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를 잘 구슬러 양심적 반전주의자로 만들 수만 있다면, 그는 자동적으로 소리만 크고 인기는 없는 조직적 소수파의 일원이 되는 셈이다. 특히 네 환자처럼 기독교에 입문한 지 얼마 안 되는 경우에는 효과가 거의 확실하지. 물론 ‘거의‘ 그렇다는 말이다.혹시 네 환자는 이 전쟁이 터지기 전부터도 명분이 정당한 전쟁에참전하는 일이 과연 적법한 것인지 진지하게 의심해 본 적이 있느냐?그는 자신이 평화주의를 표방하는 진정한 동기를 반신반의하지 않을만큼 진짜 용기 넘치는 사람이냐? 정직에 가장 근접했을 때에도(인간은 정말 정직해지지는 않는다), 자신은 원수에게 전적으로 순종하고 싶은 갈망 때문에 행동한다는 점을 확신해 마지않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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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완독을 했는데 이 책을 보면서 내가 학교에서 민주주의를 배운 적이 있던가 하는 기억을 더듬어 보았고 절망하고 자책을 하며 다시 전우용교수님 최지은앵커분의 차분한 음성이 들리는 이 책으로 배웠다. 초등학생을 키우는 입장에서 아이의 질문에 바르게 대답 할수 있는 어른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으로 현재 우리나라의 상황에 대한 해설지 라고 생각하고 읽기 시작했는데 핵심을 알려주고 이해가 쉽게 되는 문체 마저 너무 좋은 책이였다.
해피엔딩에서
이런 분들에게 권합니다• 12• 3계엄의 역사적인 의미를 배우고, 앞으로를 대비하고자 하는 사람• 청소년 자녀, 제자와 함께 현재를 살아가면서K민주주의의 역사적인 의미와 가치를 나누고 싶은 사람• K민주주의의 실현을 간절히 바라는 세계시민역사학자가 바라보는 현재에 대한 의견이 알고 싶어서 읽어보시 시작한 책인데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