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님이 성큼 내려와
마거릿 와이즈 브라운 지음, 린다 블렉 그림, 권기대 옮김 / 베가북스 / 2009년 4월
평점 :
절판



'마거릿 와이즈 브라운'이라는 이름은 생소하다 해도 <잘자요, 달님> 책제목을 들으면 "아하~~"란 감탄사가 먼저 나올거에요

어린 영유아들에게 '달님'이라는 소재는 너무나 친근하고 포근함을 주는데요..

<달님 안녕>과 함께 <잘자요, 달님>은 시대를 초월해 영원한 베스트셀러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ㅎㅎ

바로 그 유명한 <잘자요, 달님>의 전설적인 작가 '마거릿 와이즈 브라운'의 미발표된 유작이 반세기만에 발표되었답니다

 

아이를 잠재울때 사랑의 목소리로 엄마 아빠가 들려주는 속삭임..자장가..책에 담긴 노랫말은 이렇게 시작됩니다


「달님이 성큼 내려와

 어느 네덜란드 아이가 잠든 집을 비추네

 지붕엔 황새가 둥지 틀고

 아이는 졸졸졸 시냇가 튤립 밭을 꿈꾸네

 치즈와 크림 넘치는 네덜란드 낮은 땅에서

 

 나 달님 보고 달님 나를 보네

 달님은 저 멀리 바다 건너

 네덜란드 아이도 보네

 저 멀리 북해에 튤립이 꽃필 때면

 하느님, 부디 그 아이를 축복해줘요

 나도 축복해줘요」

 

'치즈와 크림 넘치는튤립의 나라 네덜란드'에서 시작된 달님 이야기는요..

'워낭소리 울리는 스위스'와 ''저 멀리 바다 건너 동쪽 나라'를 지나.. 멕시코, 프랑스, 호주, 아프리카는 물론 온땅의 아이들을 비춘답니다


「나 달님 보고 달님 나를 보네

 달님은 온 누리의 모든 아이들을 보네.

 저 멀리 남쪽 나라와 저 멀리 북쪽 나라,

 아시아와 아프리카, 유럽의 아이들을.

 

 나 달님 보고

 달님 나를 보네

 하느님, 부디 달님을 축복해줘요

 나도 축복해줘요.」

 

"부모가 들려주고 싶은 노래가 어니라, 아이들이 듣고 싶어 하는 노래"를 선구적으로 썼던 작가의 노래를 듣고 있노라면

어느새 달님은 우리 아이들 머리위로 성큼 내려와 있겠죠^^ 

따뜻하고 아름답고 포근함을 선사해주는 <달님이 성큼 내려와>를 아이들의 베드타임 도서로 추천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봉숭아 하나 둘 셋
김경미 글, 그림 / 시공주니어 / 2009년 7월
평점 :
품절



'봉숭아' 하면 여러분은 어떤 추억이 떠오르나요?

제 머릿속에는 지우개가 들어 있는지..

안타깝게도 고등학교 시절부터의 추억들만 머리와 가슴속 깊이 남아 있는데요

거의 지워져버린 어릴적 기억속에서도 선명하게 남아있는 추억이 있다면

그건 바로 '봉숭아 물들이기'입니다 ㅎㅎ

외모치장을 거의 하지 않던 엄마의 영향으로

그 흔한 메니큐어 한번 제대로 구경 못하고 자랐던 저에게

엄마가 열손가락에 손수 들여주셨던 봉숭아물은

영원히 잊지 못할 추억의 보물상자에 꽁꽁 담겨있지요^^

그리고..얼마전 시공주니어의 새책 <봉숭아 하나 둘 셋>을 만나게 되었는데요

손으로 그린 듯한 정감있고 따뜻한 그림속 봉숭아는..

어릴적 엄마가 제게 만들어주신 추억을

한아이(겨울이면 두아이^^)의 엄마가 된 지금 

제 아이에게 고스란히 전해주고 싶다는 생각 가득 들게 하더군요

자, 그럼 윤후맘에게 추억의 여행을 떠나게 만들어준 책 

<봉숭아 하나 둘 셋>을 소개해 올립니다^^

 

[책의 내용이 궁금해요]

이책은요..작은 봉숭아 씨앗이 싹을 틔우고 꽃을 피워 ]

열 손가락을 빨갛게 물들이기까지...

