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법이 시급합니다 - 시험점수 쑥쑥 올리는 응급처방전
케네스 채 지음 / 또다른우주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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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에는 매 학기마다 몇 번의 시험을 치루면서 자신의 영어 실력을 조금씩이나마 늘이는 동시에 자신의 실력도 파악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사회 생활을 하면서, 영어 공부는 우선순위에 밀리면서 실력이 어느정도까지 줄어들었는지 스스로도 인지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업무와 상관없이 영어 점수가 필요하게 되고, 그때마다 알면 정답을 찾고 모르면 찾기 어려운 문법에 대한 아쉬움이 크게 느껴졌습니다. 이 책은 바쁜 일상으로 시간이 부족한 저와 같은 사람들에게 빠르게 문법의 기본기를 다시 잡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책은 총 16거ㅐ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서론의 설명에서, 영어 문법을 크게 두 가지고 나누어서 먼저 이해가 필요한 문법에 대한 원리를 알기 쉽게 설명하고, 암기가 필요한 부분을 따로 제시하였다고 합니다. 또한, 딱딱한 문법만 나열하지 않고 마치 소설책처럼 읽어나가는 형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언제 어디서든지 편하고 자연스럽게 공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책도 여느 문법책처럼 8품사로 시작하며, 역시 명사가 가장 먼저 등장합니다. 그리고, 품사, 문장성분, 시제 일치 등 눈에 익숙한 부분들을 차례로 공부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도, 영어에 익숙한 사람도 많이 실수하는 시제와 복수의 -s 등에 대해서도 아이유를 예로 들면서 쉽게 설명하고 있어서 진짜로 공부하는 느낌이 적었습니다.


본격적인 문장의 5형식을 시작으로 형용사, 부사, to부정사 그리고 구와 절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서는 암기해야 할 관용어구들도 많기 때문에 한 번에 마스터하려는 생각을 버리고 그냥 몇 번 읽어 본다는 생각으로 공부하니 진도가 쉽게 나가고, 시간이 지나서도 중요한 원칙들이 기억에 남아 있었습니다. 뒤 부분에도 영어 문법 공부를 하면서 만난적이 있었던 모든 심술쟁이들을 재회하였고, 다시 친분을 쌓기 시작하였습니다. 역시 수동태, 접속사, 가정법 등 한국말로도 잘 쓰지 않는 표현들은 실력이 많이 줄었음을 체감 할 수 있었고, 좀 더 집중이 필요함을 느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책이 너무 쉽게 쓰여져 있어서 인지, ‘내가 이렇게 문법을 잘 알고 있었나’라고 착각이 들정도로 쉽게 이해가 되었습니다. 한 번에 모두를 알려고 하지 않고, 몇 번을 반복해서 읽기는 것이 효과적이며, 저자의 말처럼 문법을 먼저 본 뒤에 반복해서 읽으면서 암기 부분을 외우는 것이 효과적인 것 같습니다. ‘영문법이 시급합니다’는 영문법의 전체를 다루면서도 쉽게 읽을 수 있고, 분량도 적당하여 가끔씩 한 번 읽어만 주어도 영문법의 기본기를 계속 유지하는데 매우 효과적인 책이라 생각됩니다. 영문법의 기본기를 공부하시려는 분이라면 이 책을 먼저 접하신다면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D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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