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꼽 구멍 비룡소의 그림동화 176
하세가와 요시후미 글.그림, 고향옥 옮김 / 비룡소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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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이건 사람이건 새로운 생명이 탄생한다는건 분명 신비하고도 축복받을 일입니다

46개월과 16개월 두아이맘인 윤후맘의 임신기를 떠올리면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데요

지금은 두아이와의 육아전쟁에 넉다운 되는 날의 연속이지만

요 두꼬마들이 뱃속에 있을때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세상에서 만날 날만을 손꼽아 기다렸었다죠

 

 

성격상(?^^) 두아이 모두 별다른 태교를 하지는 않았지만

한가지 염두에 두었던 건

첫째 윤후군이 동생의 탄생으로 인해 겪을 상실감과 마음의 상처를 대비해

둘째의 탄생을 다룬 그림책을 여러권 보여주었었는데요

어리석게도 윤후군이 변화된 상황을 이해해주기만을 바랬을뿐

정작 윤후맘은 현실속에서 두아이의 마음을 동시에 헤아려주지 못한채

늘상 어린 서윤양의 마음만 보듬아주어 녀석에게 큰 상처를 안겨주고 있답니다 ㅠ.ㅠ

 

 



 

작고 작은 아기가

엄마 배 속에서

엄마 배꼽 구멍을

보고 있어

 

우아!

보인다, 보여

바깥 세상이

보인다, 보여

 

 

이야기의 시작은 이러합니다

배꼽 구멍을 통해 아기에게 보이는 세상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 

 

 



아기가 태어나면 선물로 줄 로봇을 만드는 오빠

아기에게 꽃을 보여 주겠다는 언니

아기를 위해 노래를 만들어 부르는 아빠

뱃속 아기를 위해 골고루 음식을 먹는 엄마 등등

배꼽 구멍으로 가족들의 웃음소리가 들립니다

 

 

<배꼽 구멍>은 화자가 뱃속의 아기입니다

엄마 뱃속에서 거꾸로 있는 아기가 배꼽구멍을 통해

세상 밖을 내다본다는 설정 자체만으로도

그동안 생명탄생을 다룬 그림책들과는 달리 독창적인 구상이지 않나요??^^

배꼽을 매개체로 자신의 탄생을 간절히 기다리는 가족들의 모습을 지켜보는 
아기의 모습속에서


내두아이는 뱃속에서 어떤 느낌..어떤 기분였을까??

사뭇 궁금해지기만 합니다

<배꼽구멍>을 보고 있노라니

매일 커피를 입에 달고 살던 모습이 미안해지구 말이지요

 

 

혹..지금 임신중인 엄마들 계신가요??

그리고 동생이 태어날 날을 기다리는 아이들이 있다구요??

그렇다면 <배꼽 구멍>을 가족들과 함께 보며

뱃속아기를 축복해주는건 어떨까요??^^*







 

사랑하는 윤후야!!

이때가 윤후랑 세상에서 만나기 딱 3주전의 엄마모습이란다

헤헤..엄마랑 아빠는 윤후랑 얼른 만나고 싶어

주말마다 산책을 다녔었단다^^

여긴 과천 현대미술관이야

 

 

 

 

서윤아..여긴 엄마랑 아빠랑 윤후오빠랑 부산 할머니네 놀러갔다가

동백섬에 들러 찍은 사진이란다

우리 서윤이가 엄마 뱃속에 있은지 6달 되는 때인뎅

오빠도 이땐 정말 아가같아 그치??^^

 

 



 

서윤아..엄마 배가 좀 더 볼록 나왔지??

