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서는 크리스천이라면 누구나 질문했을법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너무나 당연한 것이기에 쉽게 지나칠 수도 있는 그런 질문이다.. '구원이란 무엇인가?' 과연 구원이란 무엇이기에 예수님을 믿어야 하는 것이고.. 구원이란 무엇이기에 그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인가?? 손희영 목사님은 이 주제를 단도직입적으로 풀어 설명하기 보다는.. 폭넓게..다양하게 원인에서부터 결과에 이르기까지 묘사해 주고 있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은 광야의 삶을 살고 있다는 것과.. 그와 같은 광야의 삶을 살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를 연결시키고 있다.. 나아가 죄악된 행동을 회개하며 하나님께서 허락해 주신 소망을 품고.. 악의 수렁에서 건져질 새날을 기대하며 살아가는 것이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인지.. 또 이 땅에서의 구원의 증거는 무엇인지를 다시 한 번 질문하며..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구원을 통해.. 자아를 회복하고..정체성을 확인하며.. 이미 주어졌으나 완전히 이루어지지 못한 구원의 삶을 누리는 것이다.. 구원이란 하나님과의 관계회복이다.. 구원이란 하나님의 뜻이 나의 삶을 통해 이 땅 가운데 실현되는 것이다.. 구원이란 하나님 앞에서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를 깨닫고.. 그에 합당한 삶의 가치를 이루어가는 것이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우리에게 허락된 구원의 가치가 어느 정도인지를 깨닫게 하는.. 하나님의 놀라운 축복의 선물이라고 할 수 있다.. 그 구원의 은혜를 깨달아.. 구원을 이루기까지 아낌없이 우리를 위해 모든 것을 내어주신.. 예수님의 사랑을 누리고 나누고 전하는 복된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기도한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으로서 성령충만의 은혜를 사모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 문제는 모든 사람들이 날마다 성령의 충만한 은혜를 경험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예수님을 믿기로 결단한 그 순간부터.. 예수님의 말씀과 행적을 따라 살아가기를 그토록 소원해 보지만.. 정작 나의 생활을 들여다 보면.. 이전과 동일한 죄악의 모습들이 반복되고 있을 뿐이다.. 오죽하면 사도 바울조차도 원하는 선을 행하기보다.. 원치 않는 악을 더 행하고 있다고 고백하였을까?? '아프리카의 성자'라 불리는 앤드류 머레이는.. 이 책, 성령님의 임재연습을 통하여..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 성령님의 충만한 은혜를 누릴 수 있는.. 특별한 제안을 해 주고 있다.. 물론 성령님의 역사는 인간의 노력이나 방법에 의해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성령님께서 역사하셨던 상황들을 연구하고.. 그에 합당한 생활을 하는 것은 동일한 연출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따르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머레이는 인간의 방법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내용들을 토대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삶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해 주고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내용을 정리해 주고 있기 때문에.. 이 책에서 제안하는 내용들은 충분히 신뢰할 만한 것이다.. 또 역사 가운데 이미 많은 사람들이 경험한 내용들이기 때문에.. 그들의 노력을 따라가 보는 것도 우리에게는 영적인 유익이 있을거라 생각한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것과.. 인간의 노력이 함께 병행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구원은 전적으로 하나님께서 허락해 주시는 은혜의 선물이다.. 하지만 그 선물을 받아 누리기 위해서는.. 인간의 편에서 믿음의 고백이 수반되어야 하는 것이다.. 성령님의 은혜는 특별한 은사로만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삶을 통한 열매들이 성령충만함의 증거로 주어지는 것이다.. 그것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고.. 그것을 위해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해야 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하나님의 자녀들과 함께 하고 싶어 하신다.. 더 이상 인간의 육체적인 욕망에 휘둘리는 어리석은 삶은 제거해야 한다..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고 날마다 하나님께 간구하여..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성령충만의 축복을 받아 누리자.. 이것을 위해 훈련하고 노력하는 것은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올바른 삶의 자세인 것이다.. 앞으로 나의 삶을 통해 성령의 충만한 은혜만을 나타낼 수 있도록.. 깨어 기도하며..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믿음의 삶을 살아가고 싶다.. 앤드류 머레이가 전하는 성령충만의 비밀을.. 많은 사람들이 함께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처음 이 책을 펼쳐 들면서 생각났던 것이.. 누가복음 16장에 나오는 '부자와 나사로'의 비유의 내용이었다.. 지옥에 간 부자는 나사로를 통해 세상에 있는 형제들이.. 자신과 같이 지옥에 오지 않게끔 해 달라는 요청을 해 보지만.. 이미 주어진 모세와 선지자들의 말씀을 통해.. 충분히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뿐이다.. 물론 이 이야기는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해당되는 이야기일 것이다.. 하지만 천국에 대한 소망을 품고 있는 자들 역시 확신을 갖느냐.. 갖지 못하느냐의 차이는 존재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부자나 나사로가 세상에 돌아가 예수님을 잘 믿어야지만.. 구원을 받게 된다는 이야기를 전하여 주었다면 어떤 결과가 나타났을까?? 여러가지 예측이 나올 수 있겠지만.. 하나님을 향한 올바른 믿음의 자세는.. 하나님께서 말씀해 주신 것에 원망과 불평을 하기보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믿음이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3살된 어린아이가 당한 사고를 통해.. 신앙을 가진 사람에게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하고 있다는 점이.. '부자와 나사로'의 비유와는 사뭇 다르다면 다르다고 할 수 있겠다.. 내가 믿음이 너무 좋아서일까?? '콜튼'이라는 어린아이가 경험한 내용이 충격적이거나.. 마음에 흥분을 가져다 주는 효과는 없었다.. 다만 내 자신이 알 수 없었던 내용에 대해 참고할 정도의 내용이라고 할까?? 이 책에 기록된 내용을 믿는 것과 의심하는 것은 읽는 독자들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어차피 천국에 대한 내용은 이미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것이고.. 희미하게 비춰지는 내용들에 참고할 만한 내용이 더해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한가지 확실한 것은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는 자로서.. 예수님께서 예비하신 아름다운 곳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너무 기쁘고 감사할 따름이다.. 더불어 이 땅을 살아가면서도.. 그 기쁨을 누리고 나누고 전하는 삶을 살아가고 싶다..
