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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오금학도 ㅣ 이외수 장편소설 컬렉션 4
이외수 지음 / 해냄 / 2010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아, 저는 <벽오금학도> 이 소설이 이렇게 오래전 작품인지 몰랐습니다.
이번에 이외수작가님의 '이외수 오감소설'세트중에 '신비'부분에 해당하는 작품이었다고 하네요.
요즘 트위터에 빠져있는데 이외수작가님이 가장 팔로우수가 많은 분이시잖아요~ 그땜에 이외수님의 작품을 더 읽어보고 싶어졌는지도 모르겠네요.
어째든 전 그동안 이외수님의 소설작품은 만나본 기억이 없었습니다.
<벽오금학도>가 첫 만남이었어요. 읽어보니 한마디로 문체라고 해야하나, 문장하나하나가 비유가 끝내주더군요!
에세이 책을 읽을때와는 또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이책은 '신선'과 '신선의 세상'을 소재로 한 신비한 스토리의 책이예요.
이글은 서평이니 결론을 얘기할수는 없고... ㅠㅠ 읽다보면 빨리 결론에 다다르고 싶은 그런 매력적인 스토리었습니다.
원래 소설을 안좋아하는편이라.. 기대는 안하고 그저~ 이외수님의 작품이다라는 생각으로 읽었는데
읽다보니 소설속에 쏙 빠진 저를 발견할수 있었습니다.
'강은백'이라는 어려서부터 남다는 '애어른?'이 주인공인데요, 그 아이가 어려서 신선세계인 오학동에 가게되고
현실세계로 돌아올때 어떤 그림을 가져오게 되는데, 그곳에서 만난 신선이 하는말이
이 그림속을 넘나들수있는 사람이 나타날 때에 이곳에 다시 오게 될수 있을것이라 하죠.
그래서 그 사람을 찾아나서지만 사람들은 그저 정신이상자로 여기고..가족들 조차도요...
하지만 계속 찾아나서면서 뒤로 갈수록 새로운 등장인물들이 등장하여 .. 결론에 다다르게 되는 뭐 그런 이야기입니다.
결론을 말하면 안되서~ 되게 뭉게뭉게(?) 얘기한거예요 ㅎㅎ
읽으면서 또 맘에 들었던 하나! 이 소설에도 이외수님의 비판이 담겨있다는 것이었습니다.
트위터에서 트윗처럼요~ 스토리를 전개하면서 우리 고유의 것들이 사라지고 서양문물에 의해 찌들어져서가는 사회를 비판하는 내용이
여기저기 많이 담겨있습니다. 읽으면서 가슴 찡하기도 했습니다.
아! 되게 재밌게 읽었다면서, 별 오점만점에 반개를 뺀건 결론에 대한 쫌 안타까움 때문이예요.
결론이 너무 철학적이랍니다. 그래도 읽어볼만한 책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