하나하나의 과정 속에 숫자를 담아내 책을 읽는 동안

아이들이 즐겁고 자연스럽게 숫자의 개념을 익힐 수 있도록 도와준답니다

또..씨앗 한 '개', 둥근 떡잎 두 '장', 예쁜 꽃이 다섯 '송이' 등..

다양한 사물을 세는 단위도 함께 익힐 수 있지요
참참..그리고 씨앗, 떡잎, 꽃 등의 사물이름 앞에는

예쁘게 꾸며주는 말을 담아 책을 읽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작은 씨앗이 한 개 있었어요..둥근 떡잎이 두 장 나왔어요..

]기다란 잎이 세장 생겼어요..

예쁜 꽃이 다섯 송이 피었어요..나풀나풀 나비도 일곱 마리 날아왔어요..

꽃과 잎에 백반을 넣고 콩콩콩 찧었어요..

 


이야기가 끝나면 맨마지막장에는요..

1부터 10까지 이야기에 등장하는 봉숭아꽃, 잎, 나비, 벌 그림을 담아

아이들의 재미있는 수놀이를 도와주지요   

 

[봉숭아 하나 둘 셋과 함께 윤후맘이랑 윤후랑 추억만들기]

우리 윤후 생애 첫 봉숭아 물들이기

1. 봉숭아야 안녕! 난 윤후라고 해


윤후네 동네에선 좀처럼 만나기 힘든 화단..

그런데 반갑게도 외갓집 나들이때 빌라단지 내에

무성하게 핀 봉숭아꽃을 발견했지 뭐에요

"얏~~호!!" 쾌재를 부른 윤후맘은 바로 윤후군에게 봉숭아꽃을 소개해 주었답니다

유모차에서 내려 좀 더 가까이 만나게 해주고 싶었지만

한사코 내리길 거부하던 윤후 ㅋㅋ

윤후는 꽃을 향해 손가락질 하며 "꽃..꽃"을 외치네요^^ 

 


맘같아선 꽃이 무성하게 핀 녀석을 떼어 윤후품에 안겨 주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빌라 공동화단에 봉숭아꽃이 단 세송이 피어 있기에..

조금 약한 녀석을 골라 떼어주었지요

평소에도 꽃과 나무만 보면 "꽃꽃"을 외치며 흥분하던 윤후에겐

호기심의 대상 그자체입니다 ㅎㅎ

 

2. 꽃과 잎에 백반을 넣고 콩콩콩 찧어요


지난 엄마표놀이 '장미꽃 물들이기'때 절구질을 경험해본 윤후군은

절구와 채를 보자마자 자연스레 "쿵쾅쿵쾅"을 외칩니다

외할머니가 쓰시던 거라 넘 무거워 절구질이 힘들었지만

지치지 않고 그래도 열심인 우리 윤후 ㅎㅎ

윤후맘이 손에 건네주는 백반도 스스로 넣고 찧어 보았지요^^

뭐든 입으로 직행하는 윤후가 행여나 먹으면 어쩌나 했는데 휴~~~

 

3. 26개월 윤후에겐 힘겨웠던 봉숭아 물들이기


찧어놓은 녀석들을 젤먼저 살포시 발위에 올려주니

묶기도 전에 손으로 만지작 거리며 떼어내던 윤후 >.<

몇번의 도전에도 실패를 거듭한 윤후맘은..

(가운데) 사진처럼 윤후가 자는 틈을 이용했지요 ㅋㅋ

얼마나 고단했던지 윤후맘이 몰래 두 엄지손가락과 두 엄지발가락에 

저런 사건을 일으켜도 모르고 코~~~~

하.지.만. 열이 상당했던 윤후군..

몸이 좋지 않아 이리 뒤척~저리 뒤척~하는 바람에

겨우 한시간 물들이고 빼내야 했답니다

 

4. 봉숭아 물을 들이고 책을 보니 느낌이 색달라요


 물을 들이고는 귀차니즘에 며칠동안 사진을 찍지 못했다가

윤후의 컨디션이 무척 좋았던 주말..