보통 책을 선택하게 되는 기준이 저자, 추천, 광고 등의 순으로 결정하고는 한다.. 이 책 역시 그런 과정을 통해 내 손 안에 들어오게 됐는데.. 처음에는 이 책의 저자가 누구인지 몰랐었다.. 그러나 책 표지에 기록되어 있는 문구가 나의 시선을 사로잡고 말았다.. '수십억 달러의 유산을 포기한 순간, 내 인생의 혁명은 시작되었다' 아니, 이 사람이 누구이기에 '수십억 달러'의 유산을 물려받을 수 있었으며, 더욱 더 놀라운 것은 그것을 과감하게 포기할 수 있었느냐 하는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에도 많은 체인점을 갖고 있는 세계적인 아이스크림 회사.. '베스킨라빈스 31'의 설립자가 저자의 아버지란다.. 속물근성을 갖고 있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수십억원이 아니라 1억원만 있어도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그런데 수십 억원도 아니고 수십억 달러라니.. 참으로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는 카피가 아닐 수 없었다.. 그래서 이 책을 펼쳐 들게 되었다.. 그리고 이 책을 덮는 현 시점에 내 자신이 너무나 부끄러울 따름이다.. 인생의 행복이 물질을 소유하는데 있다고 착각하였던 나의 어리석은 생각을.. 여지없이 무너뜨린 충격의 선언과도 같다고 하겠다.. 물론 이전에도 믿고 있는 종교를 통해 성경에 기록되었듯이.. 소유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영원한 가치를 이루는 삶에 대한 가르침을 배운 적이 있지만.. 막상 실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또 몇 년 전 입적하신 법정스님의 '무소유'라는 책을 통해서.. 우리 인생의 행복이 소유에 있지 않고 존재에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책의 저자인 '존 로빈스'가 고백하듯이.. '돈(물질)'이란 것은 궁극의 목적을 이루는 하나의 수단일 뿐이다.. 그런데 현실 가운데 이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 얼마 전 방송된 다큐멘터리를 통해.. 소위 후진국이라 불리는 나라의 사람들의 행복지수가.. 선진국이라 불리는 나라의 사람들보다 월등하다는 사실을 확인하고는..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어떻게 보면 많은 것을 누리지 못함으로 삶의 만족이 없을 것이라는 생각은.. 가진 자로서의 오만방자한 생각일 뿐임을 새삼 깨닫게 된다.. 존 로빈스가 전하는 인생의 새로운 패러다임은.. 가진 것을 내려놓음으로 깨달을 수 있는 특별한 선물과도 같다.. 가진 것 때문에 누릴 수 없었던 새로운 인생이 펼쳐지게 된 것이다.. 소유하기 위해 자신의 가치를 잃어버리는 어리석은 인생이 아니라.. 가치를 위해 소유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멋진 인생이.. 나의 인생이 되기를 기대하면서 책의 소감을 마무리하려 한다..
작년부터 서점가를 강타하고 있는 마이클 샌델 교수의 '정의란 무엇인가?'에 대한 관심이 이 책을 선택하게 만들었다..마이클 샌델 교수의 책을 아직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인터넷 서점의 장바구니엔 항상 담겨져 있었기 때문에..어떻게 보면 이 책은 '정의란 무엇인가?에 대한 길라잡이와 같이 생각되어 주저없이 선택하고 말았다.. 솔직히 이 책을 읽게 되면 마이클 샌델을 이해하는 데 조금 더 빠른 지름길을 찾아가는 것이 아닐까 싶은 마음을 갖게 되었던 것이 사실이다..하지만 마이클 샌델에 대한 선지식이 전무하다보니..지름길을 가려다가 도리어 뱅뱅 같은 자리를 맴도는 것과 같은 무지함이 부끄러울 따름이다.. 이 책의 저자는 마이클 샌델의 저작을 해석하고 자신이 깨달은 마이클 샌델의 사상적 본질을 친절하게 설명해 주고 있다..전부를 이해할 수는 없었어도 마이클 샌델의 저작들에 관해 저자인 고바야시 마사야의 설명은 나름 책에 대한 관심을 더욱 더 집중시키는 효과를 갖게 하는 듯 하다..왜냐하면 마이클 샌델에 대해 문외한 나 역시..이 책을 통해 마이클 샌델의 저작들을 읽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막연한 기대를 갖고 읽기 시작한 책이기 때문에 지금 당장 이 책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를 평가하기는 어렵다..그저 책의 페이지를 다 넘겼다는 그런 느낌..하지만 내 자신이 먼저 이 책을 다시 한 번 펼쳐 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간절하다..아직 나에겐 '과유불급'이라는 단어가 딱 어울렸던 책이라고 할 수 있다..나중에 마이클 샌델의 책과 더불어 비교하면서 책을 읽게 되면 많은 유익이 있으리라는 기대를 해 보면서 소감을 마무리 할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