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할수록 참 좋은 나 - 존 오웬의 영성키워드 24가지
존 오웬 지음, 이설.김성연 옮김 / 강같은평화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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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만났던 존 오웬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느낌의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아니 짧은 묵상 가운데 주어지는 특별함이 묻어나오는 책이라고 하는 것이..

이 책에 대한 더욱 좋은 설명이 되지 않을까 싶다..

 

'사랑할수록 참 좋은 나'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다시피..

이 책에 들어 있는 24가지의 주제들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통해..

우리의 현실 가운데 누릴 수 있는 특별한 은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각 주제별로 비교적 짧게 정리되어 있는 묵상을 통해..

현실의 삶 가운데 적용할 수 있는 특별함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이 책에 기록되어 있는 존 오웬이 언급하고 있는 주제들은..

우리의 인생 가운데 함께 하시는 하나님과의 깊이 있는 교제를 나눔에 있어서..

실제적으로 접근해 갈 수 있는 유익한 주제라고 할 수 있다..

존 오웬 스스로의 경험을 통해 깨닫게 된 묵상의 내용들이기에..

영적 거인의 삶을 본받기 원하는 신실한 사람들에게는 더할나위 없이 좋은..

영적 훈련의 과정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주제에 따라 정리되어 있는 딱딱한 학문적 서술이 아니라..

존 오웬이라고 하는 영적 거인에게 허락된 위대한 영성이 녹아져 있기에..

하나님 앞에서 우리 자신을 들여다 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수 있다..

 

수많은 믿음의 사람들이 존 오웬을 가리켜 '청교도 가운데 청교도요 황태자'라고..

표현하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이 책을 통해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에게 있어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삶의 최우선적 목표였으며..

그것을 이루기 위해 존 오웬은 날마다 몸부림을 쳐가며 철저하게..

하나님 앞에서의 삶을 실천하였던 것이다..

그러한 믿음의 고백들이 이 안에 담겨 있다..

 

이 책을 펼치는 순간 일상의 삶을 통해 내 안에 잔재하였던 죄의 모습들이..

하나, 둘 정결하게 변화되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이를 통하여 하나님께 한 걸음씩 전진해 가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으며..

죄의 모습에서 돌이켜 의의 길로 향하는 기쁨을 누리게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신앙생활을 통해 필요한 내용들을 다시 한 번 되짚어 주는..

요약정리가 함께 있어 이 책의 내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앞으로 이 책을 반복해서 묵상하며..

나에게 필요한 것을 다시 한 번 재정립하는 기회로 삼으려 한다..

존 오웬의 '사랑할수록 참 좋은 나'라는 책을 만나게 되어 너무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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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꿈이 뭐니? 드림박스 Dream Box 2
한봉지 지음, 왕정인 그림 / 파란하늘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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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누군가 나에게 질문을 한 적이 있다..
'넌 커서 뭐가 될래??'
어린 마음에 조금도 머뭇거리지 않고 대답을 하였다..
'난 대통령이 될 거에요.'
지금 생각해 보면..
참 황당한 대답이라는 생각을 할 수 밖에 없다..
그저 최고가 되겠다는 욕심만 앞서 있을 뿐..
그것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계획은 하나도 없었다..
만약 누군가 다시 나에게..
'넌 꿈이 뭐니?' 라는 질문을 하게 된다면..
조금은 더 실제적이고..구체적인 대답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이 책은 어린 아이들에게..
꿈에 대해서 한 번 더 생각해 볼 수 있는 길라잡이와 같다고 할 수 있다..
그냥 막연하고..무턱대고 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
자신의 소망과 기대를 함께 이야기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언젠가 '꿈꾸고 바라는 것은 이루어진다'는 글을 본적이 있지만..
꿈을 꾸는 것보다 그것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이야기해 주지 않는다면..
그런 이야기는 앞서 이야기했던 나의 어린시절의 되풀이가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

꿈이라고 하는 것은 우리 인생을 아름답게 하는 조미료와 같다..
그러나 헛된 망상은 우리의 삶을 좀먹는 해충과 같은 것이다..
우리 아이들로 하여금 미래에 대한 올바른 꿈을 꾸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인생이 될 수 있도록 가르쳐 주고 싶다..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내 자신에게도 분명 소중한 교훈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그냥 어린아이들의 책이라고만 생각했었는데..
또 어떻게 하면 잘 가르칠까만 생각했었는데..
읽는 내내 나 자신에게 부족했던 것이 무엇인지를 다시 한 번 점검해 볼 수 있었다..
또 많은 분량이 아니어서인지..
읽는 것도 부담스럽지 않았고..
무엇보다 유치한(?) 그림들이 읽는 재미를 더해 주었다..

