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도 옷이 필요해 마음 추운 날, 마음코트 - COT프로세스로 배우는 권영애 선생님의 자존감 UP! 셀프 힐링 워크북
권영애 지음 / 아이스크림(i-Scream)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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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애 지음

사람&사랑연구소(주) 소장,

다양한 심리성장프로그램<마음치유COAT>,

<자존감UP버츄프로젝트>, <내면성장 REACTS>

등을 개발 리더, 교육자 대상 워크숍, 강의 및

코칭을 진행하고 있다.

책은 한 교육자가 자신의 삶을 치유하고,

수많은 리더, 교사, 부모를 치유했던

심리 치유의 핵심을 담고 있다.

총 4Part로 구성되어있다.

part1. 내 마음의 온도를 느껴보세요

part2. 내 마음을 안아줄 선물 하나, '공감 돋보기'

part3. 내 마음을 보여줄 선물 하나. '살핌 망원경'

part4. 내 마음을 녹일 선물 하나, '무지개 안경'

그리고, 작가의 따뜻한 글귀와 함께

내 마음을 치유하는 마음코트(COT) 워크북

실려 있다. 워크북 활동은 불안하고,

작아진 자존감 극복에 도움을 준다.

내 마음의 힘은 어디에서 올까?

살면서 힘들었던 순간, 나를 일으킨 것은 무엇이었나요? P.19

한창 힘든 시절, 정신랑을 만났는데 "예전 이야기 할 땐 웃는데, 지금 이야기 할 땐 웃지 않는 것 같다고.. 웃게 해주고 싶다."는 그의 말이 나를 일으켜 세웠다.

자존감은 자기를 믿어주는 믿음이라는데, 나는 그의 믿음으로 일어날 용기를 얻었던 것 같다.

'나'는 세 가지 자아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보이는 작은 나, '역할 자아'

보이지 않는 큰 나, '존재 자아'

내가 어디 있는 지 아는 마음 파수꾼 '관찰 자아'

이 중, 지금의 나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자아가

'존재 자아'인데, '마음코트COT'로 만날 힘이

'존재 자아' 같은거다. 게다가 '관찰 자아'는

마음이 쉴 때만 만날 수 있다. 사람은 생각이

많아지면 현재를 알아아리지 못하고, 생각이

많아지면 과거, 미래에 집중한다. 너무 과거에

집중하면 후회, 자책이 늘고 너무 미래를 집중하면

불안, 두려움이 늘어난다. 결국은 너무 과거나

미래에 집중하는게 힘든 일이라는 것이다.

이 구절이 어찌나 와닿던지. 그럼 어찌 해야하나?

방법은 현재를 사는 것이다. 현재를 살면 후회,

두려움을 멈출 수 있고 내 마음을 원하는 곳으로

데리고 갈 수 있단다.

그동안 마음 쓰느라 지친 나에게 책이 '지금, 오늘은

그만 쉬어도 된다,'고 말해주는 것 같아 위로가

되었다. 활동지는 오롯히 '현재의 나'를 생각할

시간을 주기도 하고, 고통을 피하라고 알려주기도 한다.

그리고 마음코트로 내 마음을 안아주라고한다.

여려모로 부족한 나를 이해하고, 안아주는 거

자체가 쉬운 일이 아님을 깨닫는다.

나를 알아차린 후에는 '공감 돋보기'를 통해서

마음 속 얼음을 녹인다. 그리고 '관찰 망원경'으로

마음을 들여다봐준다. 마지막엔 추운 내 마음을

안아줄 무지개 안경이 있다.

 

 

사실, 큰 기대없이 책을 읽고 노트 한 켠에

활동지를 작성했는데, 이 활동이 주는 의미가

내겐 꽤 크게 다가온다. 지나간 일, 혹은 다가올 일에

매여서 지금 소중 한 것들을 놓치며 살고 있었던게

아닐까하는 생각말이다. 자책말고, 두려워말고.

지금을 제대로 살아봐야겠다는 마음이 든다.

<마음에도 옷이 필요해-마음 추운 날 마음코트>를

읽고 이런 마음이 생기는 걸 보면 책이 주려고 하는 걸

잘 받은거겠지? 마음 추운 날, 다시 펼쳐보리라

생각하며 책상 한 켠에 고이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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