헤헤..요땐 우리 서윤이 세상에서 엄마랑 만나기 두달전에 
제주도여행에서 찍은 사진이야


너무 마니 걸어서 배가 무척 아팠지만

뱃속 우리 서윤이를 생각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잘 견뎌내었단다

엄마는 지금도 행복하지만..네가 뱃속에 있었을때도 넘넘 행복했단다

점점 말괄량이가 되어가고 있지만 그래도 네가 있어 넘 행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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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에 간 불도깨비 네버랜드 지식 그림책 5
김미혜 지음, 이광익 그림 / 시공주니어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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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윤후맘이 만난 <경복궁에 간 불도깨비>

하늘에 사는 불도깨비 형제가 경복궁 구석구석을 돌며 들려주는 재미난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이 우리 옛 궁궐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을 갖게 하고

더 나아가 조상들의 문화유산을 소중히 여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지식그림책이랍니다

 

 

46개월 윤후군은 경복궁에 가 본 적이 아직 한번도 없는데다

궁궐 구석구석에 관한 역사적인 배경지식들이 등장하는 이야기에

윤후맘은 녀석이 이책을 어떻게 받아들일까

내심 염려스러운 마음이 앞섰으나

평소 전래동화를 즐겨보고 글밥 많은 책도 뚝딱하던 가락(^^)이 있어서인지

책장을 덮는 순간까지 책에서 눈을 떼지 못하더라구요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됩니다

조선땅에 아흔아홉칸이 넘는 집이 있다는 바람의 속살거림에 이끌려

경복궁을 찾게 된 불도깨비 형제들!!

불도깨비들은 경복궁 곳곳을 누비며

결국엔 자신들의 소중한 불씨 목걸이를 포기하면서까지

경복궁 지키미가 되기로 마음먹는데요

그 과정에서 보여지는 불도깨비들의 엉뚱함과 순진함에 웃음이 터져 나온답니다

 

그.리.고.

 

화려한 그림은 아니지만 여백의 미가 곳곳에 풍겨나오는 페이지페이지는

경복궁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데 부족함이 없구요

아이들이 우리 옛것에 대해 어려움 혹은 거부감을 불러일으키지 않고

쉽게 다가설 수 있도록

경복궁의 특징적인 곳들을 동시로 표현한 점은 단연 돋보이지요

 

 



 

이야기가 끝이 나면 '경복궁의 구석구석'이라는 코너를 통해

다양한 사진과 설명으로 보다 전문적인 지식을 전달해준답니다

바로 뒷면의 '이것이 궁금해요' 코너는

딱 아이들이 궁금해할만한 질문에 대한 답을 통해

경복궁에 대한 호기심을 더욱 불러 일으킨다죠

 

 

우리 나라에서 가장 먼저 지어지고 가장 큰 궁궐인 경복궁!!

약 5~6년전 기억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윤후맘은 일곱살 꼬마들을 데리고 경복궁 나들이를 다녀왔었는데요

  돌아도..돌아도..끝이 보이지 않았던 궁궐의 규모에 젤 먼저 놀랬었고

수백년이 흐른 후에도 감히 지금의 기술력으로는 따라잡을 수 없는

아름다운 문화유산에 다시금 놀랬던 기억 가득한데요

당시..경복궁에 대한 아무런 배경지식도 없이

그저 길잡이판에 써있는 이야기를

대충 추려 아이들에게 들려주었던 제자신이 왜이리 부끄러운지요

아~~ 그때.. 요.. <경복궁에 간 불도깨비> 책이 나왔었더라면

윤후맘에게도.. 꼬마들에게도.. 더욱 유익한 나들이가 되었을텐데 ㅠ.ㅠ

요번 주말엔 <경복궁에 간 불도깨비> 들고

윤후네 가족 모두 경복궁으로 고고씽~~~~~

 



 

윤후군이 가장 흥미있어 했던 장면은요

정9품 비석이 나오는 장면인데요

헤헤..비석의 의미를 알려주니

"죽은 할아버지들이 왜 나타난 거에요?"라며

엉뚱한 질문을 저녁 내내 했다죠 ㅋㅋ

이것도..저것도..모두가 궁금함 투성이입니다

 

 



 

책표지를 넘기면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경복궁의 전경이랍니다

윤후군과 어떤 놀이를 하면 좋을까 고민에 들어간 윤후맘은

헤헤..바로 요 전경을 꾸며보기로 했습죠

요 복잡한 것을 과연 어떻게?? 표현해낼지

윤후군의 활약 기대해보시랏~~~~~~





 

윤후맘이 OHP 필름에 궁궐그림을 네임펜으로 본떠 내어주면

윤후는 자석가베로 궁궐벽을 세워주면 돼!!

