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의 제공도서를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도서제공 그 모두의 이야기읽는데 5분이 채 걸리지 않는 그림책 속에 얼마나 많고 깊은 이야기가 담겨있던지요,받아들이는 사람의 몫이 이렇게나 크다는 걸 다시 한 번 느낍니다. 암 치료를 하며, 연년생 육아를 하며, 특수학교 교사로 일하며 쌓은 내공을 그림책으로 풀어낸 에세이입니다.📚[하루 한 권 그림책의 기적]정주애 저 | 이루리북스임신 첫 시작부터 남달랐습니다. 작가는 임신 8주차에 암 진단을 받았고 출산하고 나서는 병원에서 아기를 키웠습니다. 몸고생의 깊이, 그보다 더 클 마음의 불안감을 저는 결코 헤아릴 수 없을 것 같습니다.다행히 몸의 건강도, 마음의 건강도 지킬 수 있었던 건 그림책이 주는 깨달음이었어요. 모든 그림책에는 회복의 힘이 있어요. 고난이 있지만 반드시 극복하지요. 그림책이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고 다시 한번 좋은 엄마가 되고 싶다는 다짐도 하게 도와주는 것 같아요. 그림책은 기본적으로 아이와 엄마가 독자니까요.더불어, 저자가 만나온 사람들도 귀한 인연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진심으로 축하를 나눌 사람도, 아이와 함께 강의를 듣게 해준 강사님도 쉬이 만날 수 없는 분들이니까요. 역시 그림책만큼이나 사람의 정도 마음 치유에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특히 강사님의 배려가 따뜻하게 다가왔어요. 저도 아이 때문에 쉽게 시간 내기 어려웠던 때가 떠올랐는데요, 아이는 인생의 걸림돌이 아니란 것을 깨달으며 위로를 받던 순간이었어요.화려한 기교없이 담담한 목소리로 책을 쓰신 것 같아요. ‘아이를 이렇게 키워야 한다’는 등 어떠한 설득이나 불안감이 없어 편하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잘난 것과 성취한 것을 알게 모르게 내세우는 책이 아니라 삶의 고백과 사람 살아가는 이야기, 그 속에서 얻은 마음가짐을 담은 책입니다. 감정을 세분하여 이름표를 붙이는 일과 소중한 사람에게 그림책을 선물하는 것은 꼭 실천해보고 싶네요.하루 한 권 그림책으로 오늘의 나와 전혀 다른 내일의 나를 맞이할 수 있다면 어떨까요? 보이는 것보다 훨씬 많은 이야기가 들어있는 그림책입니다. 책을 읽고 그 속에서 얻은 지혜를 손쉽게 내 것으로 내면화해보세요-☘️#하루한권그림책의기적#정주애 #이루리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