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의 제공도서를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도서제공 수호신 포스✨곰배령의 수호신이 깨어났어요!풍만한 배와 쭈글한 주름, 거칠은 말투조금 이상하면서도 까칠해보이지만 마을과 마을 사람들을 아끼는 마음이 충분히 따뜻하게 느껴져요.츤데레 수호신 만나보실래요?📚[곰신할미전]곰배령의 전설조영글 글그림 | 창비교육평화로운 곰배령 마을이 울음바다가 되었어요. 곰배령의 단 하나뿐인 어린이, 산이가 없어졌대요. 잠에서 깨어 화가 단단히 난 곰신할미는 구름깨비의 소리를 듣고 구름 나라로 올라갑니다. 산이를 구해내서 도망가지만 구름깨비가 끈질기게 쫒아와요. 바윗돌, 계곡물을 뚫고 곰신할미를 잡은 구름깨비가 한 말은.....!...곰신할미 술래〰️‼️ ....산이야?🤦🏻♀️말도 안하고 사라진 산이에게 화도 났지만, 할미할배랑만 살아서 술래잡기를 못한다고 서럽게 우는 산이를 보니 또 이해가 되더라고요😂 해프닝으로 끝나서 다행이에요!“어떤 놈이 겁도 없이 우리 마을을 들쑤신 게야?”듣기만 해도 마음이 든든하죠?😊커다랗고 화난 모습의 곰신할미지만 귀엽기도 하고 우리 옛 할머니처럼 푸근해요.여기에 한국적인 정취가 가득한 곰배령과 신비로운 분위기의 구름나라가 인상깊었던 그림책이었습니다. 오묘하면서도 환상적인 색감의 그림을 보니 수호신의 존재를 단번에 믿고 싶어졌어요. 실제로도 곰배령은 강원도 점봉산 능선에 있는 터랍니다. 곰신할미전은 작가님이 곰배령에 갔다가 들은 이야기라지요? 단순한 줄거리의 곰배령 전설이 곰신할미의 츤데레 캐릭터와 산이를 걱정하는 할미할배의 마음, 장난스런 구름깨비의 모습이 어우러져 풍부한 이야기가 되었어요. 울다 지쳐 시든 할미꽃과 구름 나라로 갈수록 몸집이 커지는 닭, 구름깨비가 선물로 준 웃음꽃이 그림책 감상에 재미를 더해요. 곰신할미에게 꽃이불을 덮어주는 마지막 장면은 더 없이 포근합니다🌸조영글 작가님의 <지구 레스토랑>에서도 느꼈지만 작은 소재도 환상적인 그림과 상상력으로 풀어내시는 능력이 있으신 것 같아요. 덕분에 곰배령의 아름다운 정경도 잘 감상했습니다. 유쾌한 스토리와 캐릭터, 따뜻한 마음이 한가득인 <곰신할미전> 추천합니다-💖#곰신할미전#곰배령의전설#조영글 #창비교육 #전통그림책 #곰배령 #그림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