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계 후에도 영원히 아이들과 함께 할 에릭 칼이에요
유명한 애벌레를 놀이북이자 잠자리 책으로 다시 만나보았어요-.ᐟ
[아주아주 배고픈 애벌레의 모두모두 잘 자렴]
에릭 칼 글그림 / 스토리랩 역 | 시공주니어
해가 지고 점점 하늘이 어두워지면서 동물들이 잠자리에 들어요
풀숲, 나무, 헛간 플랩을 들추며
동물들을 만나고 굿나잇 인사를 해주어요
-. 어떤 동물이 있는지 플랩을 열어 찾아보아요.ᐟ
두돌이 넘은 첫째에게도 플랩북은 여전히 흥미로워요
게다가 플랩 속의 숨은 곤충들이 반가운 얼굴이었거든요
첫째가 모두 한번씩 책에서 만났더라구요⋆◡̎⋆
다른 에릭 칼의 책과 연계독서하기에도 딱일 것 같아요
어린이집에서 본 귀뚜라미 얘기도 하고
올빼미와 오리 숫자도 세며 열심히 관찰하고 재밌어 했어요:)
-. 책을 읽으며 잠자리를 준비해요.ᐟ
가끔 아이들은 자기 전에 급격히 텐션을 떨어뜨리기 위해
우는 때가 있다고 하는데요,
특히나 첫째는 크게 우는 편이었어요.
책의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배경은 점점 어두워져서
👩🏻 ❝ 와 점점 밤이 되고 있어~ 정말 자야할 때야! ❞
잘 때가 다가오고 있단 걸 아이에게 시각적으로 보여주고
모두에게 굿나잇 인사를 하며 서서히 텐션을 낮추게 도왔어요
👧🏻 아이도 ❝ 진짜 진짜 어두워~❞ 말하고
자는 동물들 앞에선 손가락을 입에 대고 쉬~ 쉬~ 했어요🤭
🔖
처음 책을 펼친 자리에서 연속으로 네 번이나 읽었네요.ᐟ
안뇽안뇽하면서 동물들에게 인사하고
또 읽을 땐 모든 페이지에 있는 애벌레를 찾아내요
역시나 에릭 칼 책은 읽을수록 새롭게 빠져듭니다
믿고 보는 [아주아주 배고픈 애벌레의 모두모두 잘 자렴] 책이었어요-◡̎
<출판사의 제공도서룰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