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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숨 - 하나님의 임재를 날마다 누리는 기도의 길
데이비드 G. 베너 지음, 윤종석 옮김 / 두란노 / 2011년 9월
평점 :
절판
지난 주까지 교회에서 '다니엘 21일 특별새벽기도회'를 진행하였었다..
살아 있는 기도..살아 있는 찬송..살아 있는 예배의 회복을 위해..
먼저 부르짖어 기도하는 훈련의 기회로 삼으려고 했었는데..
내 자신부터 하나님 앞에 갈급함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너무나 유익한 시간이었다..
말씀을 붙잡고 간절하게 부르짖어 기도한 시간들이..
마치 예레미야 33장 3절에 기록되어 있는 약속을 이루어가는 시간같이 느껴졌다..
하지만 간혹 하나님의 뜻을 알고 하는 기도와 그렇지 않은 기도의 차이에 대해..
더 배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곤 한다..
왜냐하면 지금 내가 구하고 있는 것이 진정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것인가를..
내 스스로 판단하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서도 내 자신의 의구심을 내려놓지 못한 채..
이 책을 펼쳐 들게 되었던 것이 사실이다..
믿음과 열린 마음으로 드리는 기도는 과연 무엇일까??
하나님께 나의 마음을 열어 드리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저자는 고대 수도원에서 행하였던 기도의 방식인..
'렉시오 디비나, 영적인 독서'를 통해..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친밀한 기도의 습관을 제안해 주고 있다..
첫번째는 하나님께서 말씀해 주시는 것을 듣는 경청하는 기도이다..
두번째는 하나님께서 말씀해 주신 것을 깊이 생각하며 되새기는 묵상하는 기도이다..
세번째는 하나님께서 말씀해 주신 것에 대한 반응을 보이는 기도이다..
네번째는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고 임재하시는 것을 나타내는 존재하는 기도이다..
이 모든 기도의 방법들은 딱히 구분할 필요도 없이..
기도의 수레바퀴와 마찬가지로 서로 연결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는 아직 기도의 방법들을 실질적으로 적용해 보지는 않았지만..
개인의 경건을 위해 매우 유익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도가 하나님과의 대화요, 영혼의 호흡이라는 말은 수도 없이 들었고..
실질적으로 그렇게 믿고 있지만 그것을 아는 것과 믿는 것은 다른 것이라 할 수 있다..
나의 삶을 통해 적용하고 실천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는 것이다..
하나님의 임재를 누리기를 원한다면..
하나님의 은혜를 나타내기를 원한다면..
기도가 곧 삶이고, 삶이 곧 기도의 과정을 지나야 한다..
그리하여 점점 하나님의 뜻 안에서 변화되는 내 자신을 발견할 수 있어야 한다..
왜냐하면 기도는 하나님 앞에서 내 자신을 겸손하게 하기 위한..
나의 믿음의 고백이기 때문이다..
기도 숨!!
살아 있는 동안 항상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찾고, 두드릴 수 있는 축복이..
나의 삶 속에 넘쳐 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