이제 막 하고 싶은 일이 많아지는 어린이들에게..
조금 더 도움이 될 수 있는 이야기들을 해 주는 것도..
우리 어른들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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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한다는 것 - 제대로 믿기 위해 다시 붙잡는 믿음 이야기
박광석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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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적인 제목에 끌린 책이다..'신앙한다는 것'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이 무엇이고, 어떻게 믿는 것이 잘 믿는 것인지에 대해 신앙을 갖고 있는 사람으로서 고민하게 되는 것이 사실이다..그런데 이 책은 제목부터가 그런 궁금증에 대한 접근이라는 것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주저없이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그런데 솔직히 책을 읽고 난 지금은 기대에 못미치는 것이 사실이다..조금은 더 현학적인 접근과 삶에 적용점들을 찾을 수 있을까 기대했었는데, 나의 기대가 너무 컸었나 보다..아무렴..이 책은 저자가 교회에 처음 등록한 새가족들을 대상으로 신앙이 무엇인지..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가르쳐 준 내용을 정리한 책이기 때문이다..그래서 이 책을 읽어 내려가면서 내가 새가족들을 가르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와 내가 처음 교회에 등록하여 알고 싶은 것은 무엇인지를 구분하여 함께 적용해 보려 했지만 나의 선지식들로 인해 조금은 손해 본 그런 느낌이다..

 

책의 전개는 별다른 어려움(?)없이 물 흐르듯이 진행되는 느낌이다..신앙적 지식에 있어서도 새가족반 공부를 하는듯한 느낌도 들게 하고..무엇보다 책 안에 그려진 삽화들은 책의 내용만큼이나 따뜻한 느낌을 전해 주었다..다만 이 내용이 말로 듣는 것과 글로 보는 것의 차이를 잘 드러내 주는 것 같다..핵심을 짚어주기 보다는 자세하게 설명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따라서 책을 읽는 이로 하여금 고도의 집중력을 요구하는 책이라고 평하고 싶다..

 

크게 4가지 주제로 분류되어 있는 내용을 보면..우리의 신앙이 하나님의 주권 아래 인도되고 보호받는 것을 알게 한다..우리에게 주어진 삶의 가치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새롭게 변화되어지며 예수 그리스도를 인하여 중요한 것을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또 그와 더불어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한 이들이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데 대해서도 친절하게 설명을 해 주고 있기 때문에 기독교 신앙을 처음으로 받아들인 분들에게는 신앙의 기초를 돈독히 쌓을 수 있는 유용한 자료라고 생각한다..다만 한가지 아쉬운 점은 분량에 비해 가격이 조금 비싸다고 하는 점이다..조금 더 손쉽게 책을 접할 수 있게 해 주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물론 이건 저자의 수고를 무시하는 발언이 아님을 미리 말하고 싶다..조금이라도 더 많은 사람들이 접할 수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의 표현 정도로 이해해 주면 좋을 듯 하다..비본질로 인해 본질을 바로 보지 못하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았으면 좋겠다..신앙한다는 것!! 그것은 내 자신이 먼저 믿음으로 바로 서는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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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학 세계명저 30선
시마조노 스스무 지음, 최선임 옮김 / 지식여행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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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한 분야를 짧은 시간안에 정리하는 데에 있어서 이것보다 좋은 방법은 없을 듯 하다..내가 믿고 있는 종교의 신앙에서는 종교가 인간이 이 땅에 존재하기 훨씬 이전부터 시작되었음을 설명해 주고 있다..인간은 종교의 힘에 의지하여 자신에게 유익한 것을 발견하는 노력을 하게 되었고..그 안에서 새로운 사실들을 하나 둘 깨우치게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종교학은 그런 인간들을 이해하기 위한 학문으로서 인간과 세계, 사회를 종합적으로 연구하는 학문이라고 할 수 있다..인간이 살아가는 곳이라고 하면 어떤 형태가 되었든지 한 가지 이상의 종교가 존재하곤 하였는데 그것은 그만큼 인간이 종교의 힘을 의지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해 주는 내용이라고 하겠다..

