숟가락 지경 그림동화
에이미 크루즈 로젠탈 지음, 이승숙 옮김, 스콧 매군 그림 / 지경사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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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한 입의 인생수업>을 통해 
작가 에이미 크루즈 로젠탈의 작품을 처음 만났었는데요

워낙 인상깊게 읽었던 책이라 작가의 다음 작품 <숟가락>에 대한 기대감도 컸지요

그동안 30개월인 윤후군을 위한 책으로 
주로 동물이나 자동차, 과일 등이 등장하는 책만 보다가

숟가락이 주인공인 이책을 만났을땐 소재의 선정만으로도 흥미진진 하더라구요^^

 

 
숟가락은 요즘 자꾸 우울해요

자신보다 친구들(나이프, 포크, 젓가락)이 훨씬 재주도 많고 멋져 보이거든요 




그런데..알고보니 숟가락의 친구들도 숟가락을 부러워 하고 있지 뭐에요

"이제 알겠지? 네가 얼마나 행복한 아이인지 말이야" 

 

'숟가락'을 주인공으로 한 이책은요..

자기에게 주어진 것에 만족하지 못한채 다른 사람과 비교하며

부러워 하거나 불평을 늘어놓는 아이들에게 교훈을 전해줍니다

행복이란..

멀리 있는게 아니라 아주 가까이에 있고 마음먹기에 달려있다는것!!이죠^^

 

사실..이책을 읽는 동안 늘 불평불만을 입에 달고 사는 제모습을 떠올리며

내아이에게 메세지를 전해주기 이전에 제자신부터 반성을 해 보았습니다

늘 부족하고 재주없다며 우는 시늉하는 저를 
부러워하는 사람들도 분명 많을테죠?? ㅋㅋ

또 이런 말이 있죠??

내가 나자신을 사랑해야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있다는 것을요..

나만이 가진 장점을 소중히 여기고 자신을 사랑할 줄 알때에

비로소..나에게 넘 가까이 있는 '행복'을 느낄 수 있다는걸 잊지 말아야 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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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릉부릉 자동차가 좋아 I LOVE 그림책
리처드 스캐리 지음, 황윤영 옮김 / 보물창고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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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아이들이라면 신기하게도  '자동차'를 열광적으로 좋아하는 시기가 온다죠??

우리 윤후..역시나 언제부터인지

그 좋아하던 '채소와 과일'책을 제치고 '자동차사랑'을 외치고 있는데요

녀석이 특히나 좋아하는 자동차는
 '굴착기' '덤프트럭' '크레인' 등의 중장비차랍니다 ㅎㅎ

윤후네 도서관에 있는 자동차책들만 해도 수십여권에 이르지만

얼마전 새로 만난 <부릉부릉 자동차가 좋아>는 
최근 녀석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지요

 

<부릉부릉 자동차가 좋아>의 특징을 살펴보면..

우선..수많은 자동차와 다양한 동물들이 등장하는데요

우리가 실제 볼 수 있는 비행기, 기차, 버스, 트럭은 물론

토마토 덤프트럭, 상어자동차, 치즈·치약 자동차 등 
상상속에서나 있을법한 자동차들이 등장하고

곰·코끼리·악어·개·고양이, 풍뎅이 노랑이 등

다양한 동물들이 재미있는 이야기를 전개해 나간답니다

특히..책 여기저기에 숨어 있는 노랑이를 찾는 재미가 쏠쏠한데요

마치 <월리를 찾아라>처럼  '숨은그림찾기'를 연상시키는것 같지요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작가 중 한사람인 
'리처드 스캐리'의 30년전부터 사랑받는 작품!!

자동차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강추하고 싶어요*^^*

 

<부릉부릉 자동차가 좋아>와 함께 하는 우리 윤후



놀이를 할때건.. TV를 볼때건..

저렇게 꼬옥 <부릉부릉 자동차가 좋아>를 품에 끼고 사는 윤후랍니다^^

윤후야..그래도 책을 밟는건 좀 자제해주길 바래 ㅎㅎ

 



책을 볼때마다 1:1 대응하기 바쁜 우리 윤후군!!

역시나..책을 한장한장 넘길때마다 자기 장난감차랑 똑같은 종류의 자동차가 등장하면

곧바로 들고와 그림위에 올려놓으며 이름대기에 열을 올린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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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랄라 영어 동요 2
애플비 편집부 엮음 / 애플비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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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비의 '소리나는 동요 그림책'과는 첫 만남입니다

하.지.만. 윤후네 도서관에 있는 애플비의 사운드북들 모두 대박을 터트렸던터라

<랄랄라 영어동요 2>에 대한 기대감은 무척이나 컸지요^^

요 녀석을 처음 만나던 날..
30개월된 윤후보다 더 설레였던건 바로 윤후맘이랍니다 ㅋㅋ

 



책을 유독 좋아하는 윤후라 어려서부터 많은 책을 읽어주었지만

영어울렁증이 유독 심해 영어동화는 물론 
영어동요 CD 들려주는일 조차 부담스러워 하던 저!!

