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꼬옥 안아 줘!
꼼꼼 지음 / 냉이꽃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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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꼬옥안아줘! #꼼꼼

감정은 정말 다양해요!
단순히 불쾌/유쾌로 나눌 수 있겠지만
더 세세히 구분해서 내 기분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감정컨트롤에 도움이 되어요
아이도 마찬가지겠죠!


<나를 꼬옥 안아 줘!> 책은 감정에 관한 책이에요

걱정되고, 불안하고, 우울한 마음을 가르치고
그 또한, 나의 일부임을 받아들이게 도와줘요
이는 자연스러운 것이고,
이로 인해 내가 나쁘게 변하는게 아니라는 메세지가 인상깊었어요

책에서처럼 언제든 나의 마음은 기쁜 별 밭, 신나는 꽃밭으로 바뀔 수 있는 거니까요!

이 모든 과정에서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가장 소중한 존재라는 거에요


이 책은 정말 모든 아이들뿐만 아니라 부모들도 읽고 마음에 품었으면 좋겠어요
그만큼 아이에게 감정은 정말 중요해요
1. 느끼는 모든 감정이 처음이라 어색하고 낯설기 때문에 불안하기도 하구요,
2. 부모로부터 감정을 수용받거나 부정당한 경험이
평생의 감정컨트롤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에요.

그렇기에
-. 아이가 감정에 압도당하지 않도록 부모가 감정에 이름표를 붙여주고
-. 부정하거나 축소하는 것이 아닌, 아이 스스로 충분히 소화할 시간을 주어야 해요.

그렇다면,
-. 아이가 담을 수 있는 감정의 그릇이 많아져서, 정서 안정에 도움이 되구요,
-. 표현도 다양한 아이가 되겠지요.
-. 그에 따라 세상을 경험하고 판단하는 기준도 “좋다/싫다”가 아니라, 품은 감정이 다양한만큼 다채로워질거에요.
-. 부모로부터 감정을 수용받은 경험이 평생의 자산도 되구요!

그림책에 이 모든 것이 함축되어 있어서
정말 중요한 가르침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하는 시간도 가졌네요ㅎㅎ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며 감정을 연기하니
제 표정이 리얼했는지 그대로 감정이입해서 인상쓰거나 웃더라구요

신기한건 책을 읽고 난 뒤
아이가 불편한 감정을 내비칠 때마다
가슴을 쓸어내려주며 “그랬구나~ㅇㅇ했구나~”해주니까
금세 감정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듯한 느낌이었어요
그러고나니 관심전환이 더 빨라졌어요!
부모가 감정을 이해해주고 수용해준 경험이
아이에게 안정을 주는 거 같아요


그래서 제가 아이에게 딱 한가지만 가르쳐야 한다면, 이 책을 보여줄거에요
어떤 상황과 감정이 덮쳐도 “나는 나”, 그 소중함을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려주고
흔들리지 않는 안정과 자존감을 길러주고 싶거든요!

아이의 감정 컨드롤타워의 첫 주춧돌이 될
<나를 꼬옥 안아 줘!>
필독서로 추천합니다^^


<#냉이꽃 출판사의 제공도서를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책으로키우는우리아이
#책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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