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지옥에 빠진 크리에이터를 위한 회사생활 안내서
폴 우즈 지음, 김주리 옮김 / 더숲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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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의 저자 폴 우주는 15년차 디자이너이자 작가이며 일러스트레이터다.

디자이너로 일하는 동안 구글, 모건스텐리,레드불, 타임지 등 메인 프로젝트를 주도했다.

현재는 세계적 디자인 그룹 에덴슈피커만의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 겸 CEO로 크리에이티브 및 테크놀리지 팀을 이끌고 있다.

처음 이책을 읽기전에는 크리에이터 하면 유튜브만 떠올렸었는데, 새로운 광고를 처음으로 만들어낸 사람을 일컫는다 한다.

이쪽일을 해보거나 하는건 아니지만, 어찌되었든 회사생활 하는 이들의 공통된 고충과 불편함을 가지고 있다.

저자는 누군가를 채용하기전에 항상 이렇게 자문했다고 한다.

이 사람과 함께 하루에 8-10시간을 같은 공간에서 보내고 싶은가에 대한 생각을 해본다는데, 나는 채용하는 입장은 아니였지만, 어떤 회사의 인사팀에 잠시 근무 했던적이 있는데, 같은 생각을 가지고 면접을 진행했었다.

어디든 회사 시스템은 모두 틀리기에 하나씩 다시 배워가면서 업무능력을 습득한다는 생각이 같다.

그러기에 호감가는 사람들을 선택했던 것 같다.

때로는 장기 프로젝트의 최종 마감일을 앞두고 주말 근무나 야근을 할 때도 있지만, 이런 이례적인 경우를 제외한 만성적인 야근, 비효율적이고 부정적인 문화는 일에 효율성이 엄청나게 떨어질 것이다.

훌륭한 인재는 그들이 행복하다고 느낄때만 조직에 머문다.

크리에이티브 산업에서는 일이 누가 봐도 흥미롭고 보람을 느끼고 의미 있는 작업이라는 점은 부정할 수 없지만, 개인의 삶을 희생할만한 가치는 없다는 것 이다.

계속적으로 이책에서 반복된 내용을 강조하고 있던 내용을 한번에 팁으로 정리해 뒀다.

훌륭한 브리핑을 제공 한다는건 어느 일이나 중요하다 생각한다.

또한 좋은 결과물 뒤엔 좋은 피드백이 따른다 한다.

이 말에 굉장히 공감하면서 내가 자주 이용하는 방법이다.

여러 사람에게 물어보고 일에 떠벌리다 보면 예상치못한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물론 모든 피드백이 좋을 순 없지만 혹 가다 엄청난 도움이될때가 많으니 자주 피드백을 얻고 다니는 편이다.

앞으로 내가 디자인,광고, 출판 등 크리에이티브의 직업군으로 뛰어 들 지 잘 모르겠지만, 회사생활은 어디나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크리에이티브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읽었지만, 회의,브리핑,프리젠테이션, 스코핑 등 크리에이티브의 실무가이드를 하나부터 열끝까지 제대로 배울수 있는 책이었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리뷰어스 클럽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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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받는 리더의 미디어 스피치
김진숙 지음 / 이담북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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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는 아나운서로 방송을 시작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17,18대 대통령선거, 18,19대 국회의원 총선거, 지방선거 토론회 등 선거 특집 방송을 진행하면서 미디어의 이해와 실제를 연구하기 시작했다.

외교부와 보건복지부 등 중앙부처와 기업 인재 개발원에 출강하며 공적인 말하기를 통한 소통능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고 한다.

우선 말하기에는 목소리가 생김새와 표정이상으로 중요한 이미지라 하는데 신뢰감을 주는 음성을 가진 사람이 타인의 관심과 호감을 끌어낸다고 한다.

이런 목소리는 대부분 안정적인 공명음과 차분한 말투 그리고 키워드의 에너지를 가졌다는 특징이 있다.

공명음이란?

비강과 구강에서 종소리처렁 울리는 음성이어서 악기의 울림에 비유되기도 하고, 부드럽고 울림 있는 목소리는 귀에서 마음으로 신뢰감을 형성한다.

타고난 목소리를 바꿀 순 없지만,

리더의 말하기에는 다양한 방법이 있다.

