사가 이루어지기 시작한다. 시아는 자신이 찾던 약초를 정원사로부터 구하게 된다. 약초는 건조되어 쪼글라들었고, 이제 냄비에 넣어 끓이기만 하면 되는데, 냄비를 구하는 과정도 녹록치 않다. 내가 시아였다면 맨 땅에서 헤딩하는 기분이 들 듯 하다. 낯선 세계에서 끊임없이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주어지는데 뭐 하나 있는게 없다. 이후, 야콥에게 냄비를 빌리러 가보지만 거절 당하고, 수프의 방 요리사를 찾아가서 부탁해보지만 요리사는 냄비를 빌려주는 대신 맛있는 수프를 만드는데 영감을 얻을 수 있게 도와달라는 조건을 제시한다. 또 스프를 끓일 장소도 필요한데, 쥬드는  낡은 창고로 시아를 안내하고, 방의 주인인 리디아의 비밀에 대해서 알려준다. 

시아는 자신에게 닥친 위기를 무사히 극복할 수 있을까? 



<기괴한 레스토랑 2>는 요괴라는 설정도 독특하고, 내가 생각했던 판타지와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진 듯 하다. 시아가 매번 어려움에 처할 때마다 그곳에서 만난 요괴들과 친구들의 도움을 받는 부분은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대목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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