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로 읽다가 100점 맞는 색다른 물리학 : 상편 - 교과서보다 쉽고 흥미진진한 물리학 교실 재미로 읽다가 100점 맞는 색다른 물리학
천아이펑 지음, 정주은 옮김, 송미란 감수 / 미디어숲 / 2022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학창시절 공부했던 물리는 너무 재미없고 지루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당시에는 실험이나 원리의 이해보다는 공식을 외우고 많은 문제풀이 연습을 한 다음 시험성적을 잘 받는 것만 중요시했기 때문입니다. 요즘의 교육과정에는 실험도 하고 개념 및 원리를 이해하는 다양한 학습방법이 활용되기 때문에 과거에 지해 좋아졌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도 이런 시대의 흐름에 맞게 물리학을 재미있게 이해하고 접할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재미로 읽다가 100점 맞는 색다른 물리학 두 권 중 상편으로서 운동, 힘과 뉴턴의 운동법칙, , 에너지와 운동량 그리고 열현상의 네 가지 큰 주제로 구분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먼저 다양한 단위로 표현되었던 압력을 계산할 때 고생한 경험 때문에, 이 부분의 내용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책에서는 탄성력과 훅의 법칙을 이용하여 설명하였습니다. 또한 물체가 힘을 받으면 탄성 변형 또는 소성 변형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이 중에 외력의 작용을 제거하면 원래의 상태로 회복할 수 있는 것을 탄성 변형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자신과 접촉한  물체에 대해 일으키는 작용력을 탄성력이라고 합니다. 압력도 탄성력에 속한다고 합니다. 또한, 축의 법칙을 발견한 영국의 로버트 훅에 대한 설명을 통하여 탄성 이외의 이야기도 재미있게 알게 되었습니다.


대학에서 별도의 열역학 과목으로 공부하는 열역학 법칙도 물리학 속에서 별도의 세상처럼 느꼈던 기억이 있습니다. 열역학 제1 ~ 3 법칙 및 제0법칙 까지 네 가지의 기본법칙이 있다고 합니다. 기본법칙은 열을 전달하고 일을 하는 과정에서 물체 자체의 에너지가 변하는 과정을 말한다고 합니다. 열역학 1법칙은 본질적으로 에너지보존법칙으로서 다양한 형식의 에너지가 전달 및 변환되는 과정에서 보존된다는 법칙입니다. 물론, 설명에는 열, 내부에너지, 흡수, , 열의 일당량 등 학문적인 용어가 쓰이고 있지만, 공식과 문제에 대한 부담없이 읽어도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책의 제목처럼 재미있게 읽을 수 있으면서도 의외로 학문에 대한 지식을 요하는 수준으로 설명되어 있다고 느꼈습니다. 따라서, 물리학을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이 읽는다면 더욱 효과있는 보조 교재가 되지 않을까도 생각해 봅니다. 일반인으로서 특정 원리에 대한 질문에 답변을 못하거나, 단답형으로 대답할 수준에서 간단한 설명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쉽게 읽을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D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