 

이 책에는 무려 30권의 책의 내용이 정리되어 있다..함축요약된 내용들이기에 그 책에 대한 선지식이 부족하다면 읽으면서도 조금은 어렵게 생각될 수도 있을 것이다..하지만 대략적인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이 책을 통해 종교학이란 과연 무엇인지 들여다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되리라 생각한다..솔직히 책에 소개되고 있는 책들에 대한 정보가 없다보니 읽는 내내 쉽게 페이지를 넘길 수 없었고..지금도 무엇을, 어떻게 정리해야 할 지 막연한 느낌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인 시마조노 스스무에 의해 주제에 맞게 정리되어 있는 책들로 인해, '아 종교학이란 이런 것이구나!' 하며 희미하게나마 접근할 수 있는 불씨의 역할을 해 주었다..아쉬운 것은 종교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학문적인 내용을 다루어주고 있기 때문에 내가 생각했고, 기대했던 것과는 조금 다른 내용들로 인해 개인적으로 책을 읽어가는데 있어서 집중하기가 어려웠다는 점이다..그러나 그것은 나의 개인적인 부족함이기에 이 책에 들어 있는 귀중한 정보들이 나의 삶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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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가 자라는 성경 이야기 - 개정판
쟌 갓프레이 지음, 파올라 베르톨리니 그루디나 그림, 임금선 옮김 / 해와비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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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내 아이를 건강하게 잘 키울 수 있을까?? 이 세상 모든 부모님들이 언제나 생각하게 되는 고민이라고 할 수 있다..특별히 내 아이에게 유익을 가져다 주기만 한다면 수단과 방법조차 불사할 수 있는 대한민국 부모님들의 과한 교육열풍 속에서 이제 갓 9개월에 들어선 우리아이에게 그런 방법들은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하지만 다른 아이들은 다 하는데 우리 아이만 그것을 안 시켜도 괜찮을까??하는 괜한 염려가 사회적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이러한 상황 가운데 우리 아이를 어떻게 키우는 것이 잘 하는 것일까??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으로서 하나님께서 허락해 주신 지혜의 말씀을 통해 우리 아이를 양육해 가려 한다..이스라엘 사람들은 엄마의 뱃속에서부터 하나님의 말씀을 읽으며 아이로 하여금 그것을 듣게 해 주는 소위 '쉐마양육'을 한다고 하는데, 지혜의 말씀을 태아때부터 들어서인지 이스라엘 사람들은 많은 분야에서 탁월한 실적을 남기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물론 그런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살아가는 것임에는 틀림이 없다..하지만 하나님이 허락해 주신 지혜를 가지고 삶의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여 얻게 되는 결과들을 외면할 수는 없을 것이다..

 

이 책은 성경의 내용을 최대한 압축정리해 주었다..그래서 아이들이 한 장 한 장 읽어내려가기에 부담이 없다..또 자녀에게 성경 속 이야기들을 읽어주기 원하는 부모님의 입장에서도 하루에 한 챕터씩 읽어주며 함께 기도해 주면 좋을 것 같다..삽화와 함께 내용이 기록되어 있기 때문에 아이의 시선이 집중되는 것을 느끼게 된다..지금 우리 집에서도 하루에 한 챕터씩 책의 내용을 읽어 주며 함께 기도하고 있는데 아이는 잘 모르겠지만 아내는 매우 만족해 한다..이 책은 곁에 두고 시시때때로 읽어 주고 싶은 책이다..우리 아이가 스스로 성경말씀을 읽을 때가 될 때까지 자주 읽어주고 싶다..정말 좋은 책을 만난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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