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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매경 三魅鏡 - 세상을 비추는 지식 프리즘
SERICEO 콘텐츠팀 지음 / 삼성경제연구소 / 2011년 5월
평점 :
생각하고 있던 것보다도 더 재밌고 알찬내용들이 담겨있었다. 나는 현재 디자이너로 활동 중인데 가끔씩 광고쪽 일을 할 때마다 세상의 여러 잡지식들을 알아야 한다. 처음 입사할 때부터 그렇게 교육받았고, 훈련받아왔다. 여러 지식을 습득하기위해 뉴스도 보고 다큐도 보고 서적도 보고 해왔는데.. 그러던 중 대박서적을 얻은 거 같아서 기분이 좋다. 삼성지식연구소라는 기관은 들어본 것 같긴 한데 그곳에서 CEO들을 위한 영상들이 나오고 있는지는 몰랐다. 이 책을 읽으면서 계속적으로 이 지식들을 습득한 CEO들은 얼마나 좋을까하고 생각되었고, 이런 것을 이제 알게 된 내가 너무 안타깝다. 물론 '삼매경'이라는 이 책이 그동안 영상으로 나왔던 내용을 담고 있다고는 하나 활자로 머릿속에 담는 지식과 시각과 청각으로 마음속에 담는 지식에는 큰 차이가 있다고 생각한다. 어렸을 때부터 시청각교육을 중요시하게 생각하지 않는가. 지금 심정으로는 어둠의 경로는 이용해서라도 영상들을 수집하고 싶다.
각 섹션 처음의 내용에는 관련 동영상을 볼 수 있도록QR코드가 있긴 했지만 안타깝게도 크기를 너무 작게 넣은 것이 아니가 생각되었다. 주로 출퇴근시간에 지하철로 이동하면서 책을 읽는 나로썬 아이폰으로 찍으려 애써도 계속 흔들려서 좀처럼 인식이 되지 않아서 답답했었다. 하지만 앞부분에 관련 영상을 담겠다는 기획의 의도는 너무 마음에 든다. 이 책의 지식에 관한 이해도를 크게 높여줬을 것이라 생각한다.
조금도 과장하지 않고 담겨있는 모든 내용이 다 마음에 들었다. 새롭고 놀라운 지식들. 여러 번 읽거나 천천히 읽어서 다 외워버리고 싶다. 특히 그중에 인간이 개미를 이길 수 없는 다섯 가지 얘기는 정말, 신선했다! 놀라움+감탄. 아~~ 어쩜 그런 시점으로 볼 생각을 했는지. 앞으로 광고인으로써 잘나가고 싶은 나에게 아이디어 팁으로 활용도가 매우 높다. 그거뿐 아니라 맨 처음 나온 인터러뱅은 왜 난 진작 그런 용어를 알지 못했나 하는 자책이 들만큼 훌륭한 정보라고 생각한다. 거의 이런 감정을 느끼기에 충분한 내용들이 가득하다.
나처럼 아이디어 팁에 목마른 사람이나, 이런저런 잡지식에 관심이 많은 사람, 세상을 새로운 시점에서 보고 싶은 사람에게 권하고 싶다. 이 책 '삼매경'의 부재로 CEO들을 언급하고 있지만(사실 난 그 점이 마음에 안 든다) 좀 더 젊은 사람들이 한시라도 더 젊을때읽게된다면, 앞으로 자기 인생을 살아갈 때, 창업에 관한 멘토로 도움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도 해본다.
오랜만에 별5점이 아깝지 않은 책을 만난 거 같아 서평을 다 쓴 지금도 기분이 좋다. 한번 정독해서 읽었지만 다시 한 번 책을 펼쳐볼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