그런 저에게도 <랄랄라 영어동요2>에 실린 영어동요는 
귀에 쏙쏙 들려오는거 있죠 ㅎㅎ

'Rain, Rain, Go away' 'This Little Pig Went to Market'

 'Down by the Station' 'The Finger Family'

'Ten Little Indians' 'One Little Finger'

이렇게 널리 알려진 6곡의 영어 동요는..
 버튼을 누르면 신나는 노래가 나와 언제 어디서든지 동요를 들을 수 있는데요

듣다가 다른 노래를 듣고 싶으면 버튼을 한 번 더 누르면 멈추구요

각 동요마다 그림들이 얼마나 아기자기하고 예쁜지 
윤후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았답니다

아쉬운 점이라면..윤후네 도착한 책만 그러는지

노래가 나오는 내내 밧데리가 없을때 늘어지는 느낌의 소리가 나

살짝이 귀에 거슬리긴 했지만 윤후는 그래도 마냥 신난다네요 ㅋㅋ

 



우리 윤후..하루에도 몇번씩 버튼을 눌러보며 춤바람까지 났답니다

전에는 사운드북을 볼때면 버튼그림과 책본문 그림 구분없이 마구 눌러대더니

이젠 혼자서도 제법 구분을 잘 하네요 ㅎㅎ

윤후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는  'Down by the Station' 라지요^^

집 컴터가 갑자기 동영상을 읽어내지 못해

윤후의 신나는 춤씬을 함께 올리지 못함이 아쉽지만

요책!! 정말정말 강추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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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썽꾸러기 데이빗
데이빗 섀논 지음, 김서정 옮김 / 달리 / 200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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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을 처음 만난 건 <안돼, 데이빗!>을 통해서랍니다

엄마 입에서 늘 "안 돼, 데이빗!" 메아리 치도록 만들던

천하무적 울트라 캡숑 말썽꾸러기 데이빗 말이죠 ㅋㅋ

<말썽꾸러기 데이빗>을 통해 두번째로 만나는 데이빗은 
그 사이 어떤 아이로 변해 있을까요??

하하..제목 그대로 데이빗은 여전히 말썽꾸러기 그 자체랍니다 ㅎㅎ

 



야구공을 날려 유리창 깨기..편식하기..숙제 빠트리기..

멍멍이 과자 먹기..쥬스 엎지르기 등등

데이빗의 말썽은 여전히 하늘을 찌를듯 한데요..

그때마다 데이빗의 변명은 쉼없이 이어지지요

"아냐! 그건 내 잘못이 아냐!" "일부러 그런 게 아냐!" "아냐, 내가 안 그랬어!"

그래도..양심은 있는지 엄마나 선생님께 혼날 일이 겁나긴 한가 보죠 ㅋㅋ

 



"그래, 내가 그랬어!" "정말 미안해요!"

드뎌 밤에 자다가 잠꼬대를 하는 데이빗..

 그래도 데이빗에게는 따뜻한 엄마의 손길이 늘 든든한 힘이 된답니다

"사랑해요, 엄마"

 

윤후맘이 만난 데이빗 시리즈들은

어쩜 30개월 된 악동아들 윤후를 똑같이 묘사했나 싶을 정도랍니다 ㅎㅎ

물론 울 왕자님은 아직까지는 데이빗처럼 
청산유수같은 변명을 늘어놓지는 못하지만 말이죠

말썽이라는 말썽은 다 피우고..변명이라는 변명은 다 해대는 개구쟁이지만

절대 미워할 수 없는 사랑스러움이 넘치는 데이빗 그리고 윤후!!

아이의 말썽과 장난에 짜증과 화 보다는

데이빗의 엄마 같은 넉넉한 사랑을 베풀 수 있는 
좋은 엄마가 되고자 다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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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생일이면 언제나 모두가 친구 13
로즈 루이스 지음, 노경실 옮김, 제인 다이어 그림 / 고래이야기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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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네가 태어난 날, 엄마는 그곳에 없었어.

엄마는 집에서 네 엄마가 될 날을 기다리며,

네가 어떤 아이일지 상상하고 있었단다"

이책은 바로 아이를 가슴을 낳는다는 '입양'을 주제로 감동을 담아낸 책이랍니다


 

 너의 생일이 돌아올 때면 언제나,

엄마는 네가 우리에게 나누어 준 마술처럼 신비한 사랑을 가만히 되새겨 본단다

너무나 먼 곳에서 너를 그리워하며 살아갈

네 고향의 부모님도 그 사랑을 느낄 수 있으면 좋겠구나!

 

아이를 가슴으로 낳은 엄마는 아이의 첫 생일부터 다섯번째 생일까지..

생일날 있었던 아이와의 추억을 이야기 하는데요

실제 중국에서 입양한 딸을 키우고 있다는 작가의 경험이 녹아서 일까요??   
 아이를 향한 엄마의 사랑이 듬뿍 담긴  따뜻하고도 감동적인 글은

뱃속으로 아이를 낳은 제가 내아이를 사랑하는 마음 그 이상이랍니다^^

30개월된 개구쟁이 아들녀석과 맞이했던 두번의 생일을 돌이켜 보노라면

전..그날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지?? 기억이 가물가물할 때가 많거든요 ㅎㅎ

특히나..아이가 태어난 날을 상상해보는 엄마의 글과 
아이의 첫생일을 맞이한 추억담은

입양에 대한 두려움과 선입견을 완화시켜 주는것 같습니다

 

요즘은 '입양'에 대한 사회의 전반적인 인식변화로 
입양가족의 절대적인 수치는 늘고 있지만

얼마전 기사를 보니 장애아동처럼 큰 어려움을 가진 아이들은 
여전히 외면받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입양 후 파양이라는 더 큰 아픔을 겪어야 하는 사례도 
속속들이 보도되고 있구요

솔직히 "내가 아이를 갖지 못한다면??"을 상상해 보노라니

'입양'의 결정부터 '입양 후 양육'과 '사회의 편견' 등 
결코 쉽지만은 않은 결정이겠구나 싶습니다

제가..제아이가..제가족이...경험한 일은 아니지만

동화를 통해 제아이가 살아가는 동안 '입양 가족'에 대한 선입견을 없애고

따뜻한 눈으로 바라보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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