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레이드는 꽃이다 - 축제 엑스포 테마파크 공연의 꽃 퍼레이드 이야기
이기호 지음 / 이야기꽃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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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보통 퍼레이드라고 하면 나는, 에버랜드에서 몇번 보았던 퍼레이드 공연이 떠오른다. 놀이기구를 타기위해 이동하는 중에 보곤 했는데 얼음나라의 공주부터 천국의 모습 등 정말 화려하고 강인한 인상을 여러번 받곤 했었다. 솔직히 말해서 나는 그 퍼레이드를 처음부터 끝까지는 본적이 없으나 분명한 것은 가는 사람들의 발목은 확실하게 잡았던 것 같다. 놀이공원을 가서 퍼레이드 시작시간을 먼저 확인한적이 없기 때문에 내가 느끼기에는 퍼레이드는 항상 게릴라성이였다. 독수리요새타고 우든코스터 타려고 내려가는길. 나와 일행은 그 화려한 공연모습에 잠시동안이라도 넉을 잃고 보았던 적이 한번이 아니였다. 또, 에버랜드 퍼레이드를 제외하고는 아주 저학년일때 대전 엑스포에서 보았던 퍼레이드도 생각난다. 근데 그때의 공연은 행사내용을 살짝 담고 있어야 했기에 덜 화려하게 느껴졌다. 퍼레이드라고 하는 것이 언제나 화려한 아름다움만을 추구하는 것은 아닌가 보다. 여기까지가 그동안 내가 알고 있었던 퍼레이드의 전부다. 이런상태에서 이 <페레이드는 꽃이다> 라는 책을 만났다.


아이들에게 꿈을 심어주는 퍼레이드! 퍼레이드에 관련된 책은 처음이었다. 이 <퍼레이드는 꽃이다>는 퍼레이드계의 대표인 에버랜드에서 정말 오랫동안 일했던 사람이 쓴 책이다. 그렇기 때문에 읽기전에 정말 많은 궁금점의 답변들이 담겨 있겠구나 하고 생각했다. 개인적으로 홍보, 이벤트 분야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이 책을 읽으면 그쪽으로 하나의 방법을 알게 되겠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근데 읽으면 읽을수록 읽기전 내 의도와는 어긋났다. <페레이드는 꽃이다>는 퍼레이드의 이론을 담은 책이 아니였던 것이다. 이건 분명 나의 실수다. 제목만 봐도 내가 생각했던 내용은 없을 것을 알 수 있었을텐데. 느낀점을 요약해 보자면 아주 오랜 시간 퍼레이드를 만든 사람이, 그가 겪어온 일들을 뒤돌아 쓴 글이고, 퍼레이드의 중요성, 의미 등을 강조하는 책이다. 퍼레이드라는 것을 떠나서 오랜시간 몸담은 분야의 책을 썼다는 것만으로도 저자가 존경스럽다. 암튼 우리가 그냥 지나가다가 보게 되는 퍼레이드를 만들기 위해 기획단계에서 공연하는 순간까지 많은 사람을 거치고 만들어진다는 것을 알아달라고 하는 책이다.


내가 이책을 읽으며 가장 머리속에 담은 내용은 퍼레이드란 것이 확실히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 잡아야 하는 것이 확실한만큼, 그 한장의 공연에 짧지만 강한 스토리와 미적인 요소를 잘 담아낸다고 한다는 것이다. 그저 화려하기만 해서도 안되고, 욕심내서 많은 내용을 담아서도 안된다. 쫌 어렵다. 많은 연구와 경험을 하지않은 사람은 그 적정선을 찾기가 많이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생활은 모든 행동에서도 적정선을 요구하는 만큼 그냥 무섭다고 피하는 것이 아니라 그 선을 꼭 찾아내고픈 마음이 우선적으로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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