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서 식당 사장님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반딧불이를 보러왔다가 허탕을 쳤다는 말을 꺼냈다. 사장님은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밥을 다 먹고 나면 직접 데려다주겠다고 하셨다. 그렇게 우리는사장님의 차에 올라타 불빛 하나 없는 산길을 따라 한참을 달렸다.
도착한 그곳엔 정말로 반딧불이들이 반짝이고 있었다. 동화 속한 장면처럼 고요하고 환상적인 풍경이었다. 하지만 그날 내 마음을 가장 간질였던 건, 그토록 그려왔던 반딧불이의 반짝임이 아니었다. 처음 본 우리를 위해 아무런 망설임 없이 시간을 내어준 사장님의 따뜻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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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초등학교에서 올라간 아이들이 대부분인데도 중학교의분위기는 초등학교 때와는 완전히 달랐다. 잔잔한 바다를 항해하던 배에서 갑자기 조타수가 사라진 것 같은 느낌이었다.
폭풍우에 휘말린 기분이었다. 아무리 발버둥쳐도 도망칠 수없다. 까딱 잘못했다가는 죽을지도 모른다.
어른이 된 후에 돌이켜보니 피하거나 막을 방법은 얼마든지있었던 것 같은데 당시에는 아무도 우리를 구해 주지 않았다.
어른들에 대한 나의 불신감은 일찍이 사토코의 일과 관련해서 내 부모님과 할아버지가 보인 태도를 계기로 싹이 텄고, 이후 3년 동안의 중학교 생활을 거치면서 내 안에 확고하게 뿌리내리게 되었다.
아무도 우리를 구해 주지 않는다. - P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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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네 번째 가구: 성취 욕구(도덕적 절대 원칙의 타락으로, 우리가 실패할 때에도은혜와 사랑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품기보다 옳은일을 하라는 압박으로 작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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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를 바라보며 의자를 돌려놓고 대화하는 법을 배울 때다. 거식증환자가 음식을 먹고, 다중 인격 장애 환자가 성숙한 인격을 갖게 되며,
성 중독증 환자가 좀 더 고상한 욕구를 갖게 하는 대화를 배워야다. 또한 지친 그리스도인들이 어두운 골짜기를 지나 푸른 초장에 이르게 하며 하늘 보좌가 있는 방에 이르게 하는 대화를 나누는 법을 배워야 한다. - P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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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는 하나님이 삶의 목적을 되살려 주실 때까지 40년을 광야에서 기다렸다.
.
한나는 아들을 달라는 기도에 응답을 받기까지 오랜 세월을 기다렸다.
.
욥은 하나님이 무너진 삶을 회복시켜 새로운 출발을 주실 때까지•
몇 달이 아니라 몇 년을 기다렸다.
세례 요한과 예수님은 사역을 위한 하나님의 때가 올 때까지 거의 30년을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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