우선 우리가 숨 쉬는 것 또한 말하기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복식호흡이 제대로 된다면 30%가량의 폐활량을 늘릴 수 있고, 호흡만 제대로 되더라도 여유있는 말하기가 가능해진다한다.

여태 살면서 호흡의 중요성을 모르고 살았는데 요즘 호흡 치료법으로 인해 호흡법이 중요하다는걸 절실히 느끼던 중이었는데, 목소리와 말하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에 놀라웠다.

또한 글과 말하는법이 구분 된다는걸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지내왔는데, 공적인 말하기에서는 글과 말은 반드시 구별해서 사용해야 한다해서 , 무슨 말인가 갸우뚱 하기도 했다.

우리가 일상생활에 쓰는 말은 구어체, 글에서 쓰는 말투는 문어체이다.

구어체, 문어체 들어는 봤지만 살면서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나 말고도 대부분 사람들이 그렇지 않을까? 라는 생각 이다.

구어체와 문어체의 구분은 무엇일까?

줄여서 말하는게 구어체의 대표적인 방법이라 한다.

이렇게 예문을 들어주니 인지를 했다는게 재밌다.

그리고 이글을 쓰면서도 고민을 했던 것 중 하나가 글을 쓰고 말할때 의 와 에 사이에서 갈등하곤 했었는데, 이 책으로 명확하게 구분이 가능해졌다.

또한 쉼도 말하기에 포함이 된다.

쉼(포즈)에 따라 말이 아다르고 어다르다고 완전히 말의 뜻이 달라진다.

그렇기에 말을 하다 잠시 멈추고 침묵을 유지하는 기법도 좋은 포즈 스킬이 될 수 있다.

짧고 굵게 심플하게 말하는 법도 중요하다.

처음에는 다 중요해 보이고 꼭 있어야 할 것 처럼 보이지만, 이리저리 따지고 살펴보면 군더더기에 불과한 경우가 많다.

이처럼 꼭 필요한 요소와 경험을 모아 이것을 서로 엮는 스토리를 만들어서 청중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어야한다.

문장이 길면 말이 반복되고 끝맺음하기 어렵다.

말을 하면서도 스스로 만족스럽지 않으니 계속 길어질 뿐이다.

1줄이면 될 메시지를 6~7줄로 늘려 말하니 시간이 끝도 없이 길어질 수 밖에 없는 것 이다.

길게 말하는게 더 말하기를 잘하는 건 줄 알았는데 생각 해보니 말이 길어질수록 정말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할지 난감 한적이 많았다.

왜 그런가에 대해서 생각해본적이 없으니 늘 되풀이되는 말하기를 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제야 말이 길면 반복되기에 끝맺음이 어렵다는걸 인지하게 되었지만, 이 책을 읽지 않았더라면 인지하지 못하고 무한 되풀이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에 지금이라도 문제점의 원인을 알게 된 것에 감사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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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5분, 뇌력 낭비 없애는 루틴 - 적게 일해도 폭발적 성과를 내는 소소하지만 확실한 인풋 80가지
가바사와 시온 지음, 신찬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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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좋은 인풋이 성장 루틴을 만든다는데 어떤 내용인지 살펴보자.

인풋할때는 양과 질중 무엇이 더 중요할까? 정답은 질이라고 한다.

나또한 정답은 양인줄 알고 무작정 이것저것 정보들을 머리 속에 넣었는데, 저자의 말대로 시간이 지나고 나서 내 머릿 속에 남는 것은 몇가지가 안된다는걸 인지 하기 시작했다.

누군가 나한테 그랬다

책 한권을 제대로 열번 읽는게 엄청 난 효과가 있다며 그림책이고 어떤 책이든 상관없다고 했다.

저자의 방식과 비슷한 방식인것 같다.

결론은 제대로 된 책한권을 읽는 사람이 자기 성장에 더 유리한 사람이다.

그렇타면 진짜 인풋이란 무엇일까?

인풋은 정보 입력을 의미한다. 뇌 속에 정보를 넣었지만 남지 않는다면 입력이 아니다. 단순히 듣고만 있는 상태라면 기억에 남을 리 없다. 물이 구멍 난 바구니를 빠져나가듯 정보가 뇌를 거치고 그대로 빠져나갔다는 의미다.

