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보험명의 정닥터의 보험 사용설명서

보험명의 정닥터의 보험 사용설명서 - 보험회사에서 알려주지 않는 보험의 진실
정성욱 지음 / 대경북스 / 2023년 4월

보험가입 상품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대다수는 다양한 보험상품의 자신의 상황에 맞게 분석하고 최적화하여 가입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과거와 달리 지인의 권유로 인해 상품 내용도 제대로 모르면서 가입하지는 않지만, 보험사에서 광고하고 홍보하는 상품, 즉, 가입자 보다는 보험사에 더 득이 되는 상품 위주로 접하고, 이런 상품들 중에서 선택하는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하지만, 보험 상품들은 사라지거나 새로 출시되는 등 지속적으로 바뀌고 있으며, 건강보험이나 정부의 정책 또는 개인의 사정이나 나이의 변화에 따라, 보험 설계를 다시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기본적인 보험 상품들에 대한 이해를 해 둔다면, 보험설계를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므로, ‘보험명의 정닥터의 보험 사용설명서’를 통해 설계 전략을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보험에 대한 기초 지식에 대한 설명부터 시작합니다. 이어서, 보험금 지급과 관련된 분쟁이나 논쟁이 왜 발생하는지에 대한 설명, 후유장해 특약에 대한 설명, 그리고 실손보험에 대해 설명합니다. 마지막에는 2개 이상의 보험 상품을 혼합해서 가입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습니다. 책에 언급된 암 보험 분쟁에 대한 설명을 통해 조직검사, 행동양식 분류번호, 형태학적 분류번호 등 여러 기준이 있다는 것과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라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또한, 자주 개정되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보험 가입시점 및 가입내용과 다르게 진단 시점에 기준의 변화가 생길 수 있고, 이를 인지하지 못한 의사가 잘못된 상병코드로 진단서를 발급하여 계약자가 보장받지 못하는 억울한 일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보험 최적화를 위해 여러 보험을 혼합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한 종류의 보험상품 분석도 어려운 일반인으로서 어떻게 분석을 해야 할지 막연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여기에는 자신이 원하는 가입금액에 한계가 있어서 상품을 나누어 가입하는 것이 대표적이라고 합니다. 단점으로 가입 시에 원하지 않아도 기본 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특약이나 최소 보험료가 있기 때문에 비싸질 수도 있는데, 이런 부분을 없애기 위해 최적의 조합을 찾는 설계가 필요한 것입니다. 책에는 몇 가지 사례의 설명과 함께, 피보험자의 연령, 성별, 소득, 건강상태 및 직업 등에 따라서 또는 특약의 특성에 따라 보장기간을 다르게 설계하거나 일정 주기마다 리모델링을 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알려 주고 있어서 어떤 부분을 고려하면서 최적 서례를 해 나가야 하는지 알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 책 한 권으로 보험설계 전문가가 될 수는 없지만, 최소한의 지식을 가지고 가족들 각각의 환경을 고려한 최적의 보험설계를 전문가의 상담을 통해 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이 글을 읽는 분이라면, 인터넷에 뿔뿔히 흩어져 있고, 시기에 따라, 사람에 따라 부정확하거나 상반된 설명으로 잘못 이해할 수 있는 지식으로 인한 혼돈을 없애기 위해서라도 이 책과 같은 보험 가입을 위한 안내서를 읽어 보시는 것을 적극 권해드립니다. :D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