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심리학에서 길을 찾다
마크 더글라스 지음, 이진원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09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마크 더글러스가 쓰고 2001년에 출판된 이 '투자, 심리학에서 길을 찾다'는,
출판되고 오랜 기간 계속 베스트셀러를 기록한 책이라고 했다.
그래서 읽기 전부터 기대가 컸고, 이 책의 가치는 읽으면 읽을수록 점점 커져갔다.
어려운 경제용어는 다른 책들에 비해 적어서 읽기 편했지만,
한 단락마다 이해하고 또 이해하며 읽었기 때문에 읽히는 속도가 더뎠다.
요즘 한참 '어떻게 투자하라, 위기가 곧 기회다' 등, 투자에 직접적으로 관련된 책들을 많이 읽었었는데
이 책은 투자하기에 앞서서 알아둬야 할 투자의 본질에 대해 설명해 주는 책이었다.

일단,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이 책은 제목에서 느낄 수 있듯이
불확실성의 시장에서 투자자들이 어떤 심리를 가지고,
그것을 어떻게 다스리고 제어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책이었다.

한때, 한참동안이나 편안하게, 그렇게 공을 들이지 않아도
많은 수익률을 남겨주던 투자가 존재하던 때가 있었다.
그시기에는 누구나 다 펀드 한두 개씩은 해 보았을 것이라 생각된다.
그러나 이제 그러한 시절은 가고 -50%도 여러 개 보이는, 그야말로 어두운 시기가 찾아왔다.
그러니 이제는 예전과 같은 마음으로 투자를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은 모두 다 알고 있을 것이다.

투자자들의 대부분은 돈을 벌수 있다는 큰 기대감을 안고 투자 길로 뛰어든다.
그러나 한번쯤 투자를 해본사람이라면 알겠지만, 모두 다 투자한 만큼 돈을 벌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시장이 투자자의 돈을 뺏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꼭 명심해야 한다고 마크 더글러스는 말한다.
마크 더글러스는 시장의 움직임을 예측할 수 없다면 시장이 어떻게 움직이건 상관없이
나만의 투자원칙, 우위를 갖고 그것을 지키면서 투자를 해야 시장을 이길 수 있다고 말한다.
또 그렇게 할 수 있는 사람들이야 말로 ‘최고의 투자자'라고 한다.
즉, 최고의 투자자가 되려면 감정과의 싸움에서 이겨야 한다는 것이다.
그가 말하는 것처럼 그런 심리상태를 유지하면서 투자를 해나간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닐 것임을 알지만,
투자를 하면서 계속적으로 노력은 해야 되지 않겠느냐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마크 더글러스에 따르면 제3자의 입장에서 시장을 바라보면서 가졌던 생각,
그리고 그것을 다듬어놓은 자신만의 이기는 투자 원칙을 그대로 밀어붙이면서
투자를 하면 지속적인 수익을 내면서 최고의 투자자의 반열에 오를 수 있다고 한다.
처음부터 끝까지 그의 주장은 한결같다.
시장이 급락한다고 해서 두려움과 공포와 분노에 휩싸이거나
시장이 급등한다고 해서 기쁨과 희열에 휩싸이지 않고
소신과 확신과 자신과 믿음의 태도를 갖고 투자를 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
그것이 이 책을 통해 그가 투자자들에게 말하고 있는 모든 것이다.

나는 이 책을 이제 막 투자의 길에 들어서는 초보투자자들이 한번쯤 일어보았으면 하고 생각한다.
투자하기에 앞서 나는 이 투자에 의해서 많은 돈을 벌 수 있을 거야 하는 생각만 하기보다는
시장은 돈을 벌수 있는 기회를 주기도 하지만, 그것이 기회가 아니라
자기에게 큰 손실을 가져다줄 수도 있다는 것을 인식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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