4일만에 책을 함께 보며 기분좋게 사진도 찰~~~칵^^    

책과 만난 첫날엔 그냥 별 흥미 없이 책을 넘겨보던 우리 윤후..

봉숭아 물들이기를 경험한 후엔 한페이지..한페이지..호기심을 보입니다

가장 흥미있어 했던 장면은 마지막장!!

그림 속 열손가락 위에 물들인 자신의 손과 발을 차례로 올려보며

"쿡~~"을 외치네요 ㅋㅋ

그리고..윤후의 시선을 내내 떼지 못하게 했던..꽃과 잎을 절구질 하는 장면!!

한참동안 그림에 손가락질 하며..알아듣기도 힘든 말을 읊어 대네요^^

 

******독후활동을 마치며******

며칠째 계속되는 열로 힘들고 지친 와중에도..

윤후맘과의 추억만들기에 흥미를 보여준 윤후에게 고마움을 느낍니다

 물을 들이던 날도 오후만치 열이 마구 올라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는데요

글을 포스팅하는 지금은 윤후가 열기운을 떨쳐내고

건강한 모습을 되찾고 있는 중이라..또 한번 감사합니다

올해는..12월 중순 윤후동생을 출산해야 하기에

윤후맘은 봉숭아 물들이기에 동참하지 못했지만

(윤후를 제왕절개로 낳은지라 짱아도 수술을 해야하거든요ㅠ.ㅠ)

내년 여름엔..윤후랑 윤후맘이랑 열손가락 모두 예쁜 꽃물을 들이며

윤후와의 추억을 하나 더 쌓으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주니어 지식채널 e 2 - 세상을 보는 다른 눈 주니어 지식채널 2
EBS 지식채널ⓔ 엮음 / 지식채널 / 2009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EBS하면 제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교육방송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신뢰감을 주는 방송'입니다

학창시절..EBS를 통해 국어,영어,수학 등 교과목에 대한 지식을 습득했다면

곧 두아이의 엄마가 되는 지금은 내아이를 위해 공중파방송보다는 EBS 어린이 프로그램을 즐겨 시청하고 있고

가끔은 '60분 부모'와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육아에 대한 정보도 얻고 있답니다

 

책 <주니어 지식채널 ⓔ2>를 만나고서야..EBS 지식채널ⓔ라는 프로그램을 방영하고 있다는걸 처음 알았습니다

한번도 TV를 통해 직접 시청해 본 적은 없기에 궁금한 마음으로 얼른 책장을 넘겨 보았지요

26개월 아이 엄마인 전..처음엔 제목에 담긴 '지식'이라는 단어가 왠지 지루함과 딱딱함을 줄거라는 선입견을 가졌었는데요..

'세상을 보는 다른 눈'이라는 부제 그대로 이책은 기존의 지식 프로그램들이나 인지영역책들과는 달리

과학과 관련된 스무편의 방송을 주니어의 눈높이에 맞춰 이야기를 들려주듯 쉽고 재미나게 풀어내고 있답니다

교과서에서 만나는 이론과 암기위주의 과학이 아닌..과학이 세상 속에서 갖는 의미를 통해 아이들에게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는 것이죠^^

 

[책의 내용이 궁금해요]

이책은 독특하게 네가지 음악 악상기호로 주제를 분류하고 있답니다

과연..네가지 멜로디 속에는 어떤 과학 이야기가 펼쳐지고 있는지 간단히 소개해 볼게요 

 

안단테 칸타빌레 (느리게 노래하듯이)

01 모두 사랑하고 있습니까?
02 귀여워
03 사라진 씨앗
04 나는 2억 5천만 원입니다
05 사라진 숲
종족번식을 위해 자신의 목숨마저 버리는 동물들의 애틋한 사랑, 생존을 위한 전략으로 부모로부터 보호본능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새끼동물들이 선택하는 특성인 귀여움, 이윤을 목적으로 다양성이 사라져가는 곡물 종자들, 멸종 위기에 놓인 사라져 가는 동물들과 숲!! 
'안단테 칸타빌레'편은 동물과 식물의 이야기를 통해 자연 생태계의 소중함을 알려준답니다

