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모의 기술 - 탈모와의 전쟁에서 반드시 이기는 최강의 발모법
이해민 지음 / 서촌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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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민 지음

1994년 한의원을 개원했고,현재 탈모 완쾌에 이르는 방법과 기술을 개발해 수 많은 탈모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탈모를 비웃는 탈모시다에서도 완쾌한 위해선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각오와 의지가 매우 강한 탈모인과 그를 잘 인도할 코치, 그리고 탄탄한 인적 보호장이 받쳐줄 때 완쾌가 가능하다." p.34 중에서​



탈모... 빼곡한 숱을 자랑하는 나에게 '탈모'란 단어가 와닿는 순간이 올거란 생각을 못 했는데, 두 아이를 낳고 어느새 줄어든 머리숱을 보게된다. 탈모진단을 받은건 아니지만 가늘어진 머리카락과 틈이 보이는 두피를 보니 조금은 위기의식이 느껴진다. <발모의 기술>은 현재 한의사인 저자가 탈모와 관련해 사람들이 그동안 잘못알고 있던 탈모상식에 관해 이야기 한다, 또 탈모 완쾌에 있어서 필요한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어쩌면 탈모는 인간이고, 나이가 들면 겪게 되는 자연스러운 현상에 불과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인상을 결정하는데 큰 비중을 차지하고, 두뇌를 보호하는 등 모발이 가지는 기능과 역할은 꽤 크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잘 관리하여 최대한 머리카락이 빠지는 시기를 늦추고, 또 탈모가 이미 진행된 사람은 속도를 늦추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책에 의하면 의지와 제대로 된 방법을 알고 애쓴다면 탈모는 완쾌되거나 개선될 수 있다고 한다.



" 머리카락이 더 이상 빠지지 않고 현상 유지하려면 무엇보다 먼저 스트레스와 피로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때는 두뇌에 열이 과하게 집중되므로 찬물로 머리카락을 감거나 탈모 치료제, 토닉 등을 뿌려 두피의 열을 내려주는 것이 좋다. 이미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고 가늘어지고 있다면 적절한 탈모 치료제를 사용해 머리카락이 빠지고 가늘어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 그러나 머리카락이 빠지지 않을 때는 굳이 탈모 치료제를 쓰지 않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탈모 치료제 대부분이 오래 사용하면 내성이 생기기 때문이다. 내성이 생기지 않도록 하려면 화학적 원리로 만든 탈모 치료제는 반드시 머리카락이 많이 빠질 때만 일시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이에 반해 물리적 원리로 만든 탈모 치료제는 꾸준히 사용해도 내성이 생기지 않는다" p.45-46 중에서.



내심 줄어든 숱으로 이제는 신경을 써야겠다고 생각하는 중에 정신랑이 조용히 물어온다. "머리숱이 너무 줄고, 머리를 한번 감을 때 마다 머리가 너무 많이 빠져, 탈모약 한번 먹어볼까?" 나름 고민이 되는 모양이다. 그렇게 발모 관련 정보들을 찾아보기 시작했는데, 두루뭉술한 정보들로 앞으로의 개선 방향을 판단하기가 어려웠다. 피부과에 갈 일이 있어서 의사와도 상담을 해봤지만 궁금했던 것들이 상당수 해결되지 않은 상황이었다. 하지만 <발모의 기술>은 '탈모치료'와 '발모의 차이'라던가, 탈모 치료제 제조 방법의 차이라던지 모호했던 개념들에 대해서 정확하게 짚어준다. 탈모인 혹은 줄어든 숱으로 고민에 빠진 이들에겐 꽤 유용한 정보라 생각했고, 치료라던지 정확한 방향은 전문가와 상담해야겠지만 어느 정도의 개념을 이해하는데엔 무척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나는 궁금증이 생기면 책을 찾아보는 습관이 있다. 인터넷은 출처가 명확하지 않고, 잘못된 정보들이 난무해서 신뢰할 수 없는 부분이 많기 때문인데, <발모의 기술>을 읽고, 어느 정도는 해소가 된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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