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 잘 쓰는 디자이너 - 디자이너에게 영감을 주는 배색·디자인 아이디어 800가지
고바야시 레나 지음, 강아윤 감수 / 이지스퍼블리싱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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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을 잘하고 싶은 사람을 위한 책 #색_잘_쓰는_디자이너

‘어떤 내용일까?’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 나는 이미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기 때문에 디자인 쪽으로 초보는 아니지만, 이 책을 처음 접했을 때 슬로건들을 보고 너무 궁금해졌었다. 많은 팔로우를 가지고 있는 일본 디자이너가 쓴 책이라 하고, 거기다가 색상 배색의 800개의 아이디어가 담겨 있다고 하니.. 이런 책을 읽지 않을 수가 있나. 리뷰를 쓰고 있는 지금, 결과적으로 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디자인할 때마다 시간을 많이 들여 고민하게 되는 색상선택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역시 궁금한 건 읽어보는 게 답이다!





첫 번째 장은 색상에 대한 이론!

삼원색이나 배색, 그라데이션 등 색에 대한 기본적인 이론이 나오는데,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다 느꼈다. 책 소개 글처럼 디자인에 처음으로 접하는 분들도 이 장만 읽음 중요 이론을 다 쌓을 수 있을 거라 생각된다. 그뿐만 아니라 좋은 디자인을 만드는 6단계의 팁이 나오는데, 그것 또한 정리가 잘 되어있어, 디자인을 이제 막 시작하는 분들에게 팁이 될 것이라 생각됐다. 이 책이 10년만 일찍 나왔어도... 나도 도움 좀 받았을거다.



내가 이 책을 꼭 읽어보고 싶었던 이유인, 2~5장! 아름다운 자연경관에서, 일상에서, 꽃에서, 사계절에서 색상 배색의 아이디어를 얻는 예.

나도 여행 많이 하고, 사진도 많이 찍는데 왜 나는 이런 생각을 못 했을까 무릎을 딱 쳤다. 보통 나는 작업을 할 때 완성된 디자인이 올려져 있는 웹사이트(핀터레스트,비헨스 등)에서 색상을 참고하곤 했다. 근데 이 책에선 실제로 눈으로 볼 수 있는 아름다운 모든 것들에 대해 사진을 찍고, 색상을 추출해낸다. 나는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건 꾸밈없는 자연의 색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이 아이디어가 너무 근사한 거 같다. 책에 나온 사진들, 하나같이 색상들이 너무 예쁘다. 아마도 작가가 그런 순간에만 찍은 거겠지?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웹디자이너인 고바야시 레나가 이 책의 저자인데, ‘디자이너가 아닌 사람에게 디자인의 즐거움을 전한다‘라는 컨셉으로 인스타그램과 블로그에 피드를 올리고 있다고 했다. 궁금해서 바로 들어가 봤는데, 자연경관, 일상 사진뿐 아니라 명화에서도 색을 추출하고 있었다. 그 후에 같은 레이아웃으로 색상 배색을 바꾸며 응용까지! 와.. 딱 저 작업까지만 해도 색상 공부 엄청 되겠다. 나도 내 주변에 이제 막 디자이너를 시작하는 분이 있음 이 책을 추천해 주고 싶다. 여행을 하며, 일상생활을 하며, 아름다운 한순간을 사진에 담는 것이 곧 색상 수집이 되다니.. 당장 나도 색상 배색을 모아야겠다 생각했다. 아이디어 감사합니다!







‘색 잘 쓰는 디자이너’는 출판사 이지스퍼블리싱에서 나오는 ‘일 잘하는 시리즈’ 세 번째 책이라고 되어 있어 찾아보니 ‘일 잘하는 디자이너’, ‘일 잘하는 팀장’이 있었다. 디자이너는 읽어보고 싶은데?! 저장해놔야지.








**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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