이렇게 거짓 인풋은 들어 왔다가 그대로 흘러 나가기에 머릿속에 기억이 남는게 없다.

우리가 흔이 알듯하면서 머릿속에서는 멤도는데 설명을 하지 못하는게 거짓 인풋이라고 칭하는것 같다.

그렇다면 진짜 인풋은 내가 들은 정보에 대해서 재생이 가능하고 설명이 가능해지며 자기 성장에도 큰 효능이 있다.

우리는 아웃풋을 전제로 인풋을 해야한다.

남들에게 설명을 해주고 가르친다는 것과 끝나고 테스트 할테니 암기 하세요. 라는 두개의 전제를 두고 봣을때 둘다 같은 아웃풋이지만 혼자 테스트를 한다는 것과 남들에게 가르쳐 준다는 것의 차이는 엄청 크다.

가르쳐야 한다는 심리적 부담감이 압도적으로 크기 때문이다.

이러한 심리적 압박이 전제되면 뇌가 더 활성화 되고 기억력도 더 향상되고 효과적인 학습이 더 가능하다.

이 방법으로 나 또한 효과를 많이 봣던것 같다.

어릴때 내가 배운 것을 누군가에게 가르쳐 주는것에 엄청난 재미를 느겼다.

누군가에게 알려주려고 하다 보니 흡수효과가 더 커지는 것 충분히 느겼고 그 때의 그 기억력은 여전히 남아 있다.

그만큼 아웃풋은 전제로 하는 인풋의 힘은 굉장히 크다.

또 한 목표 설정의 유무로 인풋량이 달라진다고 한다.

집중해서 같은 두시간을 감상을 했더라도 내가 어떤 목표를 가지고 있냐에 따라 3초를 설명 할수 있을지 5분을 설명 할수 있을지 15분을 설명할수 있을지 나의 흡수 능력이 100배에서 300배 이상 차이가 난다고 한다.

즉, 아무 생각 없이 보기에 비해 아웃풋을 의식하는 것만으로 인풋양이 100배 늘어난 셈이다.

기본적으로 우리 뇌 용량은 아주 크다 한다.

하지만 한번에 뇌 정보 처리트레이는 3개 뿐이다.

정보를 한번에 모두 처리 하려 하지 말자. 어짜피 뇌의 기능은 그 이상 처리 하려고 하면 과부화 걸려서 모조리 잊어버리게 된다.

지나고 나서 생각 해보니 내 방식도 배움의 욕심을 부리는 사람이였던것 같다.

그래서 늘 한가지 일이 끝나지 않았는데 한가지 일을 집어 넣고 하다 보니 결국 남는 결과물은 수박 겉 핧기 식의 모습이 된것 같다.

아는 듯 하면서 깊이 알지는 못하고 늘 그랬던것 같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무작정 많이 읽고 배우고 하면 뭐든 다 될줄 알았는데, 우리 뇌 사용 법을 잘 모르고 살아 왔던거에 대하여 많이 반성하고 배우는 중이다.

운동을 하면 기억력이 좋아 진다.

기억력 이외에도 집중력, 선택적 주의력, 실행력, 독해력, 운동기능, 워킹메모리, 창조력, 발상력, 동기부여, 학교 성적, 지능지수, 의욕, 스트레스 내성 등 많은 방면으로 뇌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한다.

그렇다면 운동의 종류를 살펴보자.

유산소 운동은 뇌를 활성화 한다.

걷기, 뛰기, 조깅, 자전거타기, 수영, 에어로빅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운동시간은 적어도 일주일 2시간 이상 하는게 좋다.

1회 45~60분 이상의 유산소 운동을 일주일 동안 몇 차례 하면 뇌 트레이닝 효과가 있다.

10분만 운동해도 기억력은 좋아진다.

문제는 얼마나 지속할수 있느냐다. 1~2개월 유지하면 기억력 증강 효과도 유지할수 있다.

요즘 내 기억력도 감퇴하는 느낌이였는데, 움직임이 전혀 없어서 그랬다는걸 전혀 인지 하지 못했다.