모데라토 돌체 (보통 빠르기로 우아하게)
06 인류를 지켜 온 방탄조끼
07 6%가 가진 능력
08 나를 지켜 주지만, 버려지는 것들
09 10,999,960-무의식
10 그들에 대한 몇 가지 오해
단순한 감정 표현을 넘어 나를 살려주고 건강을 지켜주는 웃음, 적록색각 이상자들만이 바라볼 수 있는 또 다른 세계,

내몸을 지켜 주고 나중에는 버려지는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신체 분비물들, 사람의 판단과 감정과 행동을 지배하는 무의식의 세계,

호모 사피엔스를 제외한 또 다른 직립보행 유인원이었던 네안데르탈인 이야기!!
'모데라토 돌체'편은 우리의 몸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통해 인체의 조화로움과 우아함을 깨닫게 해줍니다

알레그로 비바체 (아주 빠르고 힘차게)
11 노인과 지렁이
12 직선과 곡선
13 내 텃밭에서 자라는 식물은 무죄
14 빈 공간
15 나사 그리고 나선 
사람들이 보잘 것 없고 하찮게 여기는 지렁이를 통해 최초의 과학적 보고서를 펴낸 다윈, 보는 관점에 따라 달라지는 직선과 곡선의 공존과 조화,

근거 없는 편견 때문에 오랫동안 식용으로 쓰이지 못했던 토마토, 원자 구조를 통해 본 세상을 이루고 있는 99.999%의 빈 공간,

생물체들이 환경에 적응하며 최적의 성장방법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만들어 낸 나선형의 의미!!
'알레그로 비바체'편은 빠르고 힘찬 변화와 발전을 가져 온 발상의 전환들을 소개합니다


 

아다지오 마에스토소 (매우 느리고 장엄하게)
16 1년과 하루
17 천만 년의 여행
18 도마뱀의 자리
19 살아남은 자의 슬픔
20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태양과 지구와 달이 만들어가는 거대한 시간의 한순간인 하루의 의미, 태양의 빛이 탄생하여 지구에 도달하기까지의 천만 년에 걸친 여행,

어둡고 희미하게만 보였던 도마뱀자리가 발산하고 있는 강력한 에너지, 예상을 넘어선 수명으로 자기 임무를 수행하는 쌍둥이 화성탐사 로봇,

별을 사랑한 윤동주 시인이 밤하늘에서 만났을 별의 탄생과 죽음!!

'아다지오 마에스트로'편은 우주의 티끌에 불과한 지구 위에서 벌어지는 눈앞의 현실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사고와 상상을 하도록 이끌어 줍니다

 

이렇게 네가지 멜로디를 따라 끝까지 책을 쭈욱 읽고 있다보면..아이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도 자연스레 달라질거라 생각됩니다

틀안에 갖힌 과학적 사고가 아닌..오히려 과학을 통해 세상을 다르게 보는 시야를 만들어 가는 것이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꼭 해 볼 거야!
마리넬라 바리가찌 글, 우르술라 부쉐르 그림, 김태은 옮김 / 지경사 / 2009년 4월
평점 :
절판



26개월 된 개구쟁이 아들녀석을 둔 전..언제부터인가 "안돼" "하지마"를 입에 달고 삽니다

더러워서..위험하니까..집이 아니라서..등등 그럴싸한 이유를 들어 아이의 행동을 통제하지만

한창 세상에 대한 호기심과 모험심이 늘어가고 있는 아이에겐 얼마나 큰 스트레스가 될까요??

아이들은요..해보고 싶은게 무척이나 많답니다

아직은 우리 윤후..말문이 덜트여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말로 정확히 표현하지는 못하지만

윤후의 눈빛과 행동을 보면 엄마가 하지 못하게 하는 것들 그 이상으로 하고 싶은게 많다는걸 알 수 있지요

 

동화 <꼭 해 볼거야!>는 아이가 해보고 싶은 것과 그 이유를..아이의 눈으로 진솔하게 담고 있어요

하나하나 이야기를 읽다보면..음..아이들은 이런 것들도 하고 싶어하는 구나..하고

그동안 엄마인 제가 미처 깨닫지 못했던 것들과 아이의 심리에 대해 알아가는 기회가 된답니다

그럼..아이들이 꼭 해보고 싶은 일들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동화 내용에 대해 알아볼까요??

