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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가 자라는 성경 이야기 - 개정판
쟌 갓프레이 지음, 파올라 베르톨리니 그루디나 그림, 임금선 옮김 / 해와비 / 2010년 10월
평점 :
절판
어떻게 하면 내 아이를 건강하게 잘 키울 수 있을까?? 이 세상 모든 부모님들이 언제나 생각하게 되는 고민이라고 할 수 있다..특별히 내 아이에게 유익을 가져다 주기만 한다면 수단과 방법조차 불사할 수 있는 대한민국 부모님들의 과한 교육열풍 속에서 이제 갓 9개월에 들어선 우리아이에게 그런 방법들은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하지만 다른 아이들은 다 하는데 우리 아이만 그것을 안 시켜도 괜찮을까??하는 괜한 염려가 사회적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이러한 상황 가운데 우리 아이를 어떻게 키우는 것이 잘 하는 것일까??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으로서 하나님께서 허락해 주신 지혜의 말씀을 통해 우리 아이를 양육해 가려 한다..이스라엘 사람들은 엄마의 뱃속에서부터 하나님의 말씀을 읽으며 아이로 하여금 그것을 듣게 해 주는 소위 '쉐마양육'을 한다고 하는데, 지혜의 말씀을 태아때부터 들어서인지 이스라엘 사람들은 많은 분야에서 탁월한 실적을 남기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물론 그런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살아가는 것임에는 틀림이 없다..하지만 하나님이 허락해 주신 지혜를 가지고 삶의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여 얻게 되는 결과들을 외면할 수는 없을 것이다..
이 책은 성경의 내용을 최대한 압축정리해 주었다..그래서 아이들이 한 장 한 장 읽어내려가기에 부담이 없다..또 자녀에게 성경 속 이야기들을 읽어주기 원하는 부모님의 입장에서도 하루에 한 챕터씩 읽어주며 함께 기도해 주면 좋을 것 같다..삽화와 함께 내용이 기록되어 있기 때문에 아이의 시선이 집중되는 것을 느끼게 된다..지금 우리 집에서도 하루에 한 챕터씩 책의 내용을 읽어 주며 함께 기도하고 있는데 아이는 잘 모르겠지만 아내는 매우 만족해 한다..이 책은 곁에 두고 시시때때로 읽어 주고 싶은 책이다..우리 아이가 스스로 성경말씀을 읽을 때가 될 때까지 자주 읽어주고 싶다..정말 좋은 책을 만난 기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