매번 말만 운동해야지 하고선 실천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이 책을 읽은 이상 나의 일과중 30분 이라도 집 밖으로 나가서 걷기라도 해야 할듯하다.

이 책에 소개된 적게 일해도 폭발적 성과를 내는 소소하지만 확실한 인풋80가지 에는 어떤것 하나 버릴만한 것도 없었으며,

앞으로 나의 일상에서 많은 변화를 줄수 있을것 같다.

매 루틴을 설명 해줄때마다 글로써 자세한 설명을 해주고 위 그림처럼 글로 설명한 것을 깜찍한 그림체로 한번에 요점 정리를 해줘서 더 이해가 쉽고 바로 일상생활에 녹여서 적용 가능 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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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보다 쪼끔 더 법니다 - 돈이 붙는 여자의 돈 센스
시부이 마호 지음, 동소현 옮김 / 넥스트북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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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처음 열자말자 왜 내 인생은 안 풀리는걸까? 라는 타이틀이 나온다.

딱 지금 내생각과 같은 마음이라 완전 소름 돋았다.

난 여지껏 제대로 된 직장생활을 해본적도 없고 남들 스펙 쌓고 공부할때 이렇다할 스펙하나 가진게 없어 늘 고민을 하던중 저자와 같은 생각을 하게 된 것 같다.

저자처럼 많은 것에 도전하진 못했지만,

공인중개사, 컴활자격증, 영어회화, 중국어회화에 도전하며 나름의 자격증 준비를 하고 있는중 이다.

이렇게 자격증을 수집해봤자 성공이 보장되는 것도 아니고 자격증이 바로 돈벌이가 될만큼 이 사회가 만만치 않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는 말에 가히 충격적이었다.

난 아직 깨우치지 못하고 현재진행중이기 때문이다.

결혼한 입장은 아니지만 저자가 사회에 나가고 싶었던 이유와 내가 사회에 나가고 싶었던 이유는 비슷했다.

그저 돈이 필요해서가 아닌, 사회에서 나를 필요로 해주고

그 만큼 인정받고 싶다는 욕구가 내마음 깊은곳에서 요동치고 있다는 것 이다.

그렇다면 저자가 말하는 돈버는 센스란게 무엇일까?

어떤 자기계발 책을 보더라도 먼저 목표를 확고하게 정하란 말이 나오는데, 여기서도 크게 벗어나지 않고 똑같은 큰 틀을 짚어준다.

자기 계발 책을 많이 읽으면서 터득한 방법이다.

그리고 또 하나는 돈 버는 센스를 배우는 법 이라고 한다.

돈 버는 센스가 뭘까?

생각해봤는데 결코 어려운건 아니었다.

돈 버는 센스의 원천이 되는 씨앗이 자기 안에 있다는 것을 깨닫고 그걸 싹 틔울수 있는 힘이다.

어찌대었든 변하지 않은 큰 자산은 나 자신이라는 것이다,

내가 가진 능력과 가능성이라는 것!!

이 능력을 갈고 닦아 지금보다 높은 수입을 올릴 수 있다면 그 어떤 투자나 절약보다도 훨씬 더 좋은 결과를 낳을수 있다는 것이다.

늘 돈돈거리고 쫓아가게 되면 저 만치 도망가는게 돈이였는데, 이책을 읽다보니 조금은 이해가 간다.

돈은 부가가치가 있는곳에 따라온다는데,

부가가치라는건 있으면 좋고 기쁘고 편리하고 불안이나 불만을 해소시켜 준다는 느낌을 목표 대상인 고객에게 줄수 있는 가치라 한다.

평소에 아무 생각없이 편리하다고만 생각했던 씻어 나온 쌀에 그런 부가가치가 담겨있다는 사실에 신기하고 생각해보지도 못했던 것이라 재밌었습니다.

막연하게 너의 가능성을 믿어라!!

이런게 아닌 돈버는 센스 법에 대해서 대화 형식으로 적혀있어 마치 친한 언니가 나에게 이야기 해주는 것 같아

쉽고 좀 더 편한 마음으로 생각하게 되는 책 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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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파고스 세대 - 그러니까, 우리
이묵돌 지음 / 생각정거장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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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생이라 , 저자와 비슷한 나이 또래기에 많이 공감할수 있을 것 같아 무작정 책을 읽어나가기 시작했다.

