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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러브리티
정수현 지음 / 자음과모음(이룸) / 2009년 11월
평점 :

표지에 문학웹진 <나비>에 연재되어 최고의 조회수를 자랑한 소설이라는 문구가 눈에 뜁니다.
과거에 연재소설을 무척 좋아하며 하루하루를 기다렸던 기억이 나는데
이 책 역시 그런 소설중의 하나라고하니 어떤 내용을 담았을지 무척 기대하며 읽었습니다.
이 책은 공주같이 참 예쁜책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여자들이라면 누구나 동화속의 아름다운 이야기 속의 주인공이 되고 싶어합니다.
신데렐라를 읽으면서 멋진 왕자님을 만나는 꿈을 꾸기도 하고,
백설공주를 읽으면서 멋진 왕자가 잠자는 나를 깨워주는 상상을 하고 자라지 않았나 싶네요.
텔레비젼 드라마를 보면서 내 인생에도 드라마의 모습처럼 언젠가는 멋진 누군가가 나타나서
내인생을 아름답게 변화시켜줄거란 믿음과 기대로 살아갑니다.

이 책의 주인공 역시 어린 시절 공주를 꿈꾸며 멋진 왕자님을 만날 기대에 부풀지만
현실은 그녀와는 다른 모습으로 다가오고, 주인공은 21세기의 공주로 대접받고 사는
셀러브리티들의 가십을 캐는 잡지사기자가 됩니다.
어느날 주인공은 한류 스타로 알려진 유상현과 만나는 인연이 이어지고,
상현에게 복수를 하겠다는 그의 조카 환과의 만남이 이뤄지며 흥미진진한 이야기 속으로 빠져 듭니다.
그들과의 인연으로 본의 아니게 주인공은 셀러브리키들의 세계속으로 들어 가게 되고
그동안 주인공이 꿈꿔 왔던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가 찾아 옵니다.
과연 주인공은 꿈을 이룰수 있을까요?
이 책은 어른들이 읽는 아름다운 동화입니다.
그동안 아이들을 위해 아름다운 동화를 많이 보여 주려
주로 어린이용 동화책을 많이 구입했는데
이번에 이 책을 읽으면서 오랜만에 저만의 시간을 가져 봅니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그동안 메말랐던 마음이 한 권의 책으로 인해
어릴적 명작동화를 읽으면서 느꼈던 아름다운 기억속으로 빠져 듭니다.
공주가 되어 멋진 왕자님을 만날거라는 부푼 기대를 가지고 살진 않지만
예쁜 책한 권을 통해서 그때의 기억을 되살릴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행복한 시간이 아니었나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