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에 대한 거의 모든 것 - 음식, 운동, 습관, 약물, 치료로 통증 극복하기
해더 틱 지음, 이현숙 옮김 / 처음북스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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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에 대한 거의 모든 것>은 복잡한 현대인의 삶을 사는 모든 이들에게 관심을 끄는 책임에 분명한 것 같다. 원인을 알 수 없는 통증에 시달려 본 사람들은 더욱 통증을 사라지게 하는 방법에 관심을 가질 것이고 이 책은 그러한 궁금증에 대해 여러 각도에서 조언을 제공하고 있다.

통증의 원인은 염증에서 비롯된다는 아주 단순한 사실 조차도 사실 알지 못했는데 이 책을 통해 인식하게 되었다.

통증이 유발되는 경우도 천차만별인 것처럼 그에 대한 해결책도 음식, 운동, 대체의학, 생활습관, 약물과 처방 등 매우 다양한 접근 방식이 있음을 이 책은 보여주고 있다.

일상생활과 관련된 많은 습관들 중에서 우리가 섭취하는 일반적인 식품과 관련된 정보들은 식습관이 통증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인식하게 한다. 너무 과하거나 부족한 영양소의 섭취가 신체에 미치는 통증에 대해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 주고 있다.

이러한 정보들을 통하여 그동안 잘못 알아왔던 통념들을 깨닫고 적절한 용법으로 올바른 식품을 섭취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음식을 통한 통증완화와 치료이외에도 운동을 통해 건강을 관리하고 자신의 상태에 맞게 적용할 수 있는 방법들을 알려주고 있다.

너무나도 많은 보조약품들이 우리 주변에 있는 것도 우리에게는 통증을 다스리는데 도움이 될 수 있고 혹은 그 반대로 역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는 점도 이 책에서는 지적한다.

통증을 줄여주는 건강보조제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복용하여야 하는지 등 구체적인 사례들을 제시함으로써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다양한 유형의 통증들에 대한 사례들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관리방식을 알아보고 보다 더 부작용이 없이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다.

결국 통증이 없는 건강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우리의 신체와 관련된 여러 부분에서 각각의 분야가 신체에 미치는 영향들을 잘 이해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것과 개인의 신체 상태에 맞는 분야별 치료법등을 적절하게 적시에 사용하는 것이 또한 중요하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근본적인 통증의 원인과 치료를 위해서는 전문의를 찾는 것이 일차적인 방법임은 의심할 여지가 없지만 평생을 건강하게 살아가기 위한 수단으로 이 책에서 제시하는 정보들을 잘 활용한다면 훨씬 더 건강하고 통증에서 자유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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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충격
더글러스 러시코프 지음, 박종성.장석훈 옮김 / 청림출판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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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충격> 이란 책을 읽으면서 엘빈 토플러가 이야기 했던 미래의 충격들이 고스란히 오늘날 현재의 시점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점을 상기시킨다.

인간이 개발하고 발전시킨 최첨단 과학기술의 홍수 속에서 오히려 압도당하고 새로운 기술들을 개발하지 않으면 공룡이 밟았던 길을 갈 수 밖에 없을 것 같다는 예측들도 나오고 있다.

너무나도 빨라진 세상에서 저자는 ‘서사’가 사라졌다고 강조한다. 기승전결의 구도를 갖추고 짜임새 있게 이어내려오던 모든 것이 현재에는 즉흥적이고 충격적으로 다가온다.

사회적 세계에 존재하고 있는 모든 인간들에게 거의 동시적으로 접속할 수 있는 매개체들이 등장하면서 예전에 결코 겪지 못했던 일들을 거의 실시간으로 접하게 되었다. 그만큼 현대인들이 겪는 현재의 충격은 가히 과거의 상상을 뒤엎고도 남을 만 하다는 생각이 든다.

연속성을 지양하고 불연속적인 속성에 더 매료되는 익스트림이 지배하는 세상이 되어가고 있다는 점을 이 책은 지적하고 있는 듯하다.

예측할 시간의 여유도 갖지 못한 채 우리는 현재에 발생하는 예기치 못한 놀라운 일들에 고스란히 노출되어 그 모든 충격을 다 흡수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리얼리티’로 대변되는 현재의 충격들을 다양한 각도에서 저자는 설명하고 노력하고 있다.

의사소통의 수단이 다양화되고 실시간 전송이 가능해짐에 따라 그만큼 발 빠른 정보를 습득하고 세상의 변화 속도에 맞춰 따라갈 수 있는 기능들을 가지게 되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우리의 아날로그적 측면이 디지털의 변화에 뒤쳐진다는 것과 그로인한 부작용들이 현재의 충격으로 다가오고 있음도 인지할 수 있게 된다.

