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성공 방정식 - 창업가라면 반드시 봐야 할 리얼 성공 원리
양민호 지음 / 미디어숲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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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사업"하면 "돈벌기 어렵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든다. 사업을 하면서 생계가 유지 되는 수준이 아닌 그 이상 그러니까 여윳돈을 굴리며(?) 사는 사람은 별로 보지 못했다. 그래서인지 책 속의 이 문구가 강한 인상을 남겼다.

저자는 "가장 먼저는 창업 초기부터 현금흐름(수입)이 발생할 것이라고 막연히 기대하는 것은 대단한 착각이다."고 했다.(p.26) '초기에 수익이 보장된다면 번 돈으로 사업을 키워볼 만 하지 않을까?'하는 엉뚱한(?) 생각도 들었다. 저자의 성공이 궁금했다.

《스타트업 성공 방정식》에는 벤처캐피탈, IR 자료 작성 등 세세한 내용은 물론 저자의 실패 경험과 시행착오를 비롯해 스타일난다, 타다, 토스의 사례도 들여다볼 수 있다. 세 곳 모두 분야가 다른만큼 이야기도 아주 다르다. 창업이 아니어도 기업 운영에 관심이 있다면 이 부분은 꼭 읽어보길 권하고 싶다.(관심이 크다면 이미 아는 내용일 수도 있겠지만 나처럼 두루뭉실하게 알고 있다면 분명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공동창업이라면 부담도 짐도 덜고 좋을줄 알았는데 뼈아픈 분열(?) 사례를 읽고나니 어느 길도 쉬운 길은 없구나 생각이 들었다. (공동창업을 준비중이하면 책 속의 이상적인 공동창업자의 자질 10을 꼭 읽어보기 바란다.(p.133))

저자는 사업과 자신을 절대 동일시하지 말라고 말하지만 '창업 - 성장 - 회수' 코스를 무사히 마친 저자가 (적어도 시장, 경제에 관해선) '성공'한 인생을 살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저자 본인이 '성공'이 아니라고 말하지만, 많은 예비창업가들이 나와 같은 눈으로 이 책을 읽고 있을 것이다. 모쪼록 모두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본다! 권투를 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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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의 디테일 - 위대한 변화를 만드는 사소한 행동 설계
BJ 포그 지음, 김미정 옮김 / 흐름출판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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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의 디테일》은 작게 쪼갠 일상 속에 하고 싶은 행동을 자연스럽게 끼워 넣고 그것을 꾸준히 해나가는 방법에 대해 알려준다(p.11).

'작은 습관 기르기'는 30초 안에 할 수 있는 사소한 행동으로 저자는 치실을 쓰는 습관을 위해 '이 하나만 치실질하기'로 시작했다. 설명을 듣기 전엔 지나치게 단순한거 아닌가 생각이 들었지만 책을 읽으며 왜 최소 단위의 행동 실천 계획이 필요한지 금방 설득되었다. 내가 그동안 왜 습관 만들기에 실패했는지도 알 수 있었다.

"좋은 습관을 들이지 못하고
나쁜 습관에 물든 건
성격상 결함이나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행동 설계의 문제이다. "
p.6


"일 년 동안 소파를 벗어난 적이 없다면 7분간의 강도 높은 운동은 도움이 안 된다.
20회 대신 벽 짚고 팔굽혀펴기 1회로 줄여라. 단 1회만 하라. 감기 같은 ... 코가 막힌 상태로도 할 수 있다."
p.118


아침에 일어나서 무언갈 하기로 결심했다면 '식사 후'보다는 '양치질 직후'나 '커피를 따른 다음'처럼 구체적 행동을 전제로 달아야 한다. 물론 '식사 후'라고 정하고 꾸준히 잘 실천한다면 그렇게 해도 되겠지만(그랬다면 이 책을 읽을 이유가 없겠지.) 번번이 실패한다면 '그릇을 씽크대에 놓고'라던가 '외출복으로 갈아입고' 등 내 행동(앵커)을 구체적으로 쪼개 실천할 일을 접목시켜야 한다.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보고 그 중 가장 관심이 가는 방식에 집중하되 유연성을 유지해야 한다. 작은 습관 이상을 하려고 자신을 압박하거나 반대로 그 이상을 원한다면 확장을 제한하지 말아야 한다.

아주 중요한 다음 단계는 바로 습관의 거름이 되어줄 "즉시 축하하기"이다. 미뤄뒀다 나중에 몰아서(?) 크게 축하하는게 아니라 '직후'에 스스로를 칭찬하는 것이다.

솔직히 칭찬은 건너 뛰어도 될거라 생각했고 앞 부분을 읽는 동안 '주방에 가면 미온수 마시기', '양치질 하는 동안 스쿼트 10번 하기'를 실천하며 칭찬은 하지 않았다. 사소한 일로 칭찬하는게 과하다 생각했다.

