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히 몰입할나는 비록 은메달에 그친다 해도, 금메달을 딴 선수가 완벽하게 펼쳐낸 세 번의 트리플점프를 보고 전율을 느끼는 사람이 되고 싶지 않은가? 아름다운 해돋이를 볼 때처럼 그 점프 자체를 보며 그저 감탄하는 사람이 되고 싶지 않은가? 누구든 그토록 완벽한 점프를 해냈다는사실에 기뻐하고 싶지 않은가? 그 성공이 누구의 것이든 중요하지 않고 그 점프를 해낸 사람이 누구든 상관없다. 누구든 그 점프를 완벽하게 해냈다는 사실에 마치 나 자신이 해낸 양 순수하게 기뻐하며, 그 점프를 볼 수 있다는 사실에 마냥 행복해하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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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밭에 쓰러진분홍색 상사화를 보며혼자서 울었어요쓰러진 꽃들을어떻게위로해야 할지 몰라하늘을 봅니다비에 젖은 꽃들도위로해주시구요아름다운 죄가 많아가엾은 사람들도더 많이 사랑해주세요보고 싶은 하느님오늘은 하루 종일꼼짝을 못하겠으니어서 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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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죽는다
나도 사람이다
그러므로 나도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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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것도...... 아냐. 떨어트려서......." 그는
‘말할 필요도 없어. 어차피 못 알아들을 거야!라고 생각했다.
정말로 아내는 알아듣지 못했다. 바닥에 떨어진 촛대를 주워 촛불만 밝혀두고 서둘러 나가버렸다. 손님 배웅이 아직 끝나지 않은 참이었다.
다시 아내가 찾아왔을 때 그는 아까와 똑같은모습으로 천장을 바라보고 있었다.
"상태가 더 나빠진 거예요?"
"그래."
아내가 고개를 저으며 곁에 앉았다. "장, 레셰티츠키 선생님을 모셔오면 어떨까요?"
유명한 의사를 집으로 부른다는 건 돈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이었다. 그는 심술궂은 미소를 지으며 싫다고 했다. 앉아 있던 아내가 다가와 그의 이마에 입을 맞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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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은 고통에서 아무것도 배우지 못하게 막는 아주 큰 걸림돌이다. 두려움에 사로잡히는 순간 정신은 오직 자기 자신과 미래와미래에 있을 미지의 것으로만 쏠린다. 이제 어떻게 될까? 이 고통은언제 멈출까? 끝까지 견디지 못할 것 같다는 두려움, 결국 이러다 죽을지도 모른다는 공포가 엄습하면서 어떻게든 이 고통에서 벗어나려는 본능이 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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