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크닉 - 싱그러운 초록과 시원한 바람을 만나다 _ 내가 사랑한 그곳
최가을 지음 / 책밥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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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1번씩은 꼭 나갔던 해외여행

2020년엔 6박 7일로 중국을 갈 계획을 세웠는데

코로나19로 지금까지도 해외여행은 언제 갈 수 있을지 불투명해졌다.

해외여행을 못 가는 사람들이 눈을 돌린 것은 캠핑과 피크닉

국내에도 이렇게 예쁘고 구경 갈 곳이 많다니 감격하면서 읽었다.

 

 

 

#피크닉 #국내여행 #국내피크닉장소

언컨택트 시대의 여행을 말하다

내가 사랑한 그곳

최가을 지은이는 주말이 되면 공원으로 나가

산책하고 쉬는 것을 즐기며 피크닉을 시작한

평범한 30대 직장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인스타그램은 @autumn091

나는 사진촬영은 좋아하는데

무언가를 꾸미는덴 소질이 없어서

제품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아기자기하고

섬세하게 소품을 꾸미는 사람들은 정말 존경스럽다

피크닉 도서는

봄, 여름, 가을에 가기 좋은 피크닉 장소를

세분화하여 목차로 분류해놨다.

또한 피크닉 가기 좋은 장소들 중간중간에

* 간편하게 챙겨가면 좋을 음식 만드는 법

* 그 근처에서 쉬어가면 좋을 카페

* 피크닉 용품을 대여할 수 있는 장소

들을 설명해놓은 것도 참 좋았다.

 

 

본격적으로 피크닉을 나간 적이 없어서 잘 몰랐는데

피크닉 세트를 대여해 주는 서비스도 많이 있다고 한다.

하지만 본인이 소장하고 싶다면 책에 나와있는

홈페이지(바구니, 피크닉 매트, 보온병, 식기류, 플레이팅 보드 등)

참고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한여름밤의 피크닉 뚝섬한강공원

제주 오름 피크닉 궷물오름

본문에 있는 QR코드를 핸드폰으로 센싱 하면 정확한 위치와 장소로 이동한다.

분명 평소에 알고 있었던 남산공원과 뚝섬한강공원임에도 불구하고

피크닉 세트로 인해서 굉장히 분위기 있는 사진촬영이 가능했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했던가?

확실히 한껏 꾸미니 사진도 너무 예쁘게 나오고

어떤 방식으로 피크닉 장소를 꾸며야 할지 알 것 같다.

목차엔 봄, 여름, 가을 피크닉으로 구분되어 있지만

겨울에 방문해도 무척이나 예쁠 것 같다.

(아마 추워서 피크닉은 못하겠지만)

여행을 다녀와서 기억은 어느샌가 가물가물해지고

남는 건 사진과 영상이라고 했다.

이제 조만간 12월이 오고 2021년이 올 텐데

2021년엔 '피크닉'에 나오는 지역을 방문해서

여유로운 하루를 지내는 것을 목표로 해야겠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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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의 승부사들 - 대한민국 최고의 트레이더들이 전하는 주식투자의 비밀
한봉호 외 지음 / 이레미디어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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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이 작년 12월이었는데 벌써 1년이나 지났다니 시간이 굉장히 빠릅니다. 하지만 그 1년 동안 크게 발전했느냐 물어보면 그렇진 않네요. 최근에 본 글 중에 '열심히 사는 사람들을 곁에 둬라 곁에 없으면 그들이 쓴 책을 읽거나 영상을 봐라'라는 글이 있었는데 주변에 주식을 시작한 지인들은 많지만 큰 수익을 본 지인은 없었던 와중에 관심이 갔던 도서가 바로 주식시장의 승부사들이라는 책이었습니다.

주식시장의 승부사들 도서엔 총 7명의 실전투자대회 우승자들의 트레이딩 비법을 최초로 담았는데요. 실전투자대회 총 입상 기록 48회 이상, 실전투자대회 합산 우승 22회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경력입니다. 열심히 사는 사람의 책과 영상도 좋지만, 성공한 사람들의 트레이딩 비법도 아주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총 7인의 트레이더(한봉호, 김형준, 강창권, 이주원, 김영옥, 이찬용, 이상기)에 대한 내용인데, 사실 저는 다들 처음 들어보는 분들입니다 왜냐면 잘 모르기 때문이죠. 한 분 한 분의 경력이 모두 어마 무시하시더라고요. 심지어 투자금도 어마 무시하시고요.

