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 안아도 될까요?
미츠루 유우 지음, 정아름 옮김, 아오이 블루 원작 / 북스토리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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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아오이 블루, 미츠루 유우



젊은 문필가이자 포토그래퍼인

아오이 블루가 트윗에 적은 스토리를

미츠루 유우가 집필한 연애 소설.



책은 로맨스 소설로 다섯 편의 이야기가 

옴니버스형식으로 구성되어있다.

일본에서는 상당히 화제가 되어서

2018년도에 드라마로 제작되었을만큼

이슈였던 작품이다.



그동안 영화나 드라마도 로맨스랑은 

많이 멀어져있었는데, 

오랜만에 보니 달달하고 두근두근. 

소설로 이런 감성을 느껴보는게 얼마만인지.

다섯 편의 이야기는 읽기에 부담없는

단편소설로 각각 느슨하게 연결되어 있어서

이야기를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쇼콜라 아이스

남자 후배 편집자와 사랑에 빠진

여성 편집자 이야기

타이밍 차이로 오해가 생기기도 하는데

이들이 이런 상황을 어떻게 극복해나가는지

살펴보는 재미가 있다.



#실버링

장거리 연애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기

힘들어진 커플 이야기.

장거리 연애 경험이 있는 이들은

한번쯤 겪어봤을 이야기라 공감할 수 있는

포인트가 많다.



#베이비핑크

옆집오빠를 짝사랑하는 여대생 이야기.



#스타더스트옐로

좋아하는 동아리 선배의 임시 남자친구를

맡게 된 대학생 이야기.



#섬싱 블루

베테랑 사진 작가와 풋내기 기자의 이야기.



풋풋하면서 따뜻한 사랑이야기를 보고 있자니

단짝 친구에게서 그의 러브스토리를 

전해듣는 느낌이다.

책장은 순식간에 술술 넘어가고.

풋풋했던 너와 나의 시절을 생각해내게 하기도.

그 때의 풋풋했던 너는 지금, 

내 곁에서 어엿한 옆지기로 자리잡고 있다. 

토끼같은 두 아이와 함께.



등장인물들처럼 서툴지만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확인받고 싶었던

그 시간들이 지금의 우리를 만들어주었다.

우리의 설레는 시간은 신나게 진행 중이다.

아, 가끔은 그 시간이 찐하게 그리워지기도 한다.



아무 것도 모르고 곁에서 쿨쿨자는 

정신랑을 보면서 살포시 미소 지어본다.



가끔 로맨스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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