녀석에게 흥미를 북돋아주기 위해

귀신이나 나쁜 놈들이 궁궐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튼튼하게 지켜주기 위한 담을 쌓으라고 주문했네요 ㅎㅎ






 

직선의 일자가베로만 꾸밀 거라는 윤후맘의 예상을 깨고

윤후군은 원가베를 적극 활용해 멋진 벽을 만들어 갔답니다^^






 

하하..완성된 경복궁 앞에서 한껏 포즈를 잡던 윤후군!!

아~~~ 멋지삼

 

 



 

호호..요렇게 멋진 경복궁 있으면 나와보라구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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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어디에 있든 너와 함께할 거야 내인생의책 그림책 12
낸시 틸먼 글.그림, 신현림 옮김 / 내인생의책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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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이 발간되자마자 얼마나 많이 설레었는지 모릅니다

지금은 15개월로 훌쩍 자라버린 서윤양 임신 9개월

<네가 태어난 날엔 곰도 춤을 추었지>란 책을 만나

윤후군과 뱃속에 있던 서윤양을 축복하며

헤헤..막달투혼을 발휘해 책놀이를 즐겼던 행복한 기억이 여전한데

그 후속작이라니 기대되지 않을 수가 없겠지요??^^

 

 

이전 작품도 그랬거니와

<네가 어디에 있든 너와 함께할 거야>는

이야기 그림책이라기 보다는 한편의 아름다운 사랑노래 같습니다

그냥 보고만 있어도 행복한 미소를 머금게 하는 
따뜻하고 아름다운 사랑의 메세지!!


편안하게 나의 느낌을 적는 글쓰기를 즐겨하는 윤후맘이지만

감수성과 표현력 부족의 한계를 느끼며

시 비스무리한 장르의 글은 항상 어려움으로 다가오는데요

와우~~ 요 책을 읽고 있노라면 감탄이 절로 나온답니다

어떻게 저런 표현을 할 수가 있지?? 

하하..이래서 작가란 직업을 가진 사람이 따로 있나 봅니다 ㅋㅋ  





 

내 사랑은 네가 원하는 만큼 높고, 귀여운 요정처럼 빨라

내 사랑보다 더 커다란 건 없을 거야

내 사랑은 끝없이 커지거든!

 

내 사랑은 변하지 않아, 사라지지 않아, 끝나지 않아

 

 



 

하늘이 빙그르르 돌 때까지 춤을 춰 봐!

 

너는 나의 천사, 나의 사랑

나의 별이야

네가 어디에 있든

나는 너와 함께할 거야

 

 

<네가 태어난 날엔 곰도 추었지>를 이미 만나본 분이라면

다들 공통점을 느끼셨지요??

이번 작품에서도 곰돌이가 등장해 함께 춤을 춘다는 거^^

그리고..요 책은 한층 업그레이드 된 버전 마냥

더욱 색채감 예쁜 배경과 함께 다양한 동물들이 등장한답니다

그림 곳곳에 표현한 반짝이는 그림은 

아름다운 사랑의 메세지를 한껏 돋보이게 해주지요

 

 
"이 책에는 사랑하는 사람과 나눌 수 있는 소중한 것들이 들어 있어요."



따스한 봄을 제대로 만끽하기도 전에 방사능비에 황사소식으로

마음이 싱숭생숭하고 휑~~한 요즈음!!

내아이에게 따스한 사랑 노래를 들려주는건 어떨까요??

 이 세상에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 보다 더 큰 사랑은 또 없을테니까요

윤후맘은 두꼬마들과의 전쟁을 잠시 휴전하고

<네가 어디에 있든 너와 함께할 거야>를 들려주며

지쳐있던 일상에 활기를 찾아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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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베 튈레의 감성놀이책 색색깔깔 시리즈는 모두 13권으로 구성되어 있답니다

 



반사놀이 / 형태놀이 / 빛놀이 / 그림자놀이

손가락놀이 / 책가면놀이 / 색깔놀이 / 여행놀이

서커스놀이 / 우연놀이 / 구성놀이 / 길놀이 / 책놀이


 