대한민국 최고의 트레이더들이 전하는 주식투자의 비밀

전쟁터 같은 실전에서 자신을 증명해낸 최강자들이 전하는 성공 투자 노하우

그들에게 배우는 매매 전략과 심리 컨트롤, 승자로 살아남는 비밀

주식시장의 승부사들

인터뷰를 시작하기 전 가장 앞 장에 닉네임 나이 직업 거주 지역 주력 기법에 대해서 설명해놓았고, 운영하고 있는 홈페이지, 네이버 카페 또는 출판한 책, 그리고 경력에 대해서도 세세하게 적어둬서, 인터뷰를 읽기 전에 사전 지식을 알고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또 바로 다음 장엔 이어서 트레이너들의 과거부터 현재까지 주식을 언제 시작했는지와 또 겪었던 일들에 대해서도 적어두셨는데, 시작은 다들 비슷하구나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만이 존재하는 건 아니구나 그런데 트레이너들과 지금 나의 다른 점과 차이점은 뭘까를 생각하면서 읽기 시작했습니다.

만약 저에게 주력 기법이 뭐냐고 물어본다면 사실 딱히 말씀드릴 게 없습니다. 단타를 하려고 했다가, 고점에서 물려서 강제로 버티면서 중장기로 바뀌는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인데요. 단기 투자 기법으로 스캘핑, 데이트레이딩, 스윙 등 본인의 기법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면서 어떤 타이밍에서 매도와 매수를 하는지 또 위험관리에 대한 노하우 등 본인들의 경험을 기반으로 한 정말 보물 같은 인터뷰 내용들이 많았습니다. 많은 트레이더 분들이 시장을 이기려고 하지 말자. 시장에 겸손해라. 기법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만의 원칙이다. 또 실패를 겪었을 때 계속 이어가지 말고 환기를 시켜줘야 한다고 말해주셨는데요. 사실 굉장히 기본적인 이야기들인데, 전쟁터같은 주식장에서 정말 큰돈을 잃으면 쉽사리 실행하기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 자신만의 원칙을 고수하고 지키기란 어려울 것 같은데 크게 강조를 하시더라고요.

 

 

많은 기법이 있지만 본인에게 맞는 것은 분명히 있습니다. MBTI가 사람마다 각각 다르듯이 본인에게 맞는 스타일이 무엇인지 찾아가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고요. 골든크로스, 데드크로스등 용어에 대해선 혼자서 공부할 수 있었지만 5일 이동평균선 위 매매 기법에 대해서 구체적인 설명이라든지 급등하는 종목 중 강한 테마, 약한 테마를 구분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이런 구체적인 질문은 본인 스스로 공부하는 데 한계가 있고, 개인적으로 유튜브를 찾아보는 것보다 책으로 내가 원하는 챕터를 직접 찾아서 확인하는 걸 선호하는데, 굉장히 많은 것을 배우는 기회가 됐습니다. 엑셀에 트레이더마다 내가 공부하면서 궁금했던 것들을 정리했더니 나중에 다시 보니 머릿속에 더 쏙쏙 들어오는 느낌이었어요.

잃는 것보다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한 주식시장에서 이제 막 주식을 시작하신 분들도 계속 주식을 해오셨던 분들도 대한민국 최고의 트레이더들의 멘탈관리와 기법 또 어떤 점이 나와 차이가 나는지 알고 싶다면 '주식시장의 승부사들'을 읽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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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 1~7 세트 - 전7권 - 박시백의 일제강점기 역사만화 35년 시리즈
박시백 지음 / 비아북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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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은 조선왕조실록을 만화로 그린 박시백 작가님의 작품입니다.

 

총 7권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 권마다 5년 단위로 국권피탈에서

해방까지의 일제 식민지 35년의 역사를 다루고 있습니다.

박시백 작가님은 12년이라는 시간을 들여서

2013년 박시백의 조선왕조 실록 20권을 완간하였고,

그 이후로 일제강점기 역사를 만화로 옮기는 [35년] 작업을 하였는데요.

 

 

 

5년여 만인 2018년 1월에 첫 책을 발간 후,

광복 75주년을 맞아 7권 모두 완간했다고 합니다.