이것이 바로 ‘디지털 분열’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현재의 충격이 불러일으키는 새로운 동요를 연구자들이 ‘변화라는 것이 발생하고 있는 사건이 아니라 존재의 일반적인 상태’라고 정의하고 있는 것이 주목할 만하다.

이러한 변화만을 쫒아가다가 진정한 인간성을 상실해가고 있는 인류에 대한 경고가 포함되어 있음을 알게 된다.

아날로그 시계를 대변하는 카이로스와 디지털 시계를 대변하는 크로노스의 의미를 통해 우리가 상실하고 있는 것은 크로노스만을 쫒다가 정성적인 삶의 가치를 나타내는 카이로스를 잃고 있다는 것이다.

시간을 지나치게 쪼개는 “과도한 태엽감기”나 실시간으로 일어나는 일에 대한 인지적 문제에만 집중하는 ‘프랙털 강박’이란 의미도 현재의 충격을 잘 드러내보여 준다.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 저자는 재앙을 막기 위해 보다 더 인간의 근본적인 의미를 뒤돌아보고 즉각적인 반응을 늦출 것을 주문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디지털에 중독된 우리가 다시 속도를 늦추고 인간 자신에 대한 성찰에 눈을 돌리길 바라면서 일독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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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수업 - 개콘 웃음 군단의 가슴 찡한 성장기
김준호 외 지음 / 크리스마스북스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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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없이 성장은 없다는 말’을 들었던 생각이 난다. 개콘 웃음 군단의 가슴 찡한 성장기 ‘행복한 수업’을 한 마디로 정의하기에 딱 알맞은 말이 아닌가 싶다.

내로라하는 자타가 인정하는 최고의 인기 개그맨들이 전하는 감동의 성장 스토리는 그들이 어떻게 그들 주변의 환경에 굴하지 않고 환경의 어려움들을 극복하면서 현재의 위치까지 도달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진솔하게 들려준다.

특히, 현대의 경쟁적이고 복잡한 세계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청소년기 아이들에게 매우 훌륭한 멘토로서의 역할을 제공하는 책이라 생각한다.

자신이 무엇을 잘하는지, 무엇에 관심이 있는지 알아가는 시기인 청소년기에 우리 아이들은 이 개그맨들이 겪었던 어려움들을 똑같이 경험하고 있기에 이들의 진지한 경험담들이 크게 가슴에 와 닿는 것이리라 생각된다.

국민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는 이들의 이면에는 어려운 가정사와 여러 요인들이 장애물로 놓여있었지만 꿈과 희망을 가지고 자신의 끼를 발견한 이들 앞에서 그러한 것들은 극복될 수 있는 문제들이었음을 발견하게 된다.

한 결 같이 그들은 문제를 바라보는 긍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으며 삶에 대한 감사를 지닌 사람들이었다는 공통점을 발견하게 된다.

개그우면 김희경의 이야기는 큰 감동을 선사해준다. 그녀가 매우 어려운 환경에 있었지만 끝까지 웃음을 잃지 않고 긍정적인 사고로 어려움들을 극복했을 때 그 시련이 가져다 준 교훈과 성공은 대단한 것이었음을 공감하게 되었다.

개그맨이 되는 계기와 주변 환경, 그리고 모든 여건들이 어느 누구 한 명에게도 녹녹치 않았지만 자신의 꿈을 키우며 열정으로 전진했을 때 그 꿈은 결코 불가능한 것이 아니었음을 배우게 된다.

우리 청소년들에게도 분명 이러한 과정들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고 누군가는 예상치 않은 여러 시련들을 겪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 책에서 들려주는 꿈과 희망과 열정, 긍정적인 사고와 감사의 정신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간다면 우리도 이 책에 등장하는 여러 개그맨들처럼 훌륭한 삶을 살 수 있으리란 믿음을 가져본다.

13명의 개그맨들이 펼치는 청소년들을 위한 행복한 수업을 통해 방황하는 많은 젊은이들이 교훈을 얻고 새로운 희망을 발견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라며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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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에 길을 묻다 - 배득렬 교수의 세상 읽기
배득렬 지음 / 구름서재(다빈치기프트)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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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고사성어’ 속에 너무나도 깊은 의미가 있음을 깨닫게 된다. 배득렬교수의 <고사성어에 길을 묻다>는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지혜가 함축적으로 담겨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 듯 싶다.

이 책은 개인뿐 아니라 국가와 조직에도 적용될 수 있는 지혜들로 가득하다.

기술과 정보가 이끄는 최첨단 시대에서 쉽게 놓칠 수 있는 것이 바로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일진대 이 책은 그러한 가운데 놓여있는 독자들에게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도록 길잡이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다고 본다.

자칫 어려울 수 있는 한자 성어를 예화와 함께 잘 풀어 그 깊은 의미를 깨달을 수 있도록 잘 구성한 점이 좋은 책이다.