 


나는......달나라에 가서 달이 정말 치즈로 만들어졌는지 볼 거야.

그렇지만 내 생쥐 친구는 데려가지 않을 거야. 만약 생쥐가 달을 다 먹어 버리면 큰일나니까.

나는......개와 함께 숲 속에 가서 나무 밑에다 오줌을 눌 거야.

그러면 나무들이 쑥쑥 잘 자라겠지.

-->아이들의 기발한 상상력이 표현된 장면인 것 같아요..어렸을 적 한번쯤은 누구나 상상해 봄 직한 일들이죠

분명 저도 어렸을 적엔 비슷한 생각을 했을텐데..점점 성장해 가면서 이기적이고 계산적인 동물이 되어 가는것 같아 안타깝답니다

우리 윤후와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은 오래오래 순수함을 잃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나는......간식을 다 먹고 난 다음에 손을 씻을 거야.

먹고 나면 손이 지저분해지는데 어른들은 왜 먹기 전에 손을 씻으라고 하는 걸까?

나는......우리 선생님께 어려운 문제를 낼 거야.

만약 맞히지 못하면 이렇게 쉬운 것도 모르냐고 야단쳐야지.

-->이 장면들을 보고 어찌나 뜨끔하던지요..어른들이 일상 속에서 자주 내뱉는 말이 아이들에겐 그리 달갑지만은 않은 모양입니다 ㅋㅋ

 


   

누가 나보고......"어린애처럼 변덕 좀 그만 부리렴"하고 말하면 난 큰소리로 대답할 거야.

"나는 이제 어린애가 아니에요. 다 컸단 말이에요!"

-->가장 마지막 장면이자..윤후맘에게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이랍니다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가장 많이 하는 말과 행동을 제한하는 이유는 "넌 어리니까"가 아닐까 싶은데요..

이책을 읽고 난 이후..아이들의 속마음을 알게 된 전..

이제 부정적인 금지어 "하지마"라는 말보다는..긍정적인 "해보자" "해볼까"라는 말을 더 많이 하고자 애쓰렵니다

윤후가 말문이 트여.."엄마는 왜 맨날 하지 말라는 말만 하는데요?"라고 반문하는 일이 자주 생기지 않도록 말이에요 ㅎㅎ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말문트기 영어 1 - 영어의 말문이 펑! 터지는 Singing! Talking! 아이즐북스 말문트기 시리즈 6
책아책아! 영어 콘텐츠 연구소 지음, 리처드 패니어 감수 / 아이즐북스 / 2009년 6월
평점 :
절판



말문트기 영어(전3권) 시리즈 중 첫번째 책입니다

제가 만난 <말문트기 영어1>은요..아이가 생활 속에서 자주 접하며 익숙해하고 궁금해 하는 주제를 3개의 파트로 나누고

각 파트별로 각각 10개의 소주제를 담아 신나는 챈트와 영어노래를 따라 부르며 즐겁게 영어를 배울수 있도록 하였답니다

그럼..3개의 파트별로 간단히 책소개를 해볼게요


[책의 내용이 궁금해요]

1. <Part 1> Me

유아는 인지 발달의 특성상 자기 자신에서 주변으로 관심 영역을 확장시켜 갑니다. 그런 까닭에 유아 영어의 첫걸음은 유아에게 친숙한 주제로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Part 1은 나의 몸(Body)에서부터 내가 입는 옷(Clothes), 내가 먹는 음식(Food), 내가 가지고 노는 장난감(Toys), 내가 할 수 있는 것(I Can Do It), 나의 영어 이름(English Name), 나의 가족(Family), 가족의 직업(Family’s Jobs) 등 유아에게 친숙한 주제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즐겁게 듣고 따라 하고, 신나게 노래 부르며 ‘Me(나)’에 대해서 알아보세요.
2. <Part 2> My House
‘동물들은 어디에 살까?’, ‘다락방에는 무엇이 있을까?’ 아이들은 궁금한 것이 참 많답니다. Part 2에는 내가 살고 있는 우리 집(My House)부터 동물들의 집(Animals’ Houses), 세계 여러 나라의 집(World Houses)에 이르기까지 나에서 내 주변으로 아이들의 흥미를 확장시킬 수 있는 주제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내가 살고 있는 우리 집의 침실(Bedroom)에서부터 거실(Living Room), 욕실(Bathroom), 그리고 비밀스런 다락방(Attic)에 이르기까지 여러 가지 단어를 배우면서 아이들의 궁금증을 하나씩 풀어 주세요.