1권 1910-1915 무단통치와 함께 시작된 저항

ㄴ 제1장 조선총독부

ㄴ제2장 식민지의 삶

ㄴ 제3장 망명하는 사람들

ㄴ 제4장 국내의 저항

제5장 해외의 저항

2권 1916-1920 3.1혁명과 대한민국임시정부

3권 1921-1925 의열투쟁, 무장투쟁 그리고 대중투쟁

4권 1926-1930 학생 대중아 궐기하자

5권 1931-1935 만주 침공과 새로운 무장투쟁

6권 1936-1940 결전의 날을 준비하라

7권 1941-1945 밤이 길더니… 먼동이 튼다

 

 

 

            

요즘은 일제강점기에 관련된 작품들을 다양한 분야

(영화, 소설, 웹툰, 만화 등등)로 접하기 쉬운데요.

 

35년 작품은 최소한 시대의 요구 앞에서 응당 투쟁했던 그들의 정신,

그들의 투쟁을 기억해야 하는 것이 도리가 아닌가 하며 말하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나라를 팔아넘기고 민족을

배반한 친일파 또한 기억해야 한다고 합니다.

해방 후에도 단죄되지 않은 민족배반자들

독립운동가는 독립운동가로

친일부역자는 친일부역자로 기억되어야 한다며 만든 작품입니다.

 

35년을 읽어보면 어떤 식으로 잔혹하게 옭아매어왔는지

친일부역자들이 어떻게 나라를 팔아먹었는지

독립운동가들이 어떤 희생을 하면서 투쟁을 했는지

세세하게 만화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35년의 1권의 첫 장은 1910년대 전반, 세계는

어떤 상황인지 설명하면서 시작됩니다.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게 되었고,

일본에선 러일전쟁의 강화조약에 반대하는

다이쇼 데모크라시 시민운동이 일어나고,

중국에선 우창의 신군 봉기가 일어나,

쑨원이 임시 대총통으로 추대되었고

아시아 최초의 공화국인 중화민국이 수립되었습니다.

 

*

 

총독부는 중앙과 지방 행정조직을 장악하기 위해서

내세운 것이 동화정책인데요.

'형제로 치면 형의 위치인 일본은 문명화를 이루어

세계적인 강국으로 잘 살고 있지만

조선은 작고 힘없고 가난하며 스스로 독립해

발전해나갈 수 있는 역량은 물론 DNA가 없어

독립이 불가능하니 일본이 근대화를

시켜주는 데 도움을 주겠다.'라는 말을 반복하며

끝없이 비하하고 열등감을 각인시켜갔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조선과 일본이 하나가 되는 정책이라는

명분하에 조선인을 차별하였습니다.

총독부의 국장과 과장, 도장관들은 거의 일본인으로 채워졌고,

모든 중요한 요직은 일본인들이 차지했습니다.

 

*

 

말뿐만인 동화주의로 무단통치와 총칼의

위협 아래 강요된 동화정책이었으며 궁극적으론

조선민족말살정책일 뿐이었습니다.

 

                   

                                                             

독립운동가들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투쟁과 저항정신을 이어나갔습니다.

 

국내에서는 1910년 안악 사건 이후

일본은 신민회의 해체를 위해 데라우치 총독 암살 미수 사건

(105인 사건)을 조작하며 대대적인 탄압에 나서게 되는데요.

이 상황에서도 계몽 지식인들은 비밀결사운동을 하며

대한 광복회 등을 조직했습니다.

 

105인 사건 재판

 

일제는 안중근의 사촌 안명근이 독립군 군자금을 모금하다가 체포된 안악 사건을 기회로 신민회를 해체하기 위해 데라우치 총독 암살 미수 사건, 즉 105인 사건을 조작했다.

국외에서는 연해주의 독립운동이 러 일의 관계 변화로 힘들어지자

독립군 진영은 북간도로 거점을 옮기게 됩니다.

미국 하와이에서는 대한인국민회 출범 이후,

박용만과 이승만이 자리를 잡으며

각자 다른 노선을 선택하며 갈등이 고조됩니다.

 

223페이지 안에 5년간의 역사를

꾹꾹 눌러 담으려고 한 노력이 엿보입니다.

 

 

 

                         

 

맨 뒷장에는 우리나라와

세계의 동시간대 연표가 적혀있습니다.

세계사와 국사를 공부할 때 매치가

안되는 점이 가장 어려웠었는데

쉽게 비교해가면서

읽을 수 있어서 좀 더 쉽게 와닿았습니다.

