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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해낼 수 있다
보도 섀퍼 지음, 박성원 옮김 / ㈜소미미디어 / 2023년 1월
평점 :
품절

책 읽어주는 유튜버를 통해 '세계 최고의 멘탈 코치' 보도섀퍼를 알게 되었다. <돈>이라는 책이었는데 '그래 맞아, 어쩜 이렇게 맞는 말만 하지?' 저자가 뇌리에 확 박혔다. 하지만 이후에 보도섀퍼의 책을 온전히 다 읽어본 적은 없었는데, 이번에 신간 <나는 해낼 수 있다>를 통해 저자의 책을 전체 다 완독하게 되었다. 특히 이 책은 스토리 형식이기 때문에 소설 읽듯이 푹 빠져서 읽을 수 있었다. 보도섀퍼는 자수성가형 리더로, 일찍이 26세에 파산을 했었지만, 그 시기에 좌절에서 빠져나와 다시 심기일전해서 도전했고, 결국 30세에 경제적 자유를 얻은 사람이다. 그런 배경이 있어서 나를 비롯해서 많은 사람들이 더 열광하는지도 모르겠다. 이 책은 '자의식'에 대한 이야기로, 누구나 성공적인 행복한 삶을 꿈꾸는데 그렇지 못한 가장 첫 번째 이유는 '자의식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말해주고 있었다.
부모님의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 법학을 전공하고 있지만, 자신의 꿈인 배우를 놓지 못하고 영화 촬영장에서 근근이 '스탠드인'을 하며 살고 있는 주인공 카를 이야기다. ('스탠드인'은 실제 배우가 연기하기 전 그 공간에 서 있음으로, 조명 및 세팅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사람이라고 한다) 카를은 운전 중에 우연히 앞차를 박는 사고를 내게 되는데 그 앞차에는 '자의식 전문가'로 유명한 마크가 타고 있었고 이렇게 둘은 만나게 된다. 마크는 처음부터 자신감이 매우 넘치고, 남에게 베풀 줄도 아는 누가 봐도 성공한 사람이었다. 마크는 세상에 우연은 없다면서 카를과 다시 만나자는 약속을 하게 되고, 이후 둘은 계속적으로 만남을 갖는다. 그러면서 마크의 주변인인 안나와 미하엘도 만나게 되고, 카를은 점점 다른 사람이 되어간다. 부모님과 타인에게 끌려다니다가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카를의 모습을 통해 독자들이 스스로 돌아보게 만드는 것이 이 책의 매력이다.
타인의 특별함을 알아보려면 우선 자신이 동일한 특별함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 어떤 특별함이 없는 사람의 눈에는 타인의 특별함이 보이지 않는다.
다음과 같이 스스로에게 물어보게나. 너는 무엇을 할 수 있기를 원하니? 너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니? 네 목표는 무엇이니? 너는 무엇을 이루고 싶니? 너는 남들에게 어떤 존재이길 원하니?
우리가 스스로를 사랑하고 받아들이면, 좋은 친구들이 마법에라도 걸린 듯 우리에게 다가오지.
어떤 사람들과는 우리가 아무런 발전도 하지 않고 제자리에 머물러 있어야만 잘 지낼 수 있어요. 이런 사람들은 당신이 예전에 비해 달라지고 강해지면, 당신의 그런 변화를 불편해 하지요.



나는 자기계발 책을 읽을 동안 자신감이 충만해지다가도 뒤돌아서면 다시 꺾인 적이 많이 있었다. 이 책의 주인공 카를은 그런 내 모습과 많이 닮아있었다. '난 할 수 있어!'라고 자신감을 갖다가도, 어느 날은 '내가 할 수 있을까? 나는 할 수 없을 거야' 포기하려 하기도 하고. 이랬다, 저랬다. 나는 그런 점이 더 현실적이게 느껴졌다. 사실 <나는 해낼 수 있다>는 저자의 실제 삶을 바탕으로 쉽게 쓰인 이야기라고 한다. 책 끝부분에 이 책을 쓰게 된 이유와 독자들이 책을 통해서 마인드 셋을 다시 했으면 좋겠다는 바램, 그리고 자신에게도 이야기 속 '마크'와 같은 마인드 코치님이 있었다고 밝힌다. 항상 긍정적인 말만 해주고, 이끌어주는 마인드 코치. 나에게도 마인드 코치 '마크'가 있다면..! 이야기 속에서 카롤이 하는 방법, '거울 보면서 스스로 마음을 정리하기', '하루에 성공일기 쓰면서 마무리하기' 같은 방법은 당장 실천 가능하겠다 생각됐지만, 여기서 중요한 건 반드시 꾸준히 해야 한다는 것이다. '나 앞으로 이렇게 할 거야!' 다짐했다가 흐지부지 없어진 적이 얼마나 많았던가. 카롤은 주변에서, 마크와 안나 그리고 미하엘이 끊임없이 잡아주고 이끌어주었기에 가능하지 않았을까? 주변에 이런 사람들이 만드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깨달았다.
"나는 이걸 해낼 수 있을까?"
"나는 사랑받을 만한 사람인가?"
"나는 어떤 사람인가?"
책에선 끊임없이 이 질문을 던진다. 카를의 이야기지만 읽으면서 그 질문 그대로 스스로에게 던지곤 했다. "당신은 스스로가 마음에 들어요?"라는 질문을 받게 된다면 쉽게 '네'라고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지금의 나는 아마 '반 정도만요'라고 대답할 것 같다. 스스로 만족하는 사람은 앞으로 용감하게 나아가갈 수 있다. 건강한 자의식을 가지고 있어야만 충만하고, 행복하고,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다! 부정적인 마음이 가득할 때 이 책을 읽으며 가다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