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 소년의 3분은 천상의 시간이었다
토드 버포.린 빈센트 지음, 유정희 옮김 / 크리스천석세스 / 2011년 5월
평점 :
절판


처음 이 책을 펼쳐 들면서 생각났던 것이..
누가복음 16장에 나오는 '부자와 나사로'의 비유의 내용이었다..
지옥에 간 부자는 나사로를 통해 세상에 있는 형제들이..
자신과 같이 지옥에 오지 않게끔 해 달라는 요청을 해 보지만..
이미 주어진 모세와 선지자들의 말씀을 통해..
충분히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뿐이다..
 
물론 이 이야기는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해당되는 이야기일 것이다..
하지만 천국에 대한 소망을 품고 있는 자들 역시 확신을 갖느냐..
갖지 못하느냐의 차이는 존재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부자나 나사로가 세상에 돌아가 예수님을 잘 믿어야지만..
구원을 받게 된다는 이야기를 전하여 주었다면 어떤 결과가 나타났을까??
여러가지 예측이 나올 수 있겠지만..
하나님을 향한 올바른 믿음의 자세는..
하나님께서 말씀해 주신 것에 원망과 불평을 하기보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믿음이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3살된 어린아이가 당한 사고를 통해..
신앙을 가진 사람에게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하고 있다는 점이..
'부자와 나사로'의 비유와는 사뭇 다르다면 다르다고 할 수 있겠다..
 
내가 믿음이 너무 좋아서일까??
'콜튼'이라는 어린아이가 경험한 내용이 충격적이거나..
마음에 흥분을 가져다 주는 효과는 없었다..
다만 내 자신이 알 수 없었던 내용에 대해 참고할 정도의 내용이라고 할까??
 
이 책에 기록된 내용을 믿는 것과 의심하는 것은 읽는 독자들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어차피 천국에 대한 내용은 이미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것이고..
희미하게 비춰지는 내용들에 참고할 만한 내용이 더해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한가지 확실한 것은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는 자로서..
예수님께서 예비하신 아름다운 곳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너무 기쁘고 감사할 따름이다..
더불어 이 땅을 살아가면서도..
그 기쁨을 누리고 나누고 전하는 삶을 살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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