 

                        

작가의 말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독립운동가 뿐만 아니라

친일 반민족 행위자의 대표급이라고 할 수 있는

이완용의 만행에 대해서도 낱낱이 적어두었습니다.

한 장 한 장 읽을 때마다 어릴 적엔 미처

다 알지 못했던 친일행위에 몹시 분개하며 읽었어요

 

35년을 읽으면서 어떻게 이렇게까지

자세하게 서술할 수 있는지 정말 작가님이

오랜 시간 동안 공들여 집필한 도서라는 생각이 들었고,

단순히 정보만을 나열해 둔 책이 아니라

실제로 그 당대에 제가 현존하는 것처럼 느껴졌달까요?

대단하고 존경스럽고 경외스러운 마음도 들었고

우리나라를 지키기위해서 투쟁하신 독립운동가분들 덕분에

제가 이렇게 숨쉬고 살아있는 것에 감사하게 느껴졌어요.

 

모든 사람들이 소장하여 모두 읽었으면 하는 도서였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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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킹 매트릭스 : 0 제로 - 모국어처럼 유창한 영어 말하기의 시작 스피킹 매트릭스 : 말하기
김태윤 지음 / 길벗이지톡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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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스피킹 잠재력을 깨우는 4-step 영어 말하기 학습법으로

누구나 50일이면 영어를 모국어처럼 더 쉽게! 더 빠르게! 더 유창하게!

                            

 스피킹 매트릭스 제로로 공부한 지 이제 3주가 됐네요. 정말 제로베이스부터 시작해서 기본기부터 탄탄하게 공부된다는 생각이 들었던 도서입니다. 6년 동안 20만 독자가 본 국내 1위 영어 스피킹 훈련 프로그램이라고 했는데 왜 인지 알게 되는 순간이었어요. 저자는 현재 구글코리아 영어교육 강사로 그전에는 능률 영어사 English Care 어학원 교수부장 역임과 EBS 수능 외국어영역 강사를 했던 경력도 있으시더라고요.

 

 

영어공부 관련 도서는 학생 때부터 많이 접해봤지만 체계적인 영어 스피킹 훈련 프로그램 도서로 공부한 건 처음인 것 같아요. 4단계로 훈련을 해줘야 하는데요. 순서는 바로 4가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 할 말을 떠올린다 [Message]

2. 메시지를 표현할 영어를 떠올린다 [E-Actives]

3. 말을 한다 [Speaking] (상대에게 전달하기 Pronunciation: 발음, Logic : 논리)

4. 내가 한 말이 맞는지 확인한다 [Checking] (A. 내용적 확인 → 1. 메시지 /B. 기능적 확인 → 2. 영어 작동)

 

본인이 영어 스피킹을 할 때 어떻게 말을 하는지 생각을 해봅시다. 생각해보면 그동안 스피킹을 한 게 아니라 리딩을 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버벅거리더라고요. 이 모든 게 순서를 지키지 않아서 그랬던 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확실히 스피킹 매트릭스의 영어 스피킹 프로그램대로 진행하니 처음엔 어색해도 계속 진행하니 익숙해져갔어요

 

 

  

 

영어 스피킹 프로그램 책은 1일 치에 INPUT 1장과 OUTPUT 1장 총 2장으로 이뤄져 있는데요.

 

INPUT : STEP1 단어-단어 말하기 훈련 STEP2 청크 연결 훈련

OUTPUT : STEP1 한 단어씩 말하기 STEP2 청으로 말하기

 

세분화되어 있어서 신경 써서 공부해야 할 때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 어떤 부분인지 꼼꼼하게 공부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what으로 표현할 때 1. ~하는 것과 2. 무엇인지가 어떻게 차이가 나는지에 대해서 공부를 해봤습니다.

what 주어 + 동사는 '주어가 ~하는 것'이라는 의미로 그가 내게 말한 것은 what he said to me가 됩니다.

what 주어 _ 동사와 같은 맥락의 표현인데 ~하는 것이 무엇인지라는 우리말을 넣어주면 좀 더 자연스러운 표현들이 도 따로 있어서 따로 공부할 수 있게 나눠져있습니다.

 

* I know what 주어 + 동사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안다.

I know는 안다는 뜻이고 모른다고 할 땐 I don't know 이지요.

따라서 ~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른다고 할 때는 I don't know what 주어 + 동사를 쓰면 됩니다.