각각의 책제목에 붙어있는 ’~ 놀이’에서 느껴지는 것처럼 

요책들은 단순히 보는 책의 수준을 넘어서

놀이를 즐기기 위한 책임을 알 수 있는데요

 



 1. 감성과 창의성을 계발하는 놀이책

2. 책자체로 예술작품

3. 아이가 스스로 완성하는 자신만의 예술작품

4. 엄마, 선생님과 아이가 교감하는 도구


 

틀에 박힌 고정관념을 깨주는 
색색깔깔 시리즈만의 매력속으로 함께 빠져 보시죠!!^^*


 



 



 에르베 튈레의 감성 놀이책 ···

여행놀이


 

13권의 색색깔깔 시리즈 중 윤후맘이 세번째로 소개할 책은 <여행놀이>랍니다!!

 


 

파리에 가보지는 않았어도..표지 그림이 에펠탑이라는건 누구나 다 알지요??

카메라맨의 주인공이 되어 함께 여행을 떠나 보아요





 

책엔 두개의 구멍이 뽕!! 뚫려 있답니다

혼자서 주인공이 될 수도 있구요

사이좋게 둘이서 한 손가락씩 끼워 넣고 여행을 떠나 보아요

자~~ 그럼..손가락과 펜만 준비하고 여행 고고씽~~~~~

 

 

 

 

모두 자리에 앉으세요!

손가락 여행을 시작해요파리네요! 에펠탑과 친구들이 있어요

스키를 타러 갈까요?

잠수함을 타고 바닷속 구경을 가요

뱃사람, 돛 그리고 예쁜 튜브도 있네요 

 낙타 등에 올라타요. 사진기를 잊으면 안 돼요

이제는 먼 우주로도 여행을 떠나요 

 

 



 45개월 윤후군은 <여행놀이>와 이렇게 놀았어요


 

마음 같아서는 <여행놀이> 그 두번째 이야기를

지난번처럼 여행지에서 장식하고 싶었으나

헤헤..안타깝게도 지난 여행지에서 몸살을 안고 온 후

아직까지도 회복이 덜 된 윤후맘과 윤후군 ㅠ.ㅠ

아쉬운 마음 달래고자 잡지 속에서 여행지를 찾아 손가락 여행을 떠났습죠 ㅎㅎ







 

윤후군과 육아잡지를 함께 보다가 맘에 드는 배경이 나오면 바로 콜~~~~~

사진 속 모델에게는 미안한 일이지만

칼로 얼굴 부분을 파낸 후 코팅작업 들어갔습니다

코팅경력 만2년차인 윤후군!!

스스로 안전수칙을 지켜가며 코팅기안으로 코팅물을 넣고 뺐지요

 




 

오늘 윤후군과 함께 여행 갈 배경들이에요

여행지라기 보다는 역할놀이 배경이라고 하는게 더 어울릴듯^^





 

자..그럼..본격적인 여행놀이에 앞서 손가락에 얼굴을 그려요

윤후군..자기손과 엄마손을 합체하며

"엄마랑 윤후랑 뽀뽀해요"랍니다

헤헤..진짜루 뽀뽀하는건 그리도 쑥스러워 하드만 ㅋㅋ






윤후군이랑 윤후맘이랑

아기도 되었다가..누나도 되었다가..친구도 되어 보아요

헤헤..기저귀 찬 아기는 창피한지 한사코 거부하네요 ㅋㅋ

윤후군왈 "창피하잖아"

 




 

엄마가 아기를 안아주는 배경에서는요

윤후군.. "윤후가 엄마할래..엄마는 아가해"랍니다

이렇게라도 엄마가 되어보고 싶었나봅니다

 

 



 

호호..서윤양도 놀이참여요~~~~~

이건 뭐..걍~~ 손가락 넣어보는 수준이 다였지만

헤헤..그래도 제법 진지한 모습으로 집중하는 모습 좀 보세요^^






 

자..이번엔 자동차에 올라타 기분 내며 여행을 떠나볼까요??

