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샌델의 정의사회의 조건 - 정의·도덕·생명윤리·자유주의·민주주의, 그의 모든 철학을 한 권으로 만나다
고바야시 마사야 지음, 홍성민.양혜윤 옮김, 김봉진 감수 / 황금물고기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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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서점가를 강타하고 있는 마이클 샌델 교수의 '정의란 무엇인가?'에 대한 관심이 이 책을 선택하게 만들었다..마이클 샌델 교수의 책을 아직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인터넷 서점의 장바구니엔 항상 담겨져 있었기 때문에..어떻게 보면 이 책은 '정의란 무엇인가?에 대한 길라잡이와 같이 생각되어 주저없이 선택하고 말았다..
 
솔직히 이 책을 읽게 되면 마이클 샌델을 이해하는 데 조금 더 빠른 지름길을 찾아가는 것이 아닐까 싶은 마음을 갖게 되었던 것이 사실이다..하지만 마이클 샌델에 대한 선지식이 전무하다보니..지름길을 가려다가 도리어 뱅뱅 같은 자리를 맴도는 것과 같은 무지함이 부끄러울 따름이다..
 
이 책의 저자는 마이클 샌델의 저작을 해석하고 자신이 깨달은 마이클 샌델의 사상적 본질을 친절하게 설명해 주고 있다..전부를 이해할 수는 없었어도 마이클 샌델의 저작들에 관해 저자인 고바야시 마사야의 설명은 나름 책에 대한 관심을 더욱 더 집중시키는 효과를 갖게 하는 듯 하다..왜냐하면 마이클 샌델에 대해 문외한 나 역시..이 책을 통해 마이클 샌델의 저작들을 읽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막연한 기대를 갖고 읽기 시작한 책이기 때문에 지금 당장 이 책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를 평가하기는 어렵다..그저 책의 페이지를 다 넘겼다는 그런 느낌..하지만 내 자신이 먼저 이 책을 다시 한 번 펼쳐 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간절하다..아직 나에겐 '과유불급'이라는 단어가 딱 어울렸던 책이라고 할 수 있다..나중에 마이클 샌델의 책과 더불어 비교하면서 책을 읽게 되면 많은 유익이 있으리라는 기대를 해 보면서 소감을 마무리 할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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