하지만 칭찬이 어려워 이 단계를 건너뛰었던 린다라는 여성의 사례를 읽고 칭찬하는 마지막 단계도 실천하기로 했다. 3분 타이머를 놓고 청소하며 스스로를 칭찬하는 시간도 가져보았다. (개인적으로 아주 재미있고 활력도 생겨 강력 추천 또 추천한다.)

"성공한 느낌은 변화의 강력한 촉매제가 된다. 이제 습관 형성에 능숙해졌다는 이유만이 아니라, 점점 자신에게 친절해지고 있다는 이유로 축하할 때 당신의 자신감은 자란다. 당신은 자신을 질책하는 대신 자신에게 축하를 보낼 기회를 찾기 시작한다.

당신은 자신이 변할 가능성은 별로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몇 주가 가고 몇 달이 흐르면서 일상 속에 끼워 넣은 간단한 작은 습관들이 당신 삶의 기본 뼈대를 완전히 바꿔놓았다."
p.214

2020년 한 해 동안 한거라곤 나이 먹은 것 뿐인 기분이다. (ㅠㅠ) 그 때문인지 지금과는 다른 유형의 사람, 더 바지런한 생활을 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작은 성공이 뭉치고 뭉쳐 큰 성공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흐르는 오늘이 되길! 그 날이 빨리 오길! 바라본다.
Come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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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표전쟁 기율특허법률사무소 시리즈 1
신무연.조소윤.이영훈 지음 / 이담북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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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골목식당>에 나온 '덮죽'이 검색어 상위에 자리하고 있었다. "방송이 끝난지 몇 주가 지났는데 무슨 일이지?" 궁금한 마음에 검색해 보았다.

논란이 되는 내용은 포항에서 덮죽을 개발한 사장님과 전혀 관련이 없는 회사에서 덮죽 프랜차이즈(덮죽덮죽)를 시작한 것이다. 몇달동안 개발했다는 메뉴는 포항 덮죽의 메뉴와 심하게 똑같았다. 레시피 표절. 절도, 도둑질과 무엇이 다르단 말인가.

​​

덮죽덮죽은 결국 사과했지만 포항 덮죽 사장님의 앞길은 당분간도 험난할 것 같다. 포항 덮죽과 전혀 상관없는 또다른 사람이 방송 후, 덮죽이란 이름으로 특허신청을 한 상태이다.



《#상표전쟁 》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먼저 신청한 사람에게 #특허권 을 주는게 관례로 자리잡혀있다. 방송을 통해 개발 과정이 고스란히 증명되어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다시 증명하고 싸워야 자신의 아이디어를 쟁취할 수 있다.

"덮죽 사장님은 상표권과 특허권 모두 지켜낼 수 있을까?"

모두가 응원하지만 현실은 안타깝게도 그리 희망적이지 않다. 유명한 '#고봉민김밥'도 '부산에서 #고봉김밥 으로 시작해 수백 개의 가맹점을 냈지만, 가맹점주 중 먼저 '고봉'을 상표로 등록한 사람에 의해 브랜드명을 바꿔야만 했다.'(p72)

#설빙이 중국 진출에 실패한 것도 중국 업체들이 설빙과 유사한 상표를 먼저 등록했기 때문이다. 한국에 상표권을 소유한게 당연히 더 오래되었고 누가봐도 표절인게 티나지만 외국 법원은 외국 기업을 보호해주지 않는다. '#소녀시대 '도 #상표권 을 먼저 출원한 사람과의 법적 다툼으로 소송 비용에 그에 따른 부대 비용까지 합쳐 꽤 비싼 수업료를 지불해야했다. 내 밥그릇 챙기는게 이렇게 어려운 일이라니.

​ 《상표전쟁》을 읽으면서 "이젠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특허권, 상표권 먼저 등록해야겠구나." 생각이 들었다. 책 또한 빨리 움직이길 조언한다. 등록하는 것 외에도 표절이라며 경고장을 받았을 때나 누군가 나의 상표를 도용했다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침해가 성립되는 요건들, 그리고 모방상표와 상표 브로커들에 대한 이야기까지 두루 다루고 있어 사업을 하는 이들에게 크게 도움될 내용이 정말 많다.

내가 근무했던 교육회사도 큰 협회에 모두 뺐긴 정말 피눈물나는 경험도 있어 책 속의 사례가 남일같지 않았다. 덮죽 사장님의 문제도 모쪼록 사회 정의가 법에서도 실현되는 모습을 볼 수 있길 간절히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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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 봬도 카페 사장입니다만
김경희 지음 / 이담북스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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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창업

이 네 글자를 초록창에 검색해보는 사람이 얼마나될까? 정확한 숫자는 몰라도 정말 많은 사람들이 카페 창업에 관심을 갖는다. 내 주변에도 북카페, 베이커리카페 창업에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이 여럿이다.

커피 관련 자격증을 따고 과정을 이수한 나 또한 아주 관심없는건 아니라 (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 절대적이지만...) 이달의 도서로 받은 세 권의 책 중 가장 먼저 집어들었다.

