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년 1~7 세트 - 전7권 - 박시백의 일제강점기 역사만화 35년 시리즈
박시백 지음 / 비아북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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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 1권 1910-1915: 무단통치와 함께 된 저항

박시백 작품

 

 

 

 


 

 

 

 

프롤로그 1910년대 전반, 세계는

제1장 조선총독부

총독에 의한 통치

헌병, 경찰의 무단통치

차별과 동화주의

사상, 언론, 종교, 교육의 통제

식민지 경영과 경제의 장악

문명화와 홍보

 

제2장 식민지의 삶

친일의 선봉들

관리들과 하층의 친일

지주와 소작인 그리고...

늘어나는 이민자들

 

제3장 망명하는 사람들

초기의 망명가들

신민회와 기획 망명

상하이로 간 사람들

대종교 인사들

 

제4장 국내의 저항

신민회의 해체

마지막 의병항쟁

비밀결사

대한광복회

그 밖의 움직임들

 

제5장 해외의 저항

연해주의 독립운동

만주의 독립군 기지 건설운동

미국 내의 독립운동

박용만과 이승만

하와이의 분열

중국 내의 독립운동

 

부록 1권 연표, 인명사전, 사료 읽기, 참고문헌

 

 

 


 

 

 

<35년> 1권에서는 1910년에서 1915년.

5년간의 이야기가 글과 그림으로 담겨있다.

1910년 국권피탈에서 1945년 해방까지의

일제식민지 35년 역사를 다루고 있는데,

매 5년을 각 한 권에 담아 총 7권의 책이 완성되었다.

박시백 작가의 <조선왕조실록>을 소장하면서

종종 읽다보니 이 책도 욕심이 생긴다.

학창시절에는 역사를 아주(?) 싫어했는데,

살다보니 역사의 소중함을 인식하게 되는 일들이

종종 생긴다. 뉴스에서 다루는 외교 관련 기사들을

접하면서 지난 날의 과오를 범하지 않기위해서는

역사를 알고, 또 배우고 공부해야한다는 생각이

든다. 타국과 외교적인 마찰을 빚을 때도,

또 아직까지도 전쟁 직후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도

결코 나와 멀기만 한 이야기는 아니기에...

부족하지만 강의도 찾아듣고, 역사서와 만화를

읽으며 공부하려고 노력 중인데, 그런 면에서

<35년>은 일제강점기를 이해하고,

쉽게 다가갈수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1910년 일제는 강제병합과 함께 조선총독부를 세워

조선의 식민지화를 밀어붙였다.

철저한 무단통치를 통해 저항을 억누르는 방법과

'동화'라는 말을 내세워 조선의 민중들을 현혹하기도

했다. 또 사상, 언론, 종교, 교육 등 모든 영역을

통제했다. 그렇게 그들은 조선을 장악해갔다.

일제는 조선을 식민대륙 진출을 위한 전진기지로

삼기로 하고, '동양척식주식회사법'을 공포한다.

토지를 비롯해 경제까지 장악하며

조선을 식민지화한다.

 

"

시대의 요구 앞에 고개를 돌리지 않고

응답했던 사람들, 그들의 정신, 그들의 투쟁을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그것이 모든 것을 내던지고 나라를 위해 싸웠던

선열들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이리라.

마찬가지로 우리는 나라를 팔고 민족을 배반한

이들도 기억해야 한다.

작가의 말 중에서.

"

<35년>은 7권을 먼저 읽은 후, 1권을 읽게 되었다.

어찌하다보니 시간을 거슬러 역순행적으로

읽게 되었는데 7권에서도, 1권에서도 변함없는

작가의 신념이 느껴지는 부분이 있었다.

이는 나라를 위해 모든 걸 걸고, 맞서 싸웠던 이들이

있었지만 그렇지 않았던 이들을 꼭 기억해야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친일의 선봉들'을 비롯해서 책은

친일을 했던 이들의 이름을 소상히 밝히고 있다.

오래 기억하고 있기에는 어려움이 있겠지만

알고 있어야 할 것 같아서 그들의 이름 석자를

내 두 눈에 꾹꾹 눌러 담았다.

 

 

조금 어려운 부분에서 멍(?)해지기도 했지만

작가의 글과 그림은 그런 부분을 부드럽게

넘어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무참하게 짓밟히면서도 끝없이 저항했던

선열들의 용기에 저절로 숙연해지는 마음을 가지며

오늘은 이만 책을 덮는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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