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벅 인사를 해요 곰 세 마리 고미네 생활 그림책 3
김경애 지음, 서영 그림 / 을파소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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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이는 등원길이 너무 바빠요
귀여워해주시는 모든 어르신께 인사를 해야하기 때문인데요,
인사만 잘해도 떡 하나가 생긴다는데
이 중요한 생활습관을 책과 노래로 신나게 익힐 수 있는 책이에요!


안녕히 주무셨어요? 부터
잘 먹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미안해 등등
인삿말은 생각보다 훨씬 많아요

<꾸벅 인사를 해요> 책은 아이 또래의 귀여운 아기곰 고미가
일어나서 잠들기까지의 일상을 그리고 있어요
그렇게 고미의 하루를 들여다보면
너무 많아서 헷갈렸던 인삿말이 정리되어 있는게 보이더라구요!
또, 한 페이지에 꽉 차게 나온 인삿말 덕분에
인사하는 상황을 구분해서 인지하기 쉬웠어요

게다가 고미의 일상이 아이와 비슷하다보니 아이가 집중을 잘해요!
인사하는 장면마다 90도로 폴더인사를 하는데 너무 귀여운거 있죠ㅎㅎㅎ

특히, 고미네 가족이 서로를 배려하고 사랑하는 모습을 통해
화목한 가정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어요:D


마지막으로 가장 기대했던 노래와 영상!
모두가 다 아는 곰세마리 동요가
고미 그림책과 함께 영상으로 다시 태어났거든요
책 속 QR코드를 찍으면 손쉽게 듣고 볼 수 있어요
영어버전도 있어서 엄마표 영어에도 제격이에요:-)

익숙한 멜로디가 흥을 돋구고
책에서 만났던 고미가 움직이며 인사하는 영상을 보면
나도 모르게 저절로 허리가 굽혀지는 매직ㅋㅋㅋㅋㅋ
놀이처럼 즐겁게 생활습관을 길러줘요!


이처럼 생활습관 책은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조건 즐거워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야 아이가 반복적으로 책을 찾아 읽고
스스로 바른 생활 습관을 터득할 수 있거든요

아이의 즐겁고 건강한 성장을 위해
그림책, 노래, 영상이 하나의 작품으로 만들어진
「곰 세 마리 고미네」 시리즈

3-5세 또래 친구들에게 추천하는 책입니다^^


<출판사의 제공도서를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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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교육 절대공식 - 양육, 학습, 입시를 꿰뚫는
방종임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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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를 위해 무려 초등자녀 교육방법에 관한 책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 흐름에 주목을 해야할 것은,
“초등 때 너무 많이 해서 문제이니, 제발 하지 말아라”
에 가까운 메세지를 담고 있다는 점이다.

>>학습보다 중요한 것은, 배움을 대하는 부모의 태도이다<<

-. 미래가 걱정되어서
-. 남들은 다 하니까
-. 내가 그랬으니까

부모의 맹목적인 지도 하에 아이들은 쉽게 지친다.

그렇기에 여기서 또 나오는 핵심.
“스스로”

생각도, 선택도, 공부도 모두 부모가 시켜서가 아닌,
자발적인 “내적동기”로 시작되어야 오래 달린다.

아이의 내적 동기를 유발하기 위해
부모는 끊임없이 아이를 관찰해야 하며,
변화의 물결을 타는 아이의 선택을 믿고 존중해야 한다.

아이를 위해 점수에 매몰되지 말고
다른 이와 비교하지 말고
부모세대의 고정관념을 버린 배움의 태도를 갖추어야 하는 것이다.


이는 간단해보여도 수 백 권의 육아서에서 계속 강조될 정도로
아직 부모들이 알지 못하거나 수용하지 않은 것이다.

수많은 교육 전문가를 인터뷰한 저자의 내공 덕분에
여러 육아서적에 흩어져 있던 핵심 내용이 한 권으로 집약되었으니,
배움을 포기해버리는 안타까운 학생들이 더이상 늘지 않도록
많은 부모들이 책을 읽고 말 그대로 “절대”적인 교육공식을
단시간에 익힐 수 있기를 소망한다.


<서평단 이벤트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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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를 간질간질하지 마세요! 우리 아기 촉감 사운드북
샘 태플린 지음, 아나 라라냐가 그림, 안나 굴드 디자인 / 어스본코리아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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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어스본 <간질간질하지 마세요!> 시리즈를
처음 읽어보았어요

◇ 매끈한 음질
◇ 깔끔하게 정제된 실제 동물소리를 들으니
사운드북의 강자라고 불릴만 하더라구요

무엇보다, 「원숭이를 간질간질하지 마세요!」에는
원숭이 뿐만 아니라, 자주 접할 수 없었던
혹멧돼지, 하이에나, 타조의 울음소리까지
들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특히, 마지막장에선
앞에 나온 모든 동물소리가 동시에 나오는데,
시끄러운 소음이 아니라, 하나의 음악처럼 느껴져서 신기했어요
마치 동물들의 파티가 열린듯 했습니다-!