하하하~~~

윤후군..이건 여행을 가는게 아니라

배경지 구멍사이에 손가락 넣고 장난친다는 표현이 맞는거 같아요 ㅋㅋ

그저 손가락 끼워 넣었을뿐인뎅

저리도 재미나고 행복한 걸까요?? ㅎㅎ





 

헤헤..오빠가 웃음보가 터진 틈을 타

어떻게든 자동차에 올라타고 싶어 안달이 난 서윤양!!

사진에 다 담아내진 못했으나 윤후군에게 바로 응징을 당한 후

윤후맘 쭈쭈를 먹고 있답니다 ㅠ.ㅠ





 

손가락 하나로는 부족해요

"엄마..손에다 사람 다 그려주세요"

"귀신도 그리고..원숭이도 그려주세요"






 

하하~~ 서로 배경지를 들고 여행놀이에 푹 빠진 두꼬마들!!^^

 

 



 

배경지를 들고 까꿍놀이를 하는 서윤양!!

여행놀이를 하다 말고 열손가락을 바라보며 신이 난 윤후군!!

 

 



오늘 전개한 놀이라곤 손가락을 이용한 것 뿐인뎅

기대했던 그 이상으로 흥미로운 반응을 보여준 윤후군에게

그 어느때보다 고마운 마음 가득합니다

윤후맘의 준비부족으로 윤후군이 직접 배경을 칠하고 꾸미는 작업 대신

잡지 속 사진으로 대체해야 했지만

이런 허접한 준비에도 행복함을 느끼는 사랑하는 내 아이들*^^*

오늘은 잡지로 때웠지만 말야

따스한 봄이 오면 룰루랄라~~~ 진짜 여행을 떠나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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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윤양을 위한 <돌잡이 수학>이 윤후서윤이네 도서관에 도착한지도

벌써 3주가 지났네요

맘들마다 선호하는 출판사 전집이 하나둘 있게 마련인뎅

윤후맘이 들인 리틀천재 책이라곤 <휘리릭 낱말놀이>가 전부였던지라

그동안 그 진가를 알지 못하다가

헤헤..<돌잡이 수학>을 통해 리틀천재 책을 다시 보게 되었다는 ㅋㅋ

더구나 윤후네는 수학관련 전집이 하나뚜 없기에

<돌잡이 수학>을 보며 더 큰 만족감을 느끼게 되었다죠^^

 

 

자..그럼..<돌잡이 수학> 그 첫번째 이야기!!

<담아 봐요 착착착>의 간단한 소개와 활용놀이법을 보여드릴게요 





 

책표지의 아이사진이 참 신선하지 않나요??

보통 영유아를 위한 책들은 아기자기한 그림이 표지를 장식하기 마련인뎅

서윤양 또래 아이의 사진이 반겨주는 책은 더욱 친근감이 느껴져요

 

 



 

 짠~~ 튼튼한 보드북에 둥근 모서리 처리!!

헤헤..영유아를 위한 책이라면 기본조건이죠??

 

 

 



 요책은 슬라이드북이라고 해야 하나요??

아이 앞에 빨간 상자와 네가지 놀잇감이 놓여 있어요

담아 봐요 빨강 친구들

오른쪽 페이지로 난 화살표를 잡아 당기면

빨강 상자에 착착~~

마치 요술처럼 빨간색 놀잇감만 상자에 담긴답니다

 

 



 

책 한켠에 요래 친절한 설명을 담았어요

각 장난감을 짚어 보며 어떤 색깔인지 이야기해 주세요

그런 다음 화살표 방향으로 책장을 잡아당겨

어떤 색깔 장난감이 담겨 있는지 말해 보게 하세요

 

 




 

 담아봐요 파랑 친구들

파랑 상자에 착착~~

 

 



 

빨강, 파랑, 노랑, 초록

끼리끼리 담았어요

 

 

분류의 개념을 익히는데 가장 많이 하는 놀이가

바로 요 색깔별로 모아보는 활동이 아닐까 싶은데요

45개월 윤후군도 아가때 정말 자주 즐겨하던 놀이랍니다

참 신기하게도 색이름을 억지로 주입시키지 않아도

아이들은 때가 되면 색이름을 저절로 인지하더라구요

말로는 표현을 못하더라도

꾸준히 놀이를 통해 색이름을 노출시켜주다 보면

어느날..짠~~하고 색이름을 말할 날이 올테니

혹시라도 '내 아이만 넘 더딘것 아니야?' 맘졸이는 맘님들!!