3. <Part 3> Daily Life
아이들은 일상생활에서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배운답니다. 따라서 Part 3에는 아침 일찍 일어나기, 방 정리하기, 깨끗하게 씻기 등 아이가 일상생활에서 꼭 익혀야 할 생활 주제들을 담았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Get up) 세수를 하고(Wash ~ Face), 이를 닦고(Brush ~ Teeth), 밥을 먹고(Have Meals), 엄마 아빠와 놀고(Play), 동화책을 보고(Read Books), 목욕을 하고(Take a Bath), 잠을 잘(Sleep) 때까지 우리 아이의 하루 일과를 따라가며 재미있게 영어를 배워 보세요.


[How to Use This Book 책과 CD 활용법]

아래 사진은 <part3> CD Track71번의 내용이랍니다..

각각의 Track에는 Key Words, Chant Song, Talking, Song 4개의  STEP으로 진행됩니다 


1. <Step 1> Key Words (핵심단어 따라 읽기)

CD를 들으며 원어민과 함께 핵심 단어를 따라 읽어 보세요. 생활과 밀접한 주제 속에서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할 핵심 단어를 선정하여 생생한 사진과 재미있는 일러스트를 함께 담아 아이들이 재미있어 한답니다. 아이가 단어를 잘 몰라도 억지로 단어를 외우게 하지 마세요. 먼저 엄마가 원어민이 읽어 주는 단어를 손가락으로 가리켜 주시고, 아이가 단어에 익숙해질 때까지 반복해서 CD를 들려주세요. 아이가 단어에 익숙해지면 소리 내어 따라 읽어 보게 하세요.

2. <Step 2> Chant Song (신나는 챈트 따라 부르기)
CD를 들으며 노래보다 더 신나는 챈트를 따라 불러 보세요. Step 1에서 익힌 단어가 아이들이 따라 하기 쉬운 짧고 간결한 문장으로 구성되어 있어 앞에서 익힌 영어 단어를 재미있게 복습할 수 있습니다. 아이가 챈트에 익숙해질 때까지 반복해서 CD를 틀어 주세요. 신나게 챈트를 따라 부르다 보면 어느 순간 영어 단어와 문장이 저절로 입에 착착 달라붙게 된답니다.

3. <Step 3> Talking (엄마와 대화 나누기)
아이가 단어와 챈트에 익숙해지면 아이와 함께 CD를 들으면서 대화 문장을 듣고 따라 읽어 보세요. 대화가 귀에 익으면 엄마와 아이가 직접 영어 문장으로 묻고 답하고, 다른 단어를 주어진 대화 패턴에 넣어 다양하게 응용해 보세요. 귀에 익고 입에 붙은 단어를 아이가 엄마와 함께 문장으로 말하다 보면 어느 순간 우리 아이의 말문이 펑! 터집니다.

4. <Step 4> Song (재미있는 영어 노래 부르기)
아이와 함께 주제에 맞는 영어 동요를 듣고 부르면서 각 Part 별로 마무리 활동을 해 보세요. 억지로 따라 부르게 하거나 틀린 발음을 고치라고 닦달하지 말고 밥 먹을 때, 놀 때, 아침에 눈 뜰 때 등 언제 어디서든 틈틈이 반복해서 들려주세요. 영어 동요를 듣고 따라 부르면서 자연스럽게 영어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이끌어 주세요. 피아노로 연주도 할 수 있도록 악보도 들어 있어요.

[아이의 성취감을 높여주는 부록이 담겨 있어요]


 

책 뒷편에는 아이의 성취감을 높여주는 '말문트기 Topic Tree'와 ‘영어박사 상’이 담겨 있는데요..

말문트기 주제를 하나씩 공부할 때마다 사과나무의 사과에 색칠을 해보고..

30개의 토픽을 모두 배워 사과나무가 채워지면 '영어박사상'을 주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