여타 사운드북보다 독보적인 부분은 역시나
바로 “촉감” 이 더해진 점이에요
기대보다 훨씬 부드러운 데다가
마감도 잘 되어있어서 오랫동안 잘 볼 수 있을거 같아요!
올록볼록 타공도 더해진 책이라
구석구석 즐길거리도 훨씬 많았네요ㅎㅎ

색도 알록달록한 동물들이어서 눈도 즐거웠어요!
그림체 자체도
선명한 색감과 그림선으로 귀여움 화려함이 공존해서
여러번 보아도 질리지 않고 항상 새로워요

아이도 여러번 책을 찾아 볼 정도로
재밌어 하고 좋아하네요ㅎㅎ
믿고 보는 어스본 사운드북일만 해요!

<비룡소 출판사의 제공도서를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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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솔솔 핫초코 소원우리숲그림책 11
양선 지음 / 소원나무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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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잠이 안오는 날이 있어요

그래 오늘 그런 일이 있었지, 다음엔 다르게 해봐야겠어
내일 어디가면 어떤어떤 일을 해야하고 또...
아! 그거 빨리 사야 하는데... 그것도 알아봐야 하고...

일상이 뭐 그리 바쁜지,
침대 위에서도 저를 보살필 겨를없이
머리로 여러 일을 정리하다보면 잠이 달아나요
따뜻한 우유 마시는 것도 좋지만 잠자리엔 부담스러우니
<잠이 솔솔 핫초코> 책을 함께 읽어보아요

잠이 솔솔 핫초코

코끼리와 곰돌이도 잠이 안 오는 날,
잠이 솔솔 나라에서 온 핫초코 레시피를 따라하는데요
생각보다 쉽지 않아보였어요

우유를 구하기 위해 계곡으로 가고,
잠조각을 구하기 위해 하늘까지 닿는 탑에 올라가야 했거든요
심지어, 컵과 주전자도 나무에서 따거나 밭에서 캐야 했어요!

그치만 코끼리와 곰돌이는 재미있어 보였고
배경과 장소는 모두 아름답고 신기했어요
온화한 그림과 따뜻한 색감을 보니 마음이 차분해지고
달콤한 핫초코를 떠올리니 몸이 따뜻해지면서
잠이 솔솔 핫초코를 마시지도 않았는데
눈이 노곤노곤 풀리더라구요


꿈보다 더 꿈같은 그림책을 보고 있으니
몽환적인 느낌에 꿈을 꾸는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꿈 속에서라도 코끼리, 곰돌이와 여행을 떠나면 얼마나 좋을런지요!ㅎㅎ
나도 모르게, 아이도 모르게 꿈으로 안내해주는
<잠이 솔솔 핫초코>, 달달히 잘 읽었어요,


<소원나무출판사의 제공도서를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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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은 꽃을 세지 project B
미카엘라 치리프 지음, 아만다 미항고스 그림, 문주선 옮김 / 반달(킨더랜드)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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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속에서는
무엇이든 할 수 있어

꽃을 세며 잠이 든 양들은 무척이나 행복해 보여요
그 어느 곳도 아닌 풀밭에서 잠을 자고,
나비처럼 날아다니기도 하거든요
나쁜 꿈을 만나더라도 언제나 항상 안전하구요.
짧기 때문에 더 많은 상상을 하게 만드는 글귀가 인상 깊어요

그렇지만 글과 어우러지면서도 자유분방한 그림은 더더 인상 싶었어요

그림엔 다양한 기법이 섞여서 날 선 느낌이 들었고
마냥 귀엽기만 하지는 않은 양들이 점차 사람으로 변해가는 걸 느꼈거든요
마지막즈음엔,
양이 아니라, 우리 아이들이었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혹은 우리 아이들도 꿈 속에선 양처럼 자유로운 걸지도요.

시종일관 무표정의 아이들이었지만
그렇기에 더 현실과는 먼, 꿈속의 꿈 같았네요
아이들 모습도 그렇고 한지에 그린 느낌도 나서 한국인 작가인줄 알았는데 멕시코 작가...ㅎㅎ

매 페이지마다 오래 머물며 글과 함께 상상하고
그림을 보며 생각의 흐름을 그림책에 맡길 수 있었어요
오랜만에 여운남는 그림책 잘 읽었습니다

<킨더랜드 출판사의 제공도서를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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