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싹오싹 공포 체험 스쿨버스 1 오싹오싹 공포 체험 스쿨버스 1
파울 반 룬 지음, 김덕영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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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파울 반룬

네덜란드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작가로

네덜란드 아동 문학상을 아홉 번이나 수상했고,

이 책의 원작인 <공포버스>는 전 세계에서

200만부 이상 팔렸다.

책은 길을 가던 여학생이

초대장을 받으며 시작된다.

초대장은 세계 최고의 무서운 동화작가

온노발에게서 온 것으로,

한 시간동안 스쿨버스X를 타고,

그로부터 세 가지 물건에 얽힌 이야기를

듣게 될 것이라는 내용이다.



고양이 풀의 비밀

해골 조립 모형

인어상의 전설



세 가지 이야기와 각 이야기 끝에는

미로찾기, 다른그림찾기, 선잇기 등

아이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킬만한

퀴즈가 제시 되어있다.



분위기 조성(?)을 위해 어둑해질무렵부터

책을 읽는데, '쌕쌕' 숨소리만 들리는 와중에

진지한 정남매의 모습을 보고있자니

그저 웃음만 나온다.



사실, 동화를 원작으로 했기에

어른의 시선에서 그리 무서운

이야기는 아니었지만 아이들이 보기엔

무서운 그림체와 어우러진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충분히 긴장감을 조성하는 듯 하다.

일부 매체에서는 잔인하고 폭력적인 내용을

무서운 이야기로 다루는 경우가 있는데,

<오싹오싹 공포체험 스쿨버스>는

자극적이지 않은 내용들로 이루어져서

안심이 된다. 그리고 7살 아이도 손쉽게

이해할 수 있는 스토리로,

굳이 부연 설명을 하지 않아도

아이가 쉽게 이해하고 편안하게 읽을 수 있다.



한여름 밤, 아이들과 둘러앉아

무서운 이야기 책을 읽는 시간은

아이들에게도 엄마에게도 그저 재미읽고,

추억 돋는 경험을 선사한다.

앞으로 나올 속편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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