옛 것이 오늘날에 비추어 보아도 전혀 색 바랜 어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삶 깊숙이 영향을 주는 주옥같은 삶의 지혜임을 공감하게 된다.

‘不堪回首(불감회수)-지난 일을 돌이켜 볼 수 없을 정도로 가슴이 아픔’ 이란 의미로 ‘후회할 일을 줄여라’는 교훈을 주는 이 사자성어가 나에겐 가장 인상 깊이 남아있다.

이 책은 자신을 돌아보는 것과 세상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도덕과 윤리가 어떤 것인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개인과 개인 사이에서 지켜야 할 도리들에 대해서도 지혜를 더해준다.

내 것이 소중하면 남의 것도 소중하다는 도를 깨우치며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원했던 옛 선조들의 철학을 엿 볼 수 있다.

한국사회의 여러 답답한 현실들을 고사성어를 통해 바라보며 촌철살인과 같은 깨달음을 전해기도 한다. 이 책은 옛 고사성어를 통해서 우리가 잃어가고 있는 진정한 가치들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해주고 다시금 돌아보게 해주는 역할을 제공해 준다.

윤리와 도덕의 원칙이 깨진 곳에 필연적으로 수반되는 작금의 수많은 문제들을 바라보면서 선조들의 깨달음이 절실히 아쉬운 이유를 찾을 수 있게 된다.

요즘 정치인들이 상대편을 비난하고 결점을 찾기 위해 혹은 일어나지 말아야 할 사건들이 벌어지고 그 수습을 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여러 부조리와 불합리에 대해 사자성어를 쓰곤한다. 이 책을 읽은 독자로서 나는 그들이 좀 더 자신을 성찰하고 잃어버린 가치를 찾기 위해 적용할 수 있는 고사성어들이 얼마나 많은 지 이 책을 통하여 발견하고 깨달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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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아벨리 한비자 - 쾌도난마의 교과서
니콜로 마키아벨리 & 한비자 지음, 신동운 엮음 / 스타북스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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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아벨리와 한비자의 생애와 업적을 통하여 오늘날의 세태를 바라보는 <쾌도난마 교과서 마키아벨리와 한비자>는 동, 서양을 대표하는 사상가로 극명하게 나뉘지만 많은 공통점이 있음을 또한 보여준다.

<군주론>을 통해서 잘 알려진 마키아벨리와 <법가사상>으로 유명한 한비자는 학문적 배경이나 가문의 배경 또한 유사한 점이 있는 것 같다.

어려운 현실에도 불구하고 학문을 기초로 하여 큰 뜻을 품고 세상을 움직이고자 했던 그들의 의기야 말로 매우 큰 공통점이 아닐까 싶다.

또 다른 두 사람의 유사점이라면 강력한 국가와 지도자를 옹호하고 법규에 의해 세상을 다스리고자 했다는 점이다.

난세에 여러 정치적 굴곡의 인생을 살았던 두 사람의 이야기가 이 책에 서두에 설명되어 있다. 그들이 동, 서양의 정치 사상가로 주목받았던 이유들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서문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의 내용들은 그런 기본 배경을 가지고 ‘마키아벨리’는 자신의 정치적 이상을 실현 하고자 ‘군주론’을 저술하였고 그 내용을 바탕으로 그가 꿈꾸던 팍스로마나의 실현을 간절히 원했던 것 같다. 그러나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그의 원대한 꿈은 펼쳐지지 못한 채 생을 마감해야 했지만 그가 그의 저서에서 역설한 사상들은 오늘날에도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음을 알 수 있다. 군주의 미덕과 역할을 강조하고 있는 내용들을 살펴봄으로 오늘날 우리 정치에 접목될 수 있는 부분들을 충분히 찾고 발전적인 방향으로 이용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을 해보게 된다. 뿐만 아니라 개인들에게도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를 얻을 수 있는 덕목들이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한비자 역시 중국의 진시황을 도와 원대한 국가를 이루었지만 결국 그의 승승장구를 시기하던 무리들에 의해 죽임을 당하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업적은 저서연구를 통하여 강한 나라를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된다.

강력한 법치주의를 주장했던 한비자의 사상을 엿볼 수 있는 저서 ‘한비자’는 오늘날 우리 정치인들이 본받아야 할 덕목들이 무수히 많다고 생각한다.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법을 어긴 자들에 대해서 엄격하고 공정한 법 집행을 통해 발전하는 사회를 꿈꿨던 한비자의 사상은 오늘날에도 많은 교감을 남긴다.

역사 속 사건들을 예화로 들어 나라를 책임지는 자들이 어떤 본보기를 보여야 하는지 이 책은 동양과 서양의 두 사상가의 이야기를 통해 자세히 보여주고 있다.

이들이 난세를 어떻게 극복해 나가고자 했는지, 그리고 그들의 주요 사상에서 우리가 본 받아야할 점들은 무엇이 있는지 이 책을 통해 그 해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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