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독서가 시작되면 아이의 미래가 달라집니다 - 부모 독서 장려 캠페인
박근모 지음 / 로북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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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권의 책을 읽으면서 수많은 개념, 이론, 연구, 뇌과학까지 모두가 독서로 귀결되는 신기한 경험을 했다. 그만큼 경이로운 독서. 자녀교육의 목적을 되뇌이고 자아성장이란 키워드를 갖고 읽으면 좋을 책이다.




[부모의 독서가 시작되면 아이의 미래가 달라집니다]
박근모 저 | 로북

막연히 학교 성적만을 위해 책육아를 하는 양육자에게, 책육아보다 더 갖춰야 할 것은 “등육아”임을 설명하고 있다. 우리 행동과 생각의 90%가 무의식에서 나오는만큼, 아이를 의식하지 않는 순간의 무의식이 대부분의 아이를 키운다. 무의식을 의식의 세계로 끄집어내거나 무의식조차도 이롭게 하기 위해선 부모도 독서를 해야한다.



“독서로 무의식을 바꿀 수 있을까?”

인간은 본인이 지닌 단어만큼 생각하고 행동한다. 성질을 다스리고 성숙한 태도를 유지하기 위해선 내 행동을 제압할 그 이상의 개념을 깨닫고 항상 인지해야 한다. 그것에 독서만큼 쉽게 도움되는 것은 없다. 이 모든 것은 아이가 보고 배울 수 있다. 책 읽는 부모를 따라 아이가 책을 읽는 것은 한계나 변수가 있다. 그렇지만 부모부터 독서로 삶이 성숙해진다면 자녀교육도 한층 성장할 뿐만 아니라, 자녀 또한 그 부분을 따라할 것이다.




그외 등육아, 폴리매스, 감정 가소성 등 부모가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인문학 및 과학적으로 굉장히 다양하다. 생각치도 못했던 부분에서 독서의 힘을 발견하였다. 무엇보다 아주 읽기 편할뿐더러, 정제되고 세련된, 심지어 재치까지 가미된 문장표현과 박학다식한 과학적 근거들이 작가의 엄청난 독서량을 짐작케 했다.


나는 읽는 책의 90%가 육아서적이다. 폴리매스와는 거리가 멀지만, 책에서 말한 듯이 한 분야 고수가 된다면 또다른 고수가 되는 것은 조금 더 쉽기를 기대해본다. 상위 1%, 0.1%가 될 필요도 없고 딱 상위 10%. 그리고 딱 세 개 분야. 책육아뿐만 아니라 여러 의미로 자극과 의지를 받았다.

폴리매스가 되는 모습을 아이에게 당당히 보여주고 싶다. 책으로 지혜를 얻고 또다른 융합을 만들어내는 방법을 알려주고 싶다. 독서의 힘은 생각보다 거대하고, 책육아의 목적은 기대보다 고차원이기에 가능한 일이다. 책을 읽고 책육아의 나침반과 수단을 다시 점검해야 할 때다. 책에 담긴 독서 태도와 독서법, 아빠서당이 아이와 부모의 미래를 모두 바꿀 힘을 줄 것이다.




<로북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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