​동네 한바퀴만 돌아도 치킨집 다음으로 카페가 많은 바야흐로 '카페공화국'이다. 내가 사는 동네에도 내가 아는 곳만 (올 해) 두 곳이 문을 닫았고, 두 곳이 새로 오픈했다.

이 치열한 나라에서 카페 주인으로 살고있는 저자는 《이래 봐도 카페 사장입니다만》를 통해 카페를 계획하고 오픈하기까지 겪은 뼈아픈 경험을 자세하게 이야기해준다. 내용이 아주 세세해서 마치 친구가 지척에서 고생하고 있는 것 같이 느껴졌다.(ㅠ)

커피를 배운 뒤, 처음 관심을 가진건 커피머신이었다. '라마르조코' 로고만 보고 "이 카페 사장님 커피 좀 아나보다." 생각하던 때가 있었다. 저자 또한 비싸고 좋은건 인정하지만 내가 장사할 상권에 맞는 기기인지를 먼저 따져보길 권한다.

덧붙이자면 나는 커피머신보다 그라인더, 로스팅기를 중요하게 본다. 또 원두 종류와 볶은 날짜 등이 나와있는지를 보면 주인이 얼마나 커피 원두에 신경을 쓰는지 알 수 있다.

"익숙해진다는 것이 말은 쉽지만 참 고된 일이다. ... 모든 일이 산처럼 비스듬한 능선을 타고 올라가는 것이 아니다. 지지부진해 보일지라도 한없이 평지를 걷다가 갑자기 한 계단에 올라서는 시점이 온다. 대부분 습득되는 것은 그런 과정을 겪는다."
p.206

카페 창업을 마음먹었다면 일단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읽어보길 강력 추천한다. 이 책을 통해 커피는 물론 창업까지의 일정, 일과를 어떤 순서로 짜야 하는지, 도면을 어떻게 채워나가야 하는지, 기기를 고르고 배치하는 일, 메뉴를 구성하는 과정 등... 하나 하나 다 점검해볼 수 있다. 제발 꼭 읽어보고 창업하시길! 강력히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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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에 부르는 노래
최병락 지음 / 두란노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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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에 부르는 노래》는 빌립보서를 통해 어둠 가운데서도 믿음과 소망을 잃지 않은 비결을 알려준다.

​"바울은 복음을 전하다 감옥에 들어가서, 죽을만큼 곤장을 맞고 파선해서 지중해를 떠다니면서도 복음 사역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복음 사역을 위해서 당하는 모든 일이 은혜를 받는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p.30)

바울의 신앙은 요즘말로 '넘사벽', '어나더레벨'이다. 그는 기독교 최초로 말씀을 전도한 전도사이자 <로마서>, <빌립보서>를 비롯해 그가 쓴 열 세권의 책(혹은 편지)이 성경에 포함되었다.

말씀을 전하기 위해 죽을만큼 고생하다 끝내 선교한 바울은 그리스도인에게 예수님 다음으로 중요하고 본받고 싶은 인물이다.

"봄이 오면 바람을 즐기고, 여름이 오면 물을 즐기고, 가을이 오면 열매를 즐기고, 겨울이 오면 눈을 즐기면서 겨울에 여름을 그리워하지 않고, 여름에 겨울을 기다리지 않으며 하나님이 주신 환경에서 적응해 살아가겠다는 것입니다."
p.192

바울은 사실 예수를 만나기 전까진 풍족한 집안에서 엘리트로 자라 남부러울 것 없이 살았다. 남을 감옥에 가두던 사람이 감옥에 갇히고, 풍족하게만 살아본 사람이 궁핍한 생활에 적응해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빌립보교회에게 한 조언대로 하나님을 향해 "원망과 시비"가 없었다.(빌2:14)

내가 처한 고난, 어려운 상황에서 눈을 돌려 "주님께서 나와 함께 동행하신다"는 사실을 진심으로 믿는다면 염려는 사라지고 기쁨이 회복되고 바울같은 넓은 마음을 가질 수 있다. 그 다음으로 중요한건 그 마음 안에 내가 주인이 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품는 것이다.

저자인 최병락 목사는 모든 목회자와 성도가 '자기 비움'을 배워야한다고 강조한다. "마음을 겸손히 하여 나보다 남을 낫게 어기고, 나는 죽고 예수님을 드러나는 삶을 살아가는 자력적 비움"을 실천할 때 비로소 하나님의 '채우시는 기적'이 시작될 것이다.

"베려고 하면 풀이 아닌 것이 없고
품으려 하면 꽃이 아닌 것이 없다."
《목민심서》

나는 예수님을 품기위해 노력한다면 언젠가는 "주님도 들풀같은 우리 인생을 꽃으로 품어"주시리라 믿는다. 그 날까지 "어둠이 우리를 삼키지 않게"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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