걱정할 동안에 한번이라도 더 놀아주삼~~~~~

 




 

윤후군과 서윤양의 행복한 책읽기 시간!!

윤후맘만큼이나 책욕심 많은 윤후군은요

서윤이책도 항상 먼저 탐독을 해야 직성이 풀린답니다

아직 글은 모르지만..그림을 통해 내용을 파악중이라죠





 

오랜(?^^) 탐색끝에 스스로 내용을 인지한 윤후군!!

헤헤..책을 조작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죠

동생을 도와주려는 윤후군의 마음과 달리

서윤양은 책을 눈으로 탐색하느라 정신이 없어요 ㅎㅎ





 

오잉~~ 우리 서윤이..혼자서도 슬라이드 부분 조작을 저리도 잘할 줄야

 15개월 서윤양..아직 색분류의 의미는 이해하지 못해도

슬라이드 조작을 통해 책에 흥미를 느끼고 있으니

헤헤..색깔친구들과 친해지는 날은 시간문제입니다 ㅎㅎ

 

 





하하~~ 뭐가 저리도 서윤양을 웃음짓게 만든 걸까요??

서윤양은요..자기가 좋아하는걸 하고 있을때

저리 입이 터져라 방긋 웃는다죠

호호..우리 서윤이..이책이 그렇게도 재미난게야??^^

 

 
 
<돌잡이 수학>의 큰 장점은요..
돌쟁이부터 세돌까지 아이들이 흥미있어 하는 놀이북 형태의 책구성도 그렇거니와
뭐니뭐니해도 한권한권의 책마다 5가지 놀이를 담아낸 놀이북이 아닐까 싶은데요
생각놀이 / 마주놀이 / 음악놀이 / 공작놀이 / 말놀이
요래 5가지 놀이를 즐기다보면
책이 전달하고자 하는 주제에 성큼성큼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답니다
 
헤헤..윤후군과 서윤양이 <담아봐요 착착착>과 함께 한
재미난 놀이 속으로 함께 가 보실래요??
요번엔 5가지 주제 놀이 중 맛보기로 2가지만 보여 드릴게요
 
 

 



 Mom & Me's 플레이

마주놀이 : 같은 색끼리 모아요


 

'상자를 만들자.알록달록 예쁜 상자.

빨강 상자에 빨강 물건끼리. 파랑 상자에 파랑 물건끼리!

같은 색끼리 끼리끼리 모여라!'

색 상자를 만들며 소근육 운동을 하며

각각 같은 색의 물건을 상자 안에 끼워 넣을 수 있개 도와주세요




 

상자 점선을 떼어내고..풀로 상자 뒷면을 붙이고..

윤후군이 바삐 작업 하는 동안

서윤양도 오빠의 작업을 관찰하며 분주히 손을 움직입니다






색깔상자에 같은 색 물건을 담아요

'서윤아..오빠 잘하지?'

 




 

서윤양에게 같은 색깔끼리 분류하는 작업은 아직 너무 어려워요

일단은 자유롭게 상자에 담아보는 활동부터 전개했구요

다음..물건의 이름과 색이름을 말해주며

서윤양이 물건을 담을 바구니를 알려주었어요

차근차근..놀이에 집중하는 모습이 너무나 기특하기만 합니다^^

 

 



 

규칙 대로 작업을 마치면 요런 모습이라죠

물건 그림들이 아기자기하니 참 귀엽죠??^^

  

 

 



 Mom & Me's 플레이

공작놀이 : 물고기를 잡아요


 

'낚시놀이 해 볼까? 낚싯대를 빙글빙글 척! 잡았다!