 

 

 

day 50 명사 뒤에 설명하기는 내가 읽은 바로 그 책이라고 말하고 싶은 경우는 the book 뒤에 바로 [내가 읽은]이라는 말만 이어주면 명사 뒤를 설명해 줄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함께 먹은 케이크를 꾸며주고 싶으면 그 케이크 The cake에서 함께 먹은 케이크 we ate together라는 문장을 붙여주면 되는데요. 사실 the + 명사와 그 설명 사이에 관계대명사라는 것이 생략되어 있는 건데요. 이론을 일일이 생각하면 생각이 길어지기 때문에 the + 명사라고 말한 다음에 설명하고 싶은 말을 덧붙여주면 된다고 단순하라고 생각하라고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50day를 끝으로 마지막 챕터까지 마무리를 했습니다. 영어공부를 할 때마다 나에게 도움이 되는걸까라는 생각을 했는데, 아주 간단한 것부터 시작해서 체계적인 프로그램 훈련으로 새로운 방식으로 공부를 하니 아주 큰 도움이 됐습니다. 부담이 없어서 꾸준히 공부하면서 느끼는게 역시 하루만에 이루어지는 것은 없고 꾸준히 하는 것만이 답이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완전히 기초부터 시작해야하는 입문자부터 이미 공부를 하셨지만 스피킹하는데 어려움을 느끼신 분들에게 추천드리는 도서입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연습해서 코로나19가 끝나면 해외여행가서 스몰토크정도 할 수 있는 실력까지 키우는게 제 목표입니다. 모두 화이팅이예요!

 

speakingmatrix.gilbut.co.kr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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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 1~7 세트 - 전7권 - 박시백의 일제강점기 역사만화 35년 시리즈
박시백 지음 / 비아북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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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은 1910년 8월 29일(군권 피탈)부터 1945년 8월 15일(해방까지)까지의 일제 식민지 35년의 역사를 다룬 도서이며, 총 7권으로 매 5년을 각 한 권에 담은 시리즈입니다. 작가 소개란을 보면 박시백 저자는 한겨레의 만평으로 데뷔했다가 조선왕조실록을 만화로 그리는 작업에 매진하여 12년 만인 2013년에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20권을 완간했었고, 일제강점기 역사를 만화로 옮기는 작업을 하기 위해서 각종 자료 수집, 현장답사, 공부에 매진하여 5년여 만인 2018년 1월에 첫 책을 발간 후, 광복 75주년을 맞아 7권 모두 완간했다고 합니다.
 

저는 고등학교 때 세계사와 근현대사에서 둘 중에 하나를 택해야 돼서 고민한 적이 있는데요. 한국인이라면 역사를 알아야 되지 않겠어?라고 생각하며 근현대사를 선택한 기억이 나네요. 그렇게 1년 동안 근, 현대사를 배우면 배울수록 정말 치가 떨리고 분노했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중간고사와 기말고사에 좀 더 집중되어 있는 교육에 그 당시에도 좀 더 역사에 대해서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렇게 만화와 글이 함께 있는 박시백 저자의 작품으로 접하게 됐네요.

친일파들의 반역 행위가 만연한 가운데,

우리 민족의 부단한 항일투쟁 35년은 그 끝을 향해간다!

1권 1910-1915 무단통치와 함께 시작된 저항

2권 1916-1920 3.1혁명과 대한민국임시정부

3권 1921-1925 의열투쟁, 무장투쟁 그리고 대중투쟁

4권 1926-1930 학생 대중아 궐기하자

5권 1931-1935 만주 침공과 새로운 무장투쟁

6권 1936-1940 결전의 날을 준비하라

7권 1941-1945 밤이 길더니… 먼동이 튼다

'와 이걸 어떻게 제작을 했을까?'라고 생각을 했는데, 읽으면 읽을수록 정말 이렇게 연구하고 자료를 1차 수집하여 정리하는 것에서 끝난 게 아니라 기존의 연구 성과들을 요약, 배치, 정리하여 만화라는 양식으로 만든 모두가 읽어야 할 대중 도서로 탄생시켰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1장, 제2장을 시작하기 전에 나오는 앞 장에 우리나라에서 발생했던 사건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의 사건들도 같이 설명해 줘서 동시대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도 파악하기 아주 쉽게 적어뒀더라고요.

