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과 걱정을 이용해 세속에 만족하게 만들도록· 애국심이든 평화주의든 자신이 만든 종교의 일부로생각하도록 할 것.세상을 목적으로 만들고 믿음의 수단으로 만들도록인간은 쉽게 감동하는 시기와 무감각하고 결핍된 시기가 오는데 이때를 이용 감각적으로 유혹해야 함특히 성적 유혹이 잘 먹혀 들어감참과 거짓이란 명제가 대립하지 못하게 그저 하나의단계라고 생각하도록 유도해야 함·수치심, 자존심, 예절, 허영을 잘 건드려야 함죄의식을 갖지 못하게 종교적 의무만 하고 돌아올 수있게 기도의 목적을 흐트러뜨려야 함세상의 기준과 관습과 유행에 따르게 만들어야 함•느끼기만 하고 행동하지 낳게 만들어야 함과거보다 미래 속에 살게 만드는 편이 나음, 희망이나 두려움으로 비현실적인 허상을 이용해야 함
환자를 잘 구슬러 양심적 반전주의자로 만들 수만 있다면, 그는 자동적으로 소리만 크고 인기는 없는 조직적 소수파의 일원이 되는 셈이다. 특히 네 환자처럼 기독교에 입문한 지 얼마 안 되는 경우에는 효과가 거의 확실하지. 물론 ‘거의‘ 그렇다는 말이다.혹시 네 환자는 이 전쟁이 터지기 전부터도 명분이 정당한 전쟁에참전하는 일이 과연 적법한 것인지 진지하게 의심해 본 적이 있느냐?그는 자신이 평화주의를 표방하는 진정한 동기를 반신반의하지 않을만큼 진짜 용기 넘치는 사람이냐? 정직에 가장 근접했을 때에도(인간은 정말 정직해지지는 않는다), 자신은 원수에게 전적으로 순종하고 싶은 갈망 때문에 행동한다는 점을 확신해 마지않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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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완독을 했는데 이 책을 보면서 내가 학교에서 민주주의를 배운 적이 있던가 하는 기억을 더듬어 보았고 절망하고 자책을 하며 다시 전우용교수님 최지은앵커분의 차분한 음성이 들리는 이 책으로 배웠다. 초등학생을 키우는 입장에서 아이의 질문에 바르게 대답 할수 있는 어른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으로 현재 우리나라의 상황에 대한 해설지 라고 생각하고 읽기 시작했는데 핵심을 알려주고 이해가 쉽게 되는 문체 마저 너무 좋은 책이였다.
해피엔딩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