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제공 우리 모두의 추억 소환 이처럼 정직한 제목이 있을까요?제목에는 그 어떤 미사어구도 붙지 않았습니다.내용에 그 어떤 기적도, 요행도 없어요.그저 포기하지 않고 묵묵히 나아가는 것,우리는 속도보다 방향에서 아주 많은 것을 얻습니다.<자전거 배우는 아이>김민우 글그림 | 웅진주니어아이가 아빠와 함께 자전거를 끌고 나와요. 익숙한 장면이지요? 모두가 이렇게 자전거를 배워왔으니까요. 아빠가 자전거를 밀어주다가 손을 떼는 것도 옛 추억이 떠오르는 따뜻한 장면입니다. 하지만 동화 속 이야기처럼 한 번에 성공하는 일은 없었어요. 넘어지고 상처가 생기지만 아이는 또 다시 일어납니다. 그 속에서 언제나 아이 옆에 있어주는 아빠가 참으로 든든하네요. 무수하게 흐드러지는 가을 낙엽이 그림책 분위기와 딱 맞아 떨어집니다. ‘성숙’해지고 있달까요? 이처럼 우리는 어려움을 감내하고 무던히 도전할 때 한 뼘 더 자랍니다. 긴 설명이 없어도, 긴 말이 없어도 아이와 아빠의 감정이 참으로 와닿습니다. 그저 일어나고, 그저 지켜보는 것이 가장 필요한 때입니다.무엇이든 새로운 도전을 앞둔 아이와 부모에게 추천합니다. <자전거를 배우는 아이>는 넘어짐조차 빛나는 성장의 순간임을 따뜻하게 일깨워줄 거에요:)#자전거배우는아이#김민우#웅진주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