 

7권의 시작은 전쟁이 격화되면서 식민지 조선도 국민정신 총동원 연맹을 해체하고 국민총력조선연맹을 조직하는 등 본격적인 총력전 체제에 들어가는데, 총독부는 대대적인 물자 통제에 나서고, 배급제와 공출제를 시행합니다. 여기에 징병제, 징용제 심지어 일본군 '위안부'까지 .. 전시 경제, 전시 생활에서 어떻게 탄압을 하고 규제를 했는지 자세하게 나옵니다. 총력전 체제하에 총독부는 대대적인 물자 통제를 시작하게 되며, 보통학교 학생들까지 실습 시간이라는 이름으로 모내기, 김매기 등에 동원하며, 잔치도 못하게 하고 여행도 삼가게 하고 각종 규제를 내놓았습니다. 배급제도 확대되어서 쌀은 가격 등이 완전히 통제됐다고 하네요. 1941년부터 각 도별로 공출량이 할당되고 도는 각 군별로 할당했는데, 이때 쌀 공출량이 어마 무시합니다. 심지어 1943년부터는 강제 공출을 시작하게 됩니다.

연도

1941

1942

1943

1944

공출/생산량

42.8

45.2

55.8

63.9

이뿐만 아니라 광물 생산량 증대와 공출, 각종 특수 광물 생산도 급증하지만 1941년 8월에는 금속회수량을 내려 각종 금속류를 공출했고, 심지어 쌀을 헐값에 강제 공출 당하면서도 대금의 10%는 강제저축을 시키는 등 저축 장려도 점점 강력히 추진시킵니다. 각종 명목의 국공채도 발행, 강매하였으나 일제가 패망한 뒤 휴지조각이 돼버렸다고 합니다. 이 모든 내용이 순서대로 만화로 그려져있어서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읽는 내내 크게 느낀 점이 정말 우리나라 조상님들은 부단하게 치열하게 항일투쟁을 하셨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친일파도 있었지만, 지금 내가 이렇게 생활 할 수 있는 것도 35년이란 긴 세월 동안 한국뿐만 아니라 삼원보, 룽징, 블라디보스토크, 베이징, 상하이, 모스크바 등 그 어떤 곳에서도 항일투쟁을 멈추지 않는 조상님들 덕분이라는 감사하다는 생각뿐이었습니다. 또 깜짝 놀란 게 정말 많은 운동가들이 우리나라를 위해서 투쟁해왔는데, 저는 정말 이름이 널리 알려진 분들밖에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마 이렇게 느끼시는 분이 저 하나만은 아닐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책의 마지막에 수록되어있는 부록에는 7권에 등장하는 인물의 사전이 나오는데, 운동가, 기업가 뿐만 아니라 친일 반민족 행위자에 대해서도 나와있습니다.

 
 

부록엔 7권의 연표도 수록되어 있는데요. 우리나라는 1945년 8월 15일 해방, 일왕 히로히토, 항복 방송을 함 여운형 등, 건국준비위원회를 발족하고 전국 형무소에서 독립운동가 등 2만여 명을 석방하기 시작했습니다. 책을 다 읽고 나서 처음에 책을 펼쳤을 때 봤던 작가의 말이 생각이 나는데요.

어려서 815 해방은 오로지 미국의 덕이고 원자폭탄이 덕이지 우리가 한일은 아무것도 없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었다고요. 독립을 가져온 결정적인 동인이 일본군에 대한 연합군의 승리임을 부정할 순 없지만 그렇다고 우리가 한 일은 아무것도 없었다는 식의 설명은 무지 혹은 의도적 왜곡이며 자학이다. 35년 한 세대가 훌쩍 넘는 긴 세월 동안 줄기차게 싸웠다고,..

그런데 저도 어릴 때 이와 비슷한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있었어요. 그 당시에도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정말 어리석고, 무지하기 때문에 안타깝다는 생각을 했는데요. 우리나라 역사 35년 동안 어떤 일이 있었는지 얼마나 알고 계시나요? 솔직히 저도 책 한 권을 읽으면서 새롭게 알게 된 지식들도 많았어요. 일제에 맞서 투쟁했던 우리 조상들을, 잘 알 수 없었던 여성 독립운동가부터 기업가 친일파들까지 만화가 그려져있어서 더 쉽게 공부할 수 있는 책이에요.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모든 국민들에게 권장도서로 지정해야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들었네요. 그만큼 기회가 되시는 분들은 모두 읽어보셨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출판사부터 도서 만을 협찬받아 본인의 솔직하고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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