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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 - 국내최초 초판 무삭제 완역본 ㅣ 데일 카네기 초판 완역본 시리즈
데일 카네기 지음, 임상훈 옮김 / 현대지성 / 2021년 1월
평점 :
예전부터 베스트셀러인 데일카네기의 인간관계론과 자기관리론을 들어본 적이 있다.
고전문학을 읽다 보면 역시 과거로부터 이어져오던 진리는 진리라는 생각이 든다.
최근 들어 의욕이 없고, 계획만 무성했던 내가 이 책에 관심을 갖게 된 문구는
'걱정이 내 인생을 망치기 전에 반드시 읽어야 할 책!'
'워런 버핏이 직접 적용한, 걱정 없는 인생의 핵심 원리' 이 두 문장이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1948년 초판 완역본이라는 것도 마음에 들었다.
카페에서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주문하고 책을 읽기 시작했다.
총 422페이지로 생각보다 작은 폰트에 읽는 데 오래 걸릴 줄 알았는데,
다양한 사례와 공감되는 문장으로 한 번 읽을 때마다
가볍게 50장씩 읽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제1부~제10부까지 대부분 걱정에 대한 주제로 이야기하고 있다.
1부 걱정에 대해 알아야 할 기본 지식
2부 걱정을 분석하는 기본 기술
3부 걱정이 나를 망치기 전에 걱정하는 습관을 없애는 법
4부 평화와 행복을 부르는 7가지 자세
5부 걱정을 이겨내게 해줄 강력한 법칙
6부 비판을 받아도 걱정하지 않는 법
7부 피로와 걱정을 예방하고 활력과 의욕을 높이는 6가지 방법
8부 행복과 성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법
9부 돈 걱정을 줄이는 법
10부 나는 이렇게 걱정을 극복했다!
책을 읽기 전에 이 책을 잘 활용해야 하는 제안 중에
와닿았던 것은 중요한 아이디어에는 밑줄을 치고,
달마다 이 책을 읽고,
기회가 있을 때마다 책에서 배운 원리를 실천하라는 말이었다.
처음 읽었을 때와 두 번 읽었을 때
내가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을 다시 상기할 수 있고,
생각에서만 멈추는 것이 아니라
실행까지 해야지 완벽하게 실천하는 것
꾸준하게 한다는 것이 가장 좋다는 것을
항상 알고 있지만 어려운 것 중에 하나다.
출처 : 웹툰 '미생'
또한 걱정을 멀리하기 위해서는 건강해야 한다.
피로는 종종 걱정을 낳기도 하며, 건강관리를 통해서
건강한 정신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1부~10부가 끝날 때마다
각 부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것들이 축약되어 적혀있는데,
내가 이때까지 읽었던 내용들을 한 번 더 정리하는데 도움이 된다.
주식을 시작하고 나서 나의 후회하는 버릇이 더 심각해졌다
더 저렴할 때 매수하고 싶고, 더 비쌀 때 매도하고 싶은 마음에 항상
'아 그때 팔 걸' '그때 팔지 말걸'
라고 후회하곤 한다.
과거에 일어난 일, 이미 끝나버린 일에 대한 후회 때문에
현재를 억울한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은
나에게 하등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이런 마음가짐을 어떻게 쉬이 관리할 수 있을까?
바로 오늘만을 위해 살아가는 것이다.
데일카네기의 자기관리론에서
책에서 삶은 끝없는 변화의 연속이며,
유일하게 확실한 것은 오늘뿐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내가 예전부터 좋아했던 단어가 있는데 바로 카르페디엠인데
오늘을 즐기라, 오늘을 붙잡으라는 고대 로마어이다.
내일을 맞이하는 최선의 방법이 지성과 열정을 집중하여
오늘 해야 할 일을 잘하는 데 있다고 강조하는데,
그것이 바로 미래를 준비하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이 순간이 지나고 있다는 것을 잊어선 안된다.
나는 어릴 때부터 사소한 것만으로도 걱정이 많은 아이였다.
아직 일어나지 않는 일로도 걱정을 하는 것은
나에게 있어서 최소한의 대비책을 꾸리기 위해서였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걱정하고, 최악의 상황을 생각하는 것만으로는
항상 나에게 도움이 되는 것은 없었다.
책에서는 아래처럼 총 3단계의 실천 방안을 설명해 주고 있다.
1단계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을 때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이 무엇인지
2단계 어쩔 수 없다면 최악의 상황을
받아들일 마음의 준비를 하며
3단계 침착한 자세로 이미 받아들이겠다고
마음먹은 최악의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기
어릴 때의 나는 1단계에서 더 이상 나아가지 않았었다.
하지만 지금 성인이 되고 나서는 그때보단 좀 더 나아졌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데일카네기 자기관리론을 읽기 전과 후도 다르며,
또 1번 읽었을 때와 2번 읽었을 때도 다를 것이라고 생각한다.
How to stop worrying and start living
데일카네기가 준비 기간 포함 7년에 걸쳐 집필한 '자기관리론'은
걱정 꾸러미를 들고 사는 나에게 정말 많은 도움을 주었으며
정말 현실적인 실행법을 제공해 준다.
걱정이 많던, 적던 정말 모두가 꼭 한 번씩은 읽었으면 하는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솔직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