빨강 물고기, 어디에 담을까? 빨강 바구니에 담지'

아이들이 좋아하는 낚시놀이를 하며

물고기를 같은 색 바구니에 분류하여 담아 보도록 도와 주세요 




 
요래 두페이지에 걸쳐 공작놀이를 담았어요
점선 따라 떼어내 색 바구니도 만들고
물고기와 낚싯대도 만들어 보아요
음..개인적으로 바구니 만들기는 어른인 윤후맘이 만들기에도 조작이 어려웠어요
만든 후에도 바구니가 고정이 잘 되지 않아 풀어졌구요
좀 더 쉽고도 고정이 잘 되게 제작되었으면 하는 작은 바램^^



 
윤후는요..낚싯대에 풀칠작업중!!
정말 진지하지요??^^



 
자..그럼..지금부터 물고기를 잡아 볼까요??
칼라폴더 위에 빨강,노랑,파랑 각각 세마리씩 물고기를 한데 놓고
낚싯대로 잡아 같은색 바구니에 담아 보아요
'엄마..윤후가 잡았어요'
헤헤..처음부터 너무나 쉽게 월척을 낚은 윤후군 ㅎㅎ
오잉~~ 정작 놀이주인공이 되어야 할 서윤양은 딴짓만 ㅋㅋ



 
오빠가 자리를 비운 틈을 타 낚시놀이에 도전한 서윤양!!
헤헤..서윤양은요..오빠랑 함께 놀이하면 자주 치이기에
꼬옥 오빠가 놀이를 마치고 자리에 없을때만
요래 놀이에 적극 참여한다죠 ㅋㅋ
능숙하게는 못해도 놀이방법을 바로 캐치한 똑똑이 서윤양^^



 
헤헤..실제 잡은 물고기는 몇 없으나
놀이 하는거 자체가 그저 즐겁기만 한 우리 공주님!!
또 다시 행복한 미소가 터졌습니당
아고~~ 근데..어쩌나~~~
콧물이 범벅이어요 ㅠ.ㅠ



 
처음엔 괜시리 낚싯대 고리가 자꾸만 휜다며
짜증만 이빠이 내다 놀기 싫다고 가버리더니
서윤양이 놀이를 즐기는걸 보고는 다시금 놀이 스타트~~~~
헤헤..요번엔 색바구니에 맞춰 좀 더 놀이규칙을 지켜보자꾸나^^
마음을 가다듬더니 진지해진 모습의 윤후랍니다



 
우와~~~ 순식간에 물고기를 몽땅 다 잡았네
것두 바구니와 물고기 색 모두 잘 맞게 말이에요
오빠의 놀이를 지켜보던 서윤양이 어째 더 신바람 났어요
호호..착한 것들!!
윤후맘에게 물고기를 먹어보라며 한마리씩 앞으로 내미네요
역시..키운 보람이 있다니깐요^^



 
헤헤..물고기를 앙~~ 입에 문 서윤양!!
너무너무 귀여워 죽겠어요 ㅋㅋ
'서윤아..아~~ 먹어'
아고..우리 서윤이..물고기로 배 다채우겠는걸^^



 
한마리도 모자라 모든 물고기를 동생 입에 넣어주려는 윤후군!!
오빠의 사랑이 너무 과한거 아니야?? ㅋㅋ


 


 
자..이번엔 서윤양의 주특기!!
물건 감추기 쇼가 있겠습니당
윤후맘과 윤후군이 도란도란 이야기를 주고 받는 동안
물개하우스집과 우디랜드 상자안에 물고기를 슬쩍 감추는 서윤양!!
아~~ 서윤양의 요런 몰래행각에 없어진 물건이 도대체 얼마인지 몰라요~~~
 
 
 카메라에 담아내진 못했지만..
CD를 들으며 노래도 신나게 불렀구요~~
헤헤.. '나만의 색깔책'도 만들어 보았답니다
아~~ <돌잡이 수학책>은 그동안 윤후맘이 만났던 수학동화들 몇몇권에 비해
어린 유아들의 눈높이를 맞춘 내용과 흥미로운 조작책
그리고 신나는 놀이북이 3박자를 이루는
가격 대비 정말정말 잘 만든책!!
강추강추하고 싶어요
우리 아기 첫 수학책으로 고민중이신가요??
호호.. <돌잡이 수학책> 후회없으실거에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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