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에 물이 차올라요 스콜라 창작 그림책 32
마리아 몰리나 지음, 김지은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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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처럼 변해버린 도시!
과연 무슨 일일까요?
동물들은 난리가 났겠지요?
뒷 이야기가 너무 궁금해요!


<<도시에 물이 차올라요>>

표지에 올록볼록 물방울을 표현한 모습이 재치있어요!
표지의 절반 이상이나 차오른 물을 보고
대체 어떤 소동이 일어날지 기대하며 책을 읽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놀랍게도...
.
.
.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어요!!!!!!

아무 일도 없었다니, 다행이라고 생각해야 할까요?
아쉽게도 아니었답니다.
별거 아니라 치부했던 물이 도시를 집어삼켰거든요!


책을 읽으면서 책 속 도시와 우리 사회는 꽤 닮았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이 점이 유쾌하지 않은 이유는,
타인의 말에 귀기울이지 않고 내 일이 아니면 무신경한 태도가
결국 일을 크게 만들기 때문이에요.

그래도 책처럼 우리에게는 언제나 "희망"이 있어요
끝까지 위험을 알리려고 애썼던 원숭이가 그렇구요,
힘을 합해 망가진 도시를 살리고 남을 도우려는 마음가짐이 그렇죠!

비록 도시는 망가졌지만,
동물들은 교훈을 얻고 더 아름다운 도시를 일궈갈 것이 분명해요


내용뿐만 아니라 그림도 멋드러진 책이에요
흑백 그림에 물만 색이 있으니 상황을 더 극적으로 보여줘서 몰입감이 좋고
동물들이 물에 대처하는 모습이 귀여워서 웃음도 나구요,
책장마다 숨어있는 원숭이의 신호를 찾느랴 집중도 많이 했어요!

이처럼 재미나게 또 하나의 배움과 실천을 이끌어낼 책이에요
<<도시에 물이 차올라요>>
어린이 필독서로 추천합니다:)


<위즈덤하우스 출판사의 제공도서를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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