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생 시절, 나의 스승이자 구약성경에 정통한 훌륭한 목회자인 찰스 파인버그(Charles Feinberg) 박사는 종종 학생들을 당황하게 하곤 했다. 그래서 학생 중 하나가 이따금 그를 골탕 먹이려는 질문을 던졌다.
"교수님, 열왕기상 7장 34절은 무슨 의미입니까?"
그러면 그는 히브리어로 그 구절을 나지막이 웅얼거리고는번역해서 우리에게 설명해 주었다.
어느 날 그분이 내게 말했다.
"나는 뒤처지지 않기 위해 하루에 책 한 권은 읽으려 한다네.
내가 물었다.
"어떤 종류의 책을 읽으시나요?"
"아무 책이나 다 읽는다네. 예술, 역사, 전기든 뭐든 말일세.
하루 한 권의 독서로 난 깨어 있을 수 있는 거지."
그래서 나는 또 물었다.
"하루에 책 한 권을 읽고 히브리어 연구도 하고 글도 쓰고 학생들도 가르치시는데, 성경 읽을 시간이 있으십니까?"
"당연히 있지. 몇 년 째인지는 모르겠지만, 난 1년에 네 번씩성경을 통독한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