그럼 이책의 제목인 갈라파고스는 무엇일까?

갈라파고스는 중남미 에콰도르 영해에 위치한 군도다.

별 볼일 없어 보이는 열아홉 개의 섬들은 찰스 다윈이 진화론에 관한 기초조사를 한 장소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유는 각각의 섬들이 대륙과 격리된 환경적 특성을 가졌고, 그 덕분에 독자적인 진화를 이룬 고유종이 많았기 때문이다.

갈라파고스 세대라는 제목은 '모두가 다른 성질을 갖고 있다면, 다르다는 것 자체가 그 세대를 정의하는 특징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발상에서 나왔다고 한다.

우리는 기성세대에 비해 무진장 편하게 살았다.

90년대에 태어난 젊은이들은 소싯적의 성장 과정으로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정보통신서비스발전의 최대 수혜자로서 받아들여지는 경향이 있다.

나 또한 저자와 같은 생각이다.

나 학교 다닐때는 동영상 강의 들으려면 PMP기계에 인터넷 강의를 다운을 받아 들을수 있었다.

그렇게 야자시간에도 컴퓨터 앞에 앉아서 강의를 듣지 않아도, PMP기계 하나로 편리하게 동영상 강의를 들을수 있는 세상이였다.

그 후 더 편한 스마트 폰이 나와서 이제는 휴대폰으로도 인터넷 강의를 들을수 있지만, 그래도 기성세대 보단 정보통신서비스의 최대 수혜자라는 말이 정답인것 같다.

지금의 젊은이들이 부모님 세대와 비교해 더 편하게 살고 있다는 건 백번말해 천 번도 맞는 말이지만, 그래서 '더 행복하게 살고 있다'는 건 대부분의 경우 사실이 아니다.

키보드에서 휴대폰 문자로 나아가는 가정속에서 사람은 더 고독한 존재가 된다는 말이 심히 공감이 된다.

이런면에서 90년생들은 통신기술 발달의 수혜자면서 동시에 피해자 이기도 하다.

소통은 편리해 졌지만, 정작 통했다고 믿는건 어려워 졌다.

밥한끼 하자. 나중에 꼭 술한잔 하자. 같은 메세지 한건 보내는게 너무 쉬운일 처럼 되버려서, 덥석 믿었다가 상처받는거 보단 하나하나 의심하면서 고독해지는 쪽을 선택한다는 저자의 말에 뜨끔했다.

나또한 사람들 한테 편하단 명목으로 생각없이 툭툭 내 뱉는 말이다. 결국 언제 밥한끼 할지 술한잔 할지 모르지만,

인사치래 하는 말들이였는데, 지나고 보니 내가 받는 그 말들이 나를 고독하게 만들고 있다는걸 이책을 읽으면서 느끼게 되었다.

저자의 책에는 중간중간 카톡대화 내용과 인스타 그림이 올라와있어서 흥미진진한데 재밌는 내용이 있어 가지고 와봤다.

이 대화 내용이 내 친구와 하는 대화 같아서 너무 깜짝 놀랬다.

단지 저자와 내가 다른 점이 있다면, 나는 솔깃했던 내용 인데 저자에게는 흔들림이 없었다는 차이점이 있다.

지인들이 비트코인 투자로 돈을 많이 벌었다는 소식을 들을때 마다 내 마음은 흔들리는 갈대 같았다.

그렇치만 나는 흔들리지 않았던 이유가 주식투자로 인하여 막대한 손해를 맛봤고, 비트코인 또한 주식과 비슷한 투자법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섣붙리 투자한다고 발 담그지 못했던거 같다.

결국 지금 잘한것인지 못한것인지 모르겠지만 일단 내 자산은 지킨것 같아 안심이 되는 느낌이 되는것 같다.

어쨋든 저 대화를 보고 내맘의 위안을 삼을수 있게된 계기가 된 듯하다.

어쩐지 친구들과의 대화체도 그렇고 인간관계에 대한 고독함을 느끼던 중 나만 그런게 아니구나 라는 생각과 비슷한 공감대가 형성되어서 그런지 재밌다라는 느낌